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사는 부부 때문에 스트레스예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어디 가냐고 물어요.
어디 가요?
은행이요.
어느 은행?
농협이요.
어느 지점?
이런 식이에요.
부부가 똑같이 저래요.
남 바쁜데 가면서 생각할 것도 많은데
늘 이런 식이에요.
여기서 노인 아니라는 60대 부부고요.
이 부부의 집이 커브에 있어서 커브 돌아서 큰 길로 나가야하는 곳에 있어서
한 마디만 하고 얼른 지나칠 수가 없어요.
이럴 때 서로 민망하지않게
뭐라 하고 지나가야할까요?
다른 길이 없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