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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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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이 넘었는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순이엄마 조회수 : 6,708
작성일 : 2023-07-13 11:49:26

어떤게 맞는건지 옳은건지 나은건지...

딸이 취준생이예요.

졸업후 4개월만 도와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6개월 동안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생활하고 용돈 생활비(관리비 12포함) 총 50주다가 너무 적은것 같아 60으로 올렸습니다.

여기에 학원비(학원비가 많이들어가요) 따로 줬어요.

용돈을 더 주고 싶어도 학원비가 100정도 들어가니 더 주기도 힘들어요.

약속한 8월이 다가오는데 취업이 쉽지가 않아요. 8월부터는 알바라도 하기로 했구요.

그런데 취직하기전에(알바포함) 놀고싶다고 단발 용돈을 달라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하죠. 솔직히 직장은 어떻게든(원하던곳이든 원하지 않던 곳이든) 구하게 되어 있고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 노는것도 힘들다는거 다 아는데 저는 버겁네요.

면접을 보러 유럽도 다녀와야해서 따로 돈이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구요.

아들은 대학생인데 집에서 다니는데 용돈 40이 끝이예요.

겨울에 했던 알바비로 일본(뭐라고는 말아주세요. 가지말래도 가더라구요 ㅠㅠ)여행도 다녀오고

일본 여행갈때 제가 딱 10만원 보태줬어요. 이것도 괜찮다고 하는거 너무 차별되니까 줬어요.

일본 여행 다녀와서 다시 알바갔어요. 내년에 유럽여행 갈것 같은데 그때도 제가 도와주려고 하구요. 집안 형편은 넉넉하지 않습니다.

노후 대책없어서 정년 채우고도 일할생각이구요(간단한 용돈벌이 할수 있도록 준비해 뒀어요)

남편은 정년 따로 없어서 움직일때까지 일하기로 하구요.

아이 놀고 먹을만큼 태평하진 않지만 알뜰하진 않은것 같아요.

제가 고민되는건

1. 간단한 알바하면서 취업할때까지 뒷바라지 해준다.(직장 다니면 면접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서요.)

 

2.약속은 약속이니 8월부터 모든 용돈을 끊고 홀로서기를 시킨다.  

 

IP : 222.102.xxx.1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13 11:53 AM (112.147.xxx.62)

    2달 남았는데 약속지키세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할말이 있죠

    지금 그만두면
    이제까지 준거
    도루묵

    두고두고 원망만 듣습니다

  • 2. 혹 승무원 준비?
    '23.7.13 11:55 AM (1.238.xxx.39)

    오픈데이 유럽서 하나 해서요.
    여행비까진 좀 아닌것 같아요.

  • 3. ...
    '23.7.13 11:58 AM (118.37.xxx.213)

    2번, 약속은 약속이니 끊어야죠.
    알바를 하든 뭐하든 놀고 싶은 돈은 본인이 벌어서 놀아야죠.
    직장 다니며 유럽으로 면접보러가는다는건 다른 회사를 들어가겠다는거죠?
    그럼 그때 직장 퇴사를 하던가 휴가를 내던가 해야죠.

  • 4. 저라면
    '23.7.13 11:59 AM (97.118.xxx.21)

    약속한만큼만 하겠어요.
    여행은 필수가 아니잖아요.
    본인이 직장잡아 돈벌어도 휴가에 여행갈 수 있는거고요.
    그걸 꼭 부모돈으로 지금 해야만 할 이유는 없죠.

  • 5. ...
    '23.7.13 12:00 PM (211.234.xxx.131) - 삭제된댓글

    이런거야 케바케 집집마다 다 다르지 않을까요?
    자식이라면 평생 먹이고 입히고 명품에 여행에 다 대주는 집도 있고 고등학교만 마치면 내보내는 집도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른 전까지는 헛짓 하는거 아니고 대학원이든 취업준비든 공부하는 경우 최대한 지원하고 싶어요.
    본인도 짧게라도 알바든 용돈은 벌어야죠.
    저희도 넉넉하지는 않아서요.
    저희집 아이는 아마 공부를 길게 할 것 같고
    저희 부부도 계속 일하려구요.
    이런문제는 남편분과 상의해 보셔요.
    두분의 원칙과 합의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 6. ..,
    '23.7.13 12:13 PM (175.223.xxx.126)

    작년에 졸업한 아들 작년 9월까지 원룸비 학원비(인강비) 생활비 대줬구요 그후부터눈 애가 루즈해지는것 같아서 압박을 주려고 500만원 던져줬어요
    이돈에서 얼아서 취업하고 만약 그돈 다쓸때까지 못하면 그때부터는 빌려주는 돈이니 취업하고 갚으러고요
    다행히 그돈 다쓰기전에 취업해서 올해2월부터 직장다니는데 핸폰새로 바꾸고 작장출근 옷사입고 하느라 할아버지가 백만원 축하금 주신걸로 모자라 저애게 150만원 빌려갔어요
    월급타서 갚았구요
    본인은 지나고 말하는데 엄마가 500 던져줄때 정신이 번쩍 들고 절박해 지더랍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직장다니던 여동생에게 오빠 취업 500다 쓰고도 못하면 융통해달러고 자기들끼리 약속했다고요
    저희는 남편톼직도 맞물려서 수입이 적어졌기도허고 시간 많이 준다고 애가 업글할 애도 아니었고
    본인수준애 맞게 좋은데 간것 같아요
    직장다니다 경력쌓아서 더 좋은곳으로 이직하면 되니까요
    이제는 엄마 더운데 방에어컨만 틀지말고 거실도 빵빵 틀으라고 집이 평수가 큰데 거실이 엄청 넓어요 ㅠ
    월급타서 용돈 보냈대요 ㅋ
    나중에 갚으러고 발려주는 형삭으로 적당한 결핍을 주셔도 될듯요

  • 7. 순이엄마
    '23.7.13 12:14 PM (222.102.xxx.110)

    아. 약속은 지킬건데 그 후 고민하는거구요.
    크게 학원비 들어갈건 다 들어갔고
    지금은 유지만 하면 될것 같은데
    스펙이야 끝도 없으니까...

  • 8. 요즘
    '23.7.13 12:14 PM (39.7.xxx.155) - 삭제된댓글

    취업 정말 힘들어요 알바하면서 하기는 더 힘들구요
    면접 일정 기타 등등 때문에..

    저희집은 1000만원 줬어요
    넉넉한 가정은 아니고 아이 앞으로 저금해두었던 거
    준거예요
    그걸로 짧게 여행도 2번 다녀오고 취준경비로 쓰고 했는데
    그 돈 쓰기 전에 2군데 최종합격했고
    지금 만족하며 잘 다니고 있어요

  • 9. 순이엄마
    '23.7.13 12:15 PM (222.102.xxx.110)

    1.238님
    맞아요.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ㅠㅠ

  • 10. 저도
    '23.7.13 12:20 PM (125.178.xxx.170)

    대학 졸업하면 알바로 용돈은 벌어라 했는데요.
    1년여는 용돈 줘야겠다 하고 주고 있어요.
    대신 많이 안 줍니다. 40만 원.

    물론, 배우는 학원비는 다 해주고요.

  • 11. ,..
    '23.7.13 12:21 PM (175.223.xxx.126)

    500줬다는 댓글인데요
    저흰 그때 원룸접고 집에 들어왔고 학원도 끝났어요
    그때부터는 순수용돈이라서 제가 계산해보니 500정도면 압박감도 있고 취업시기도 적절한것 같아서 그렇게 했어요
    맘으로는 언되면 500 한번 더 줄거 각오하고 있었어요
    저도 알바는 절대절대 비추입니다
    무조건 취업으로 가야지 알바는 하면 더 루즈해져요

  • 12. ...
    '23.7.13 12:23 PM (59.15.xxx.141)

    비싼 학원비 대주고 계시니 충분히 할만큼 해주시는데요.
    적절한 수준에서 끊으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애가 알아서 철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애 입장에서야 일단 지원 받으면 좋지
    부모 등골이 휘는지는 잘 모르죠.
    지원 필요한 만큼은 해줘야겠지만
    나중에 취업한다고 아이한테 의지할수 있는것도 아닌데.. 님 노후 생각도 하셔야지요.

  • 13. 에고...
    '23.7.13 12:26 PM (1.238.xxx.39)

    승무원 준비생 같았어요.
    수없이 지원하고 수없이 떨어져야 할테고
    언제 취업될지 기약이 없고 된들 조이닝이 언제일지
    기다림의 연속인데 걱정이시겠어요.
    빡세게 알바하며 버티던데 따님이 좀 느긋하네요.

  • 14. 집근처로
    '23.7.13 12:52 PM (39.7.xxx.125) - 삭제된댓글

    취직을 뭘 집얻어서 해요?
    집에 와서 집근처에서 준비하라고 하셔야지요.
    싫다면 알아서 자기가 하는거고요.
    저도 대학 3때 취업 먼저 해서 대학 졸업 안하고 9년 직장생활 하다 결혼 했지만 집에서 자취방만 얻어 주고 자기들 농사지으니 김치랑 쌀등 대줬지 다 혼자 해결했어요.

  • 15. 저도
    '23.7.13 1:02 P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50대고 제 딸은 취업했습니다 만
    저라면 좀 넉넉히 지원해줄것 같아요
    마냥 노는거 아니고 준비하는거니 기약이 있는거고
    아이가 지금 젤 힘들텐데 경제적으로 좀 풀어주세요
    어차피 우리꺼 다 애들꺼니 아이가 힘들때 도와주세요 우리 노후는
    어차피 계속 준비하느거고요

  • 16. 이런건진짜
    '23.7.13 1:13 PM (112.155.xxx.85)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니 딱 잘라서 이래라 저래라 하기가 그래요
    아이가 방구석에서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계획을 갖고 준비하는 것 같은데
    심적으로 너무 압박되면 잘 될 것도 안 돼요.
    취업면접에서도 절박함이 느껴지면 결과가 안 좋더라고요.
    저 같으면 취업할 때까지 지원해 줄 것 같아요.

  • 17. .....
    '23.7.13 2:28 PM (121.183.xxx.42)

    승무원 준비하는 거라는 댓글들 있네요.
    집마다 상황과 가치관이 다르니 남편과 상의하시고
    딸과 아들, 공평하게 하세요.
    딸이 원하는 곳 합격하길 바래요

  • 18. 순이엄마
    '23.7.13 4:15 PM (222.102.xxx.110)

    감사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잘 알기에
    우리모두 불안했던 시기를 지나왔기에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 시기엔 또 그게 절실하기에
    그러면서도 혹시나 느긋해질까 나태해질까
    중심잡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어렵게 주신 조언들인데 곱씹어 읽으면서
    생각해 볼게요

  • 19. ,,
    '23.7.13 5:55 PM (42.27.xxx.168) - 삭제된댓글

    제가 용돈을 최저로 줬어요 그랬더니 대출을 받았더라고요
    솔직한 대화가 제일 중요한둣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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