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7.11 9:58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네!!!!!!!!
겅아지청소년기 지나고 서로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1년만 견뎌보세요
2. 가족들과
'23.7.11 10:00 AM
(211.185.xxx.26)
책임을 나누세요.
3. ...
'23.7.11 10:01 AM
(211.252.xxx.129)
보통 한살반에서 두살 정도까진 사고를 많이 치고요.
그이후론 괜찮아져요.
4. ~~
'23.7.11 10:02 AM
(220.92.xxx.184)
-
삭제된댓글
생명을 책임진다는건 상상을 초월하는 일같아요.
노견 두마리키웁니다.
긍정적인 말이 안나오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습니다.
두세살난 갓난쟁이를 십삼년동안 키운다 생각하세요.
5. 사랑으로
'23.7.11 10:02 AM
(106.101.xxx.205)
너무 사랑스러워서 힘들어도 하게되요
아침저녁산책시켜줘야되고 한달한번 미용시켜야되고 좋은사료 사주고 좋은먹거리 매끼 챙겨야되고 더위에약해 에어컨자주틀어줘야되고 나이드니 병원도 자주가게되고 강아지를 위해 제가 더 부지런해지고 성숙하게되네요
6. ㅠ
'23.7.11 10:02 AM
(220.94.xxx.134)
저도 그랬는데 아기때와서 똥오줌 못가려 포메라 털은 무진장 빠지고 1년여가 고통이였어요 제가다 뒤처리하고 ㅠ 지금 9년차인데 털이고 뭐고 눈에 안들어옴 그저 저아이가 더나이들어 내곁을 떠날 날이 오는게 두려워요ㅠ 자식보댜 더 의지되고 사낭해요. 제가 조금만 힘들어하거나 한숨이라도 쉬면 자다가도 달려와 주는 유일한 존재예요 남편자식 보다 위로되는 시간이지나면 다해결되요 쬐금만 참으세요
7. 저도
'23.7.11 10:03 AM
(211.234.xxx.174)
아이 사춘기때 딱 데려왔는데 첨엔 예쁜줄몰랐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정들고 너무너무예쁘네요진짜!
4개월에 아시는분이 새끼 낳아서 주셨는데 벌써9살이예요 ㅠ
2.8키로 엄청예쁜 말티즈네요.
애기때 이갈이하는거 등등 동영상 아직도 보고있답니다 .
9살이라도 애기애기하고 예뻐요
8. ㅠ
'23.7.11 10:05 AM
(220.94.xxx.134)
이세상에 날저리 반기고 무조건 사랑해주는 존재는 부모와 강쥐말고는 없더라고요 그런날 곧오실꺼예요
9. ..
'23.7.11 10:07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사람도 함께 사는데 시간이 필요하듯이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는 것도 시간이 필요하더라고요
최소 1년은 지나야 되더라고요
10. ...
'23.7.11 10:08 AM
(121.65.xxx.29)
개 키우는거 힘들어요. 하루종일 주인만 바라보고 있으니 개 키우는거 쉽지 않아요.
아는 분은 혼자 사시는데 개를 빈 집에 둘 수 없으니 회사에도 데려가고, 여행은 커녕 식당에서 외식 한 번 편하게 못하셨어요.
나름 살아 있는 동안은 책임진다고 그렇게 정성을 다했는데 마음 아프게도 주인이 먼저 떠나셨어요....
11. 저도
'23.7.11 10:08 AM
(211.234.xxx.174)
힘든일 있을때도 우리 강아지덕에 버텼어요 ㅜ
사랑스런 눈빛에 다 사르르.
날 위로해주는데 저도 강아지한테 최선을다해야죠~
12. 그러다
'23.7.11 10:13 AM
(119.202.xxx.55)
어느덧 나의 일부가 되었을때 받아들이지못해 잘해주지 못했던 그시간이 나중에 너무너무 미안해서 다시 그시절로가서 다시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듣문득 들었어요.
이갈이로 집안이 좀 일이 생겨도 넘길수 있어야하고 쉬야, 응가 실수해도 그덕에 청소한다 생각하고 넘기고 그래 그럴수 있지...건강하네...하고 넘길수 있으면 나중에 후회는 안할것같아요.
지금은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살아주렴...뒷모습만 봐도 안쓰럽고 예뻐요.
13. ~~
'23.7.11 10:19 AM
(220.92.xxx.184)
-
삭제된댓글
댓글님들 다들 아직 어리고 건강한 강아들이겠네요.
노견 13살ㆍ10살(추정.누가 못키운다는거 데리고옴)키우는데ᆢ
병원비로 재작년 천몇백 들어가고 지금도 소소히 가끔 백만원 몇십만원 들어갑니다.
2차병원에서 만난ᆢ눈가가 짓무른 견주 등에 업혀 해맑던 강아지는 암판정받고 밤마다 괴로워 울부짖는데 견주가 보다못해 안락사 결정짓는다고 하더라고요.같이 울었습니다.한달에 수십만원 나가는 약값과 밤새 우는 강아지와 견주.
맘 단단히 드세요.
아프면서 늙는건 사람이나 강아지나 같습니다.
14. ker
'23.7.11 10:20 AM
(180.69.xxx.74)
그 시기 지나면 좀 나아져요
물론 매일 산책에 이런저런 신경은 쓰이지만요
우리집도 다 갉아먹었어요 ㅎㅎ
15. 고민하고
'23.7.11 10:21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입양하신만큼 책임도 의무도 크니까 마음가짐은 바꾸셔야 할 것이고 사춘기 자녀가 원한거라면
의무 분담을 좀 하세요.
보상방식으로 배변훈련도 꾸준히 시켜야 하고
이갈이는 개껌 장난감을 다양하게 줘보세요. 강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줄거예요.
그 강쥐도 아기라 그 시기 지나 안정되고 주인과 교감이 잘되면
자식보다 더 이뻐질 날이 와요.
걔네들 주인이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다 알거든요.
당분간 힘드시겠지만 사랑 많이 주시면
보답받을 날 꼭 온답니다.
16. 고민하고
'23.7.11 10:30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게
함께하는 내내 하루도 안빠지고 문앞에서 꼬리흔들며 맞아줬어요. 자기 몸이 아파도 한결같이...
그래서 개 싫어하던 무뚝뚝한 아버지들도 푹 빠지는거죠.
17. ...
'23.7.11 10:31 AM
(175.116.xxx.96)
그렇게 힘드시면 아기와 시간 보내듯이 강아지와 꼭 놀아줘야 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산책 시키고, 밥 주고 (안먹으면 너무 안달 복달 하지 마시고 내버려 두세요), 외출하고 와서 쓰다듬어 주고, 안아주고 그렇게만 하시면 됩니다.
강아지랑 친해지고, 교감을 가지는 것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냥 서서히 강아지도 나에게 오고, 나도 강아지 없으면 못 사는 그런 시기가 옵니다 ㅎㅎ
그리고, 사고 치는건 1년에서 1년 반 정도 되면 거의 없어져요.
우리 비숑이..지금 9살인데, 사고는 커녕, 가구 처럼 잠만 잡니다.
발랄한 시기가 그리워요....
18. 아는이
'23.7.11 10:33 AM
(211.35.xxx.107)
아들은 품행장애
딸은 우울증 공황장애인데
이번에 개를 데려왔더라구요
아무데나 떵 싸고 먹고 그 입으로 문지르고 다니고
스트레스가 1+1+1 됐더군요
개가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원
19. ㅁㅁ
'23.7.11 10:33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런예 많아요
지가 이쁘다고 껴안고 들어와 이뻐만?하지 아무것도 안하는 애들
결국 책임은 다 엄마몫
저도 내주제아는지라 그냥 영상으로만 누려요
기본적으로 전 그 특유의 비린내 털 변
내새끼 기저기갈면서도 몇번 울었던 지라
20. …
'23.7.11 10:33 AM
(121.163.xxx.14)
1살 넘기면 나아지고
2살 넘기면 견주맘 많이 알고 사랑도 주죠
키울 수록 정이 깊어지실 거에요
21. ..
'23.7.11 10:36 AM
(61.254.xxx.115)
키워보니 첫 1년2년일때 제일 마니 운동시켜주는게 좋더군요 밖에서 발산하고 오면 집에선 잠만 자더라고요 아침엔 등교시키고 엄마가 해주고 아이가 오후?저녁에 산책하게 하고 책임감도 키워주세요 혼자 산책 3번하려니 저도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같이 산책도 하고 교감도 하고 책임감도 가져야 아이한테도 좋더군요 동네에서 노견들 걷지도 못하고 누워서 유모차타다가 별이되는걸보니 어릴때 많이 산책해주자 싶어요 버겁긴하지만 그만큼 사랑도 마니 주네요
22. ㆍㆍㆍ
'23.7.11 10:38 AM
(59.9.xxx.9)
여기서는 다들 키우라고 너무 이쁘다고 소중하다고 할거에요.
23. 오십대중반
'23.7.11 10:44 AM
(121.133.xxx.137)
몇달 전에 노견 보냈어요 ㅜㅜ
저와 십사년을 침대까지 공유하던 아이라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프고 힘들어요 지금도...
너무 힘들어하니까 제 아이가
유기견 한녀석 데려오면 어떻겠냐고
사람도 실연하면 다른 사랑으로 이긴다면서 ㅎ
이녀석아 강쥐는 뭐 예뻐만하면 되냐?
그녀석 데려왔을때만해도 엄마가
사십대 초반이었잖냐
같이 늙어갔으니 힘든거 모르고 키웠지만
이제 또 어린것 데려오면
엄마가 무슨 기운으로 칠십까지...
그러네 엄마가 이젠 늙었구만~ 하더니
말더라구요 ㅎㅎ
자영업하면서도 아침 저녁 산책 시키고
목욕이며 털빗기 아프면 중간에 집와서
병원 델고다니고 시간맞춰 약멕이고...
여행도 강쥐동반할 수 있는곳 찾아다니고
해외여행도 십사년간 한번도 못갔죠
아무렇게나 키우면 몰라도
가족이다 생각하고 키우려면 보통일 아니에요
24. 입양
'23.7.11 10:47 AM
(116.34.xxx.234)
입양이라는 말을 쓸 정도로
모든 가족이 아이 키우듯 양육해야하는
존재가 강아지에요.
지금 애도 키우고, 강아지도 키우고
힘들 시기 맞네요.
개 한번도 안 키워보신 분이셨던 것
같은데 어떤 생각으로 입양을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아이 장난감? 놀이친구?
25. ㅇㅇㅇ
'23.7.11 10:48 AM
(222.234.xxx.40)
저도 겪었기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일단 강아지가 어리네요
발랄한 아기강아지 때라 힘들고
강아지 케어하는게 갈수록 다 엄마몫이 됩니다. 그게 너무 버거워요
퇴근하고 와서 밥하고 집안일 해야하는데 하루종일 답답한 우리 강아지 산책 시키고 발닦고 나 손씻고 저녁준비하고 ..
병원가기 목욕하기 산책,. 다 엄마몫이 되어서 힘듭니다.
여행도 못가고
시간이 갈수록 강아지가 철들어 말썽부리지않지만 그리고 너무 예뻐서 자식처럼 귀해 지지만
책임감이 힘든건 사실이예요
26. 저희도
'23.7.11 10:52 AM
(124.57.xxx.214)
조카가 강아지 원해서 데려왔는데
나몰라라 하고 언니도 직장 다니느라
돌볼 새 없고 결국 미혼이고 강아지 싫어하는
막내동생이 맡아 키우다시피 했는데
힘들어서 싸움이 나고 한 번씩 집안이 뒤집어지고
이제는 정이 너무 들어 자식같아졌다는데
강아지 키우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닌 듯해요.
27. ㅣ,,,
'23.7.11 10:58 AM
(118.235.xxx.140)
개를 내 아이가 지금 정서가 문제니 데리고 오는 사람들 많아요 금쪽이네도 보면 저런 애 있는 집에서 개를 데려왔네 이런 집들 많잖아요 그런데 개를 그런 목적으로 데리고 와도 잘 키우면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요즘 개들 20년도 사는데 20년을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여서 키우는 건 매우 힘들거든요
이런 글 보고 애가 원해서 개 데려오겠다 생각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음 좋겠네요
28. ㅁㅁㅁ
'23.7.11 11:17 AM
(222.238.xxx.175)
유기견 센터에서 10개월된 강아지 데리고 왔고 임보처에서 3개월 있었고 한번 입양 갔다가 파양 되서 왔고 저한테2번째 왔어요
저도 고등딸아이 사춘기로 힘들었고 아이랑 저랑 공통적으로 좋아하는것이 강아지 였고 솔직히 저는 제가 키우고 싶어서 데리고 온 것이 90이고 딸아이 핑계10정도 될듯 해요
우울증 무기력증이 심했는데 강아지 데리고 와서 좀 활기차고 부지런히 생활 하고 있고 딸아이도 강아지 오고 나서 눈에 보이게 까칠함도 줄고 둘이서 싸우기 바빴는데 강아지 오고서 서로 웃으면서 이아ㅡ기 하는 날도 많아졌어요
그냥 저는 운 좋게 강아지 임보분 께서 배변 훈련도 잘 해 주셨고 좀 큰 상태로 와서 사고는 크게 많이 안 치기도 하고 제가 전업이고 제가 키우길 너무 원해서 데려 왔기에 솔직히 강아지 오고선 몸도 고되고 그렇지만 저는 몸 고된거 잊을만큼 좋아요
저도 사춘기 아이만 생각해서 그것만 보고 데리고 왔고 지금 상황과 반대상황이였다며 저도 힘들었을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강아지 데리고 와서 키우고는 있지만 다른사람에게 쉽게 권하지는 못하겠어요
진짜 손도 많이가고 힘든 부분 분명 많아요
29. 산책 필수
'23.7.11 11:20 AM
(118.235.xxx.79)
어린 새끼 강아지는 특히 에너지가 장난 아닌지라 산책 꼭 시켤줘서 뛰놀게 만들어야...운동한다 생각하시고 산책만 사켜줘도 애가 잘 자고 집안에서 사고치지 않을거예요.
전 개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딱히 싫어하지도 않고 무관심) 너무 불쌍한 처지에 놓인 상황이라 거두게 된게 둘이예요. 키우다보니 사랑하게 됐고 그 사랑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책임감의 댓가가 따랐지만 그럼에도 후회는 없어요.
30. …
'23.7.11 11:22 AM
(61.255.xxx.96)
여기 댓글 쓴 분들은 정말 책임감이 강한 거고요
실제로는 많이 버려지잖아요 어디선가 봤는데 10마리 중 8마리가 유기된다고..
저도 외동딸이 원해서 키우려다 몇 번을 그만두고 그만두고 했어요
제가 딱 원글님처럼 될까봐요(물론 키우면 잘 키울 자신 있습니다만 얽매이기 싫어서요)
강아지가 좀 더 자라고 정이 들면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31. 왕초보
'23.7.11 12:18 PM
(211.234.xxx.166)
저는 책임져야할 생명은 제아이 하나로 족해서 반려동물 킹우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제평생 동물을 키우는 일이란 없을듯..
32. 녀석을
'23.7.11 12:41 PM
(211.36.xxx.18)
위해 더 나이들기 전, 사람 좋은 집에 다시 분양해 주세요
33. ...
'23.7.11 12:43 PM
(218.156.xxx.164)
딸이 중2때 사춘기 심하게 와서 강아지 데려왔어요.
전 알러지도 심하고 원래 강아지도 싫어했구요.
매일 지르텍 먹으며 키웠는데 벌써 13살이 되었네요.
딸은 대학가면서 집 떠나고 지금은 직장인이 되었고
출장과 파견근무로 집 비우는 날이 많았고 전 우울증 치료를
5년정도 받았는데 그 세월동안 이녀석 없었으면 우울증이
더 심해져서 어떻게 되었을지.
아침에 비옷 입혀 산책 나갔는데 제발 앞으로 10년만 더
엄마랑 우중산책 하자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더위 엄청 타는데 강아지가 저한테 엉덩이 딱 붙이고 자도
왜 덥고 귀찮다는 생각이 안드는지 몰라요.
의무감에 키웠는데 이녀석한테 사랑 받고 살아서 딸은
사춘기 무사히 극복하고 전 우울증도 완치되었어요.
그냥 서로가 스며드는 것 같아요.
34. 노이로제
'23.7.11 1:03 PM
(61.105.xxx.165)
-
삭제된댓글
전 강아지 너무너무 좋아하고
애들도 노래를 불러서 입양하려고 했는데
이웃이 2주 입원해서 그 집 강아지를 맡아주고는
강아지 입양을 포기했어요.
몸에 족쇄가 하나 채워진 느낌.
신생아 키우는 일상.
민폐에 늘 조마조마.
내맘대로 혼자두고 외출도 못하고
여행도 외식도 못하고
차에 두면 차에 오줌싸고 똥쌀까 걱정.
우리 윗집은 강아지를 혼자두고 외출하던데
그러면 개가 주인이 올때까지 낑낑거려요.
모르나 싶어 제가
개가 운다고 말해줬는데도
계속 혼자두고 외출.
부지런, 돈드는 거는 문제도 안됩니다.
남의집 개가 울어 시끄러워도 내심장이 쫄리고
산책을 가도
산책길을 절 따라 나란히 걷는게 아니라
좋아서 이쪽갔다저쪽갔다
남의 산책길 방해.
우리 강아지 꽃냄새 더 맡게 해주려
줄 길게해서 꽃밭에 넣어주는 사람보면
같은사람 취급받을까 싶어
이것저것 너무 신경쓰야 하나도 안 행복.
사회에 보탬은 못되도
나좋자고 이게 무슨 이기적인 일인가 싶고
내가 바닥에 누워있으면
분명 ㄱ
35. 사춘기
'23.7.11 1:14 PM
(175.201.xxx.163)
사춘기는 몇년 안가고 그 개 없다고 극복못하는것도 아니고 또 자식은 독립해서 나가기도 하는데
그 시기 잠깐 도움되겠다고 데려와서
개는 15년 이상 뒤치닥거리해야하는데
평생 사람,개 뒤치닥거리하는게 뭐가 그리 좋다는지
삶의 즐거움 얻을데가 그리 없는지
36. ..
'23.7.11 2:16 PM
(203.247.xxx.44)
-
삭제된댓글
윗님... 이해 못하면 그냥 지나가세요.
위로가 된다는데 무슨 말이 많아요 ?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이 너무 많아 문제예요.
37. ..
'23.7.11 2:20 PM
(203.247.xxx.44)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울 강아지 이제 1년 지났는데 밤마다 저 깨우러 침실로 와서 잠을 제대로 못자요.
똥오줌도 가끔 아무데나 싸구요.
귀찮고 피곤하고 번거롭지만 말못하는 동물이 그래도 제가 좋다고 쫓아 오는데 어떡해요.
그냥 무조건 사랑으로 돌보자 마음 먹고 있어요.
주말에는 애견카페 가서 친구들이랑 맘껏 놀게 하구요.
요즘 유투브에 강아지들 무지개다리 건너는거나 유기견 데리고 오는 컨텐츠 보면
진짜 눈물나요.
누구나 책임감으로 키우는 것 같아요.
이왕 키우시는거 적응하시면서 잘 키워 주세요.
38. 개엄마
'23.7.11 4:17 PM
(121.173.xxx.162)
저는 인생에 대부분을 강아지와 함께한 사람인데요,
강아지한테 충분한 사랑을 주되 너무 애걸복걸 하지 마세요.
세상에 이갈이 한다고 사료투정하는 개는 없어요. 이가 간지러워서 뭘 물어 뜯을 순 있어도요. 일체 간식 끊고 정해진 밥 시간에 밥 주고 안먹으면 치우세요.
패드와 방석은 강아지가 헷갈릴수 있으니 완전 배변 성공할때까지 방석은 치우시고요. 소파나 침대 못올라 오게 하시고요.
강아지는 애기가 아니예요. 엄마 개가 새끼를 낳아 기를때 처음엔 날아갈까 부서질까 물고 빨고 다 해주지만 점점 크면서 훈육도 하고 되는거와 안되는거 가르치잖아요. 어쩔땐 사납게 물기도 하고요.
강아지가 어느정도 개월수가 차면 엄마개가 하는것처럼 해야해요. 강아지는 인형이나 애완이 아닌 평생 옆에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이어야 서로 건강한 관계로 개도 행복할수 있어요.
잘못된 훈육과 과도한 애정으로 분리불안이있는 개들 보면 얼마나 불쌍한가요? 그 견생이 너무 스트레스일거 같이 정말 불쌍해요.
님이 밀쳐내서 거절했을때 혼자 웅크리고 있다고 짠하다고 안아주거나 관심주지 마세요. 24시간 놀아줄거 아니면 강아지도 혼자서 시간 보내는 법을 지금 배워둬야해요. 계속 사람에게 치대면 안된다는거 알려줘야해요.
우리개는 6살 유기견 출신인데 분리불안 전혀 없고 사람에게 치대는거 없어요. 매일 산책가서(한시간~한시간반정도. 이건 눈이오나 비가오나 나가요) 정말 미친개처럼 놀지만 집에 들어오면 가만히 쉬고 대부분 잠만 자요
요구성 짖음이나 집지키는 짖음도 아예 없어요.입이 짧은 편이긴 한데 사료는 남김없이 다 먹어요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고 개훈련하는거에 저도 공부 많이 했어요.
유튜브 개훈남tv 추천해요.
시크한 아저씨 훈련사인데 이제야 저는 동물의 행복이 뭔지, 사람과 어우러져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조금 배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