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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도 시부모 생신상 꼭 차리는 집 많나요?

ㅇㅇ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23-07-08 10:50:54
저 같은 경우
시댁이 시골 이고 시어머니는 10년 전 시아버지는
작년에 92세로 돌아가실 때까지 한번도 안 빠지고
생신상 차렸는데 당연한걸로 알고 했어요
며느리 세명이 전업인데다 남편들이 식당에서 밥먹고
끝내는걸 용납을 안 했을테니 군소리 없이 30여년간 했죠
가족들 다모여야 하니 생신 전 주 토요일 아침에 잔치상
차렸고 생신 당일 날은 근처에 사는 딸이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줬네요

요즘에는 여자들도 맞벌이 많이 하니
며느리가 생신상 꼬박 꼬박 차리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유튜브에 며느라기가 떠서 봤는데
요즘에 진짜 저렇게 사는 사람이 있나 궁금해지더군요
직장다니는 맞벌이인데
생신때 가서 혼자 생신상 차리고 제사 명절 때 꼬박 꼬박가서
제사상 차리고 손님 맞이하고 안 하면 큰 일 나는지 알고
저 드라마에 나오는 남편은 부모 명령에 거역 못 하는 성격에
시어머니가 지나치게 아들 며느리일에 참견하고
여자들 비혼 조장 하는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가 현실성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비 현실적인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저런 집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저희 딸 올 초에 결혼 했는데 시댁이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 안 지내고 시어머니가 바깥활동해서 집밥에 그닥
신경 안 쓰는 집이라 생일이나 기념일에 밖에서 외식하고
끝내고 자식 일에 참견 안하는 집이라 다행이다 싶네요


IP : 116.127.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에요
    '23.7.8 10:54 AM (39.7.xxx.17) - 삭제된댓글

    장손이 딸둘로 끝내듯
    시댁에서 친정보다 온게 많음 해야지 않나요. 양심상 맞벌이라도
    전주라도 가서 외식이라도요.

  • 2. 맞벌이
    '23.7.8 10:58 AM (106.102.xxx.92)

    올해 39세인데 줄곧 생신상 차리라는 압박 받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안차렸는데
    저희남편보다 제가 모든 게 다! 나은데 남편은 그런 압박 안받는데
    저는 이런대접 받는다고 생각하면 아예 가기도 싫어요
    그렇

  • 3. ....
    '23.7.8 10:58 AM (118.235.xxx.235)

    사위는 처가에서 온게 훨씬 더 많아도 생신상 안차리는데
    무슨 병신같은 소리를

  • 4. 50대
    '23.7.8 10:59 AM (39.118.xxx.27)

    50대. 맞벌이. 시가와 친정 지방.
    내 부모님 생일 상도 차려 드린 적 없고 시부모 생일 상도 차려 드린 적 없어요.

    학교다닐땐 공부하느라 그 다음 서울에서 직장 생활.

    한가하고 시간 많으니 별 걸 다 시키나 봅니다? 결혼한 아들이 생일상 차리러 간다는 걸 들은적이 없는데 며느리는 어디가서 돈 주고 사왔나요?

  • 5. 50대중반
    '23.7.8 11:00 AM (221.139.xxx.93)

    친구들도 원글님처럼 생신상 직접 차리는 사람 드무네요.
    저도 결혼후 10년까지만 차리고. 그후엔 남편이 식당가서 먹자고 주도해서
    지금은 시누들이랑 가족회비 모인 돈으로 좋은곳 에약해서 식사합니다.

    드라마가 비교적 현실성 없어서 인기있는듯..
    시누들은 한번도 본인 부모생신상 차린적도 없고.. 며느리인 제가 10년 생신상 마련했지만.
    그누구도 고마워하지않아요.과거는 잊혀진다는..
    첨부터 식당예약해서 드시는걸 권해요..

  • 6. 노인들이
    '23.7.8 11:07 A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바보같아요.
    자식이 생신인데 모른척 하면 자기 돈으로 거하게 외식도하고 해야지
    나중에 자식들에게 쓰지도 못하고 뺏기느니 몸성할때 돈 빡세게 벌어 60대에 기부도 하고 잘쓰고 죽어야해요

  • 7. 제제하루
    '23.7.8 11:07 AM (125.178.xxx.218)

    조카 이제 갓 서른인데
    물질보다 시엄니 인성좋으니
    살갑게 찾아가서 생신 챙겨드린다네요.
    그 시모도 아들며느리 생일 앞 주말에 자기집 오래서 미역국 끓여주고 용돈도 준대요.
    다 맞벌이에 시모도 직장다니고~
    스트레스인지 아닌지는 받아들이는 자의 몫인듯요.
    도움받았으니 ,반반해 갔으니 이런게 아니라.
    조카 친구들은 김치통도 시모가 출입현관에 두고
    외동딸이라고 자기집 가고
    지들 사이엔 흔한 일이래요.

  • 8.
    '23.7.8 11:37 AM (114.222.xxx.187) - 삭제된댓글

    케바캐지만
    시골같은데나 ,자식 많은 곳은 생신상 차릴거 같아요,
    시골에서는 절약하기도 하고, 대식구 식당가면 자식들 한테 미안하니까요, 그게 본인 친 자식만 생각한거지, 며느리들 은
    죽어나죠,

  • 9. ...
    '23.7.8 12:01 PM (180.69.xxx.74)

    깡촌 시골이라 매년 2박3일로 가서동네 잔치함
    하루 종일 친인척 와서 밥 먹으니
    돈 노동력 엄청 깨짐
    웃긴게 다른집은 생일날 돈 아까워서 자식집으로 피신함
    간단히 가족끼리 먹고 말지

  • 10.
    '23.7.8 3:20 PM (114.222.xxx.187)

    케바캐지만
    시골같은데나 ,자식 많은 곳은 생신상 차리게 되죠,
    시골에서는 돈이 목숨줄이라 절약이 기본이고,대식구 식당가면 비옹도 만만치 않고 자식들 한테 부담되고, 키우면서 넉넉치 못한 게 미안하니까요,
    그게 본인 친 자식만 생각한거지, 며느리들 은
    죽어나는걸 모르는 무식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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