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까 내자신이나 남들이나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줄어들더라구요.
1. mnm
'23.7.9 9:03 A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좋은 방향으로 나이 들고 계시네요.
전 아직 그게 잘 안되서 걱정입니다2. 공감
'23.7.9 9:04 AM (211.234.xxx.13)맞아요
그때 거기선 그게 최선이었다...
좀더 관대해지는듯요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선택지들이 더 최악일 수도 있잖아요
가보지 않은 길이 아름다울거란 것도 착각이고 망상이죠^^;3. ..
'23.7.9 9:07 AM (211.112.xxx.78)저도 동의해요. 그게 최선이었겠구나 그냥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면 그만.
4. ᆢ
'23.7.9 9:09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데
선택을 잘했으면 운이 좋았던거지
나쁜선택도 본인들에게는 최선이었을꺼예요5. ...
'23.7.9 9:43 AM (223.39.xxx.163)저도 동의해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줄어들더라구요
최선을 선택했으면 그만이지 하는~6. 아
'23.7.9 9:56 AM (122.36.xxx.85)결혼이란 엄청난 일을 왜그렇게 쉽게 생각했나
요즘 후회로.가득한 절망적인.날들이에요.
결혼 13년째. 이번.생은 망했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애들한테 미안하구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지.ㅜㅜ7. 음..
'23.7.9 10:39 AM (121.141.xxx.68)저는 나이들수록 입을 닫아라?
라는 말을 하면
아니? 나이들면 말도 하지 말라는 말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보면
대화를 하지 말라는것이 아니라
아~~나이들었다고 내가 경험해 봐서 아는데~하면서
남의 인생에 끼어들고 싶어하거나 훈수를 두는것을 하지말라는거구나~싶더라구요.
그래서 대화는 잘하고
내가 아는데~내가 봐서 아는데~내가 들어서 아는데~
이런식 사고방식으로는 접근하면 안되는구나~를 깨닫게 되더라구요.8. 음..
'23.7.9 11:16 AM (121.141.xxx.68)저의 생각은 결혼을 했을때 그때 시점으로 생각을 하고 그때 시점으로 바라봐야 된다고 봐요.
예를들면 역사적 인물을 보면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이상한 사람인데 그 시대는 위대한 사람인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 역사적 인물이나 이런 사람을 현재의 시점으로 바라보는건 안된다고 봅니다.
그때 그 시점에서 봐야 하는거죠.
이렇듯이
결혼할 그 시점에 그 사람을 선택했던 나를 생각하고
결혼한 후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발생하는것까지는
어찌 할 수 없잖아요?
그걸 자꾸 내자신 탓하는건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것에 대해서
저는 인정하고
인정하면 받아들이기가 훨~씬 쉽거든요.
받아들여야 내 인생에 지장을 덜 주기 때문이기에 받아들이는것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내가 내자신의 선택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다음번에 다른 선택을 할때 참고할 수 있거든요.
내가 내자신의 선택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내자식에게도 당당하고 내자식에게도 이해시킬수 있거든요.
내가 내 선택을 이해못하면
자식도 내 선택을 이해해주지도 않고 이해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빨리 받아들이고 빨리 인정하고 수용하고
절대로 지금의 시점에서 그 시점을 바라보는건 안하는것이 최선인듯합니다.9. 늘그때최선이선택
'23.7.9 12:19 PM (116.32.xxx.155)선택을 잘했으면 운이 좋았던 거지
나쁜 선택도 본인들에게는 최선이었을 거예요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