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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행자의 조건

조회수 : 2,888
작성일 : 2023-07-09 12:49:18
유럽 여행 중 대중교통에서 만난 일행인데요.

60대 초반 대학동기여행객분들인데...

이분들 보면서 왠만한 젊은이들 실행력이나 정보력 못지 않다고 느꼈어요.

일단 3분중 A은 영어능통자+다수 여행 경험자
B는 A가 쏟아 놓은 정보 받아주고 조율하는 사람
C는 불평불만 없이 실행하는 사람


A분이 참 탁월하다고 한게 자유여행 준비 하면서
여행사 투어 견적이랑 아예 비교를 하셨더라구요.
장단점을 파악해서 자유 일정 제안하고요.


A가 가이드 처럼 도시 조사한거 이야기 하면
B,C 다른 이견 없이 믿고 따르는게 인상적이였어요.

이야기 수다 나누시는거 보면 너무 편하니
낙엽만 굴러가도 깔깔 거리는 여고생 느낌.



저정도면 나이들어서 자유여행할만 하겠다 느꼈어요.
저 나이에 아이들 육아 다키워놓고
친구들이랑 같이 장기간 여행가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 정도 있으면 평생 인생에 성공 인것 같다 생각했어요.
IP : 223.38.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9 12:55 PM (1.228.xxx.58) - 삭제된댓글

    이십년 전에 런던서 혼자 도미토리에 묵으신 60대 할머니 생각나네요 젊은 여자애였던 나도 엄두가 안났는데 혼자 여행오신 매사 호기심많고 눈이 반짝반짝하던 분 절로 존경심 들었어요~
    그 A는 혼자도 재미있었을 거에요

  • 2. ..
    '23.7.9 12:58 PM (223.62.xxx.152)

    친정엄마 친구분들 여행이 그래요
    6명 일행 1명이 추진하면 다른 일행들이 토를 안달아요
    가면 그렇게 까르르까르르 서로 재밌고 좋으시대요

  • 3. ...
    '23.7.9 1:00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60 중후반...
    비슷한 조건입니다.
    영어능통자. 일어능통자. 운전가능 플러스 눈치빠른자.
    5명이 자유여행 많이 다닙니다.
    정말 많이 갈때는 8명, 12명 일때도 있었구요.
    어느 외국.. 한국인 많이 가는 여행지에서 체크인 할 때, 다른 팀 가이드가 긴장하더군요. 새로운 가이드인가 하구요. 고등학교 동창팀입니다.

  • 4. 아~
    '23.7.9 1:03 PM (223.33.xxx.68)

    그런타입 친구들이면 여행 동행자 자격이 있는것으로

    아무나 같이 며칠간 다니기힘듦. ,

    잠도 식사도ᆢ행동도 각자 까칠한 스타일 있을것인데
    ᆢ생긱만해도 동행하기란 정말 힘들 일인듯

    사실 가족들도 사이좋게 같이 다니기힘들어요

  • 5. 둥글게
    '23.7.9 1:20 PM (112.152.xxx.158)

    친구들끼리 여행다니는데 (5명)
    토 다는 애가 없어요.
    일정 정하고 숙소 정하고 그게 솔직히 얼마나 품이 들어가나요.
    호탤은 어디야. 밥은 어디서 먹는다. 마사지는 어디야 다들 응... 이게 끝이예요.
    다른 멤버들이랑 놀러갔을때 왤케 토를 다는지...
    여기보다 거기가 더 좋지 않나부터 난 그게 어쩌구저쩌구... 그럼 자기가 알아보고 스케쥴 짜던가.
    입 안여는 사람끼리 여행하면 즐거워요

  • 6. 자매끼리
    '23.7.9 1:42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제가 한 살 아래 여동생하고 자유여행 다니는데
    둘 다 이제 60대 접어들었어요.
    저는 영어, 불어로 의사소통 되고
    여동생은 운전 잘 해요.
    패키지는 갈 생각 전혀 없고
    둘이 정말 베스트 파트너예요.
    경험치가 쌓이니 식당을 바깥에서만 봐도 들어가도 될지 아닐지가 다 보여요.
    관광지에 가도 현지인들 갈 버봔 식당 잘 골라서 가고
    쇼핑도 사야할지 스킵할지도 잘 알죠.
    둘이 서로 코드가 맞으니 다툴 일도 마음 상할 일도 없고 좋아요.

  • 7. 자매끼리
    '23.7.9 1:43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갈 법한 (오타)

  • 8.
    '23.7.9 2:24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댓글이 안되지

  • 9. 친한언니들
    '23.7.9 4:10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둘이랑 합이셋 여행 자주 다니는데
    셋다 형제믾은 집 장녀들 리더타입
    제가 일정짜고 동선 짜고 정하면
    언니 1이 운전하고 숙소 작당한거 예약하고
    언니 2는 오른쪽 운전석 나라 운전하고 가서 필요한 공동소모품 간식 같은거 싸오고 카드결제담당
    돌아오면 제가 출발전 여행중 돌아오는 편 결제 모아서 서로 정산할거 해주고 해산

    다들 세가지 혼자 다하다 하나라도 거들어주는 사람 있어서 좋아해요.
    하다못해 씻는시간도 달라서 안겹쳐요.
    한명은 초저녁에 후다닥 씻고 한명은 자기직전에 씻고 한명은 아침에씻음

  • 10. 친한언니들
    '23.7.9 4:14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둘이랑 합이셋 여행 자주 다니는데
    셋다 형제믾은 집 장녀들 리더타입
    제가 일정짜고 동선 짜고 정하면
    언니 1이 운전하고 숙소 작당한거 예약하고
    언니 2는 오른쪽 운전석 나라 운전하고 가서 필요한 공동소모품 간식 같은거 싸오고 카드결제담당
    돌아오면 제가 출발전 여행중 돌아오는 편 결제 모아서 서로 정산할거 해주고 해산

    다들 세가지 혼자 다하다 하나라도 거들어주는 사람 있어서 좋아해요.
    하다못해 씻는시간도 달라서 안겹쳐요.
    한명은 초저녁에 후다닥 씻고 한명은 자기직전에 씻고 한명은 아침에씻음

    셋다 운전 가능해서 돌아가면서 하고 언니1이 운전 좋아해서 거의 하는데 둘씩 돌아가면서 음주하고 술안마신 사람이 운전해요.
    메뉴 정하면 안먹는다 못먹는다 없고 셋다 영어 일어 되고 저는 중국어 되고요.

    숙소나 차 때문에 누구 하나 더 끼면 좋겠다 싶어서 여러명 한자리 넣어봤는데 결국 불편해서 이제는 셋이서먼 다녀요.

  • 11. 친한 언니들
    '23.7.9 8:54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둘이랑 합이셋 여행 자주 다니는데
    셋다 형제믾은 집 장녀들 리더타입
    제가 일정짜고 동선 짜고 정하면
    언니 1이 운전하고 숙소 동선에 적당한거 예약하고
    언니 2는 오른쪽 운전석 나라 운전하고 가서 필요한 공동소모품 간식 같은거 싸오고 카드결제담당
    돌아오는 길에는 언니2랑 제가 나눠서 운전하고 언니1 차안에서 맥주타임 드려요. ㅎㅎ
    돌아오면 제가 출발전 여행중 돌아오는 편 결제 모아서 서로 정산할거 해주고 해산

    다들 세가지 혼자 다하다 하나라도 거들어주는 사람 있어서 좋아해요.
    하다못해 씻는시간도 달라서 안겹쳐요.
    한명은 초저녁에 후다닥 씻고 한명은 자기직전에 씻고 한명은 아침에씻고. 밤에씻는 두명은 아침에 메이컵하는 시간 필요한데 아침에 씻는 사람은 쌩얼주의자라 화장대 드라이 쓰는 시간도 안겹치고 서로 기다리는 시간도 없어요.

    셋이 몸사이즈 발사이즈 똑같은데 취향은 전혀 달라서 다른사람이 싸온옷 여행기간에 빌려입고 평생 입을일 없었던 옷 신발 체험해보고요.
    셋다 운전 가능해서 돌아가면서 하고 언니1이 운전 좋아해서 거의 하는데 술만 파는 집 가는건 안좋아하고 점심이나 저녁에 두사람씩 반주하고 안마신 사람이 돌아가며 운전해요.

    셋 다 만나면 수다쟁이인데 통화하는 건 싫어해서 못만나는 동안 이야기 쌓인거 많아서 들은 얘기 또듣고 재미없는데 리액션 해주느라 기빨릴 일 없고요.


    메뉴 정하면 안먹는다 못먹는다 없고 셋다 영어 일어 되고 저는 중국어 되고요.

    숙소나 차 때문에 누구 하나 더 끼면 딱 좋겠다 싶어서 여러명 한자리 초대해 봤는데 결국 불편해서 이제는 셋이서먼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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