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연간 약값 7000만원' 폐암 신약 무상 공급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55178?sid=101
유한양행이 지난 8년 간의 노력 끝에 만든 폐암 1차 치료제 '렉라자'가 페암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됩니다. 건강보험 적용 없이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는 연간 7,000만 원 수준인데, '렉라자'가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되기 전까지 인원이나 국적 상관 없이 국내에서 이 약을 쓰길 원하는 환자라면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게 유한양행의 방침입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이 같은 결정은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유지에 따른 겁니다. 임효영 부사장은 "유일한 박사님의 창업 정신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숭고한 뜻에 있다"며 "이에 렉라자 1차 치료제 EAP 는 의료기관과 환자의 수에 제한 없이 대규모로 시행한다. 많은 환자 분들이 비용 부담 없이 치료를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