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이 많이 높아 눈에 띄어 봤더니..실화네요
다큐보다가 오열했어요ㅜㅜ
625때 터키 군인이 전쟁고아가 된 어린 여자아이가
배고픔과 추위로 기절 해 있는걸
데려와 아버지가 되어준 얘기..
얼굴이 달처럼 환하다고 아일라라고 이름을 지어 불렀대요
다시 돌아오겠단 약속을 못지키고 60년이 지난후에야 둘이 재회하는데..
아빠가 터키로 돌아갈때 자신을 궤짝에 넣어가고 싶어했던걸 아일라는 기억하네요 ㅜㅜ
더 기막힌건 그당시 그런 군인아빠들이 한둘이 아니어서
길에서 데려온 아이들로 부대안에 고아원도 만들고
공부도 시키고 ...자기들 월급의 일부를 매달 내서
운영했대요
일본에서 교복도 수입해입히고 터키에서 악기 공수해
밴드만들고 지극정성으로 키웠네요
90된 할배들이 3년 키웠던 그 아이들을 한번이라도 보고 싶다며 한국이름 안까먹고 꼭 찾아달라고 우는데
마음아프네요 ㅜㅜ
참..자기 자식도 내다버리고 죽이는 세상에..
전쟁통에 만난 남의 나라 아이들을...그리 돌보다니
천사들이 따로 없네요
너무 고맙고 뭐라도 하고 싶어서
터키 지진 모금 아직 하길래 소액기부했어요
터키를 왜 형제의 나라라하는지 오늘 알았네요
터키는 전쟁에 보낸 군인들이 다 자원해서 온거고
제일 격렬한 전투에 참가해서 사망자도 가장 많았다네요
https://youtu.be/9esjEaIpjq8
https://youtu.be/3_VowxgTd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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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일라
ㅇㅇ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23-07-07 17:09:33
IP : 125.179.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23.7.7 5:11 PM (118.32.xxx.104)형제의 나라 ㅠ
2. ㅇㅇ
'23.7.7 5:24 PM (14.53.xxx.148)아일라가 터키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터키 방문해서 임종도 지키고 아버지가 자식이라고 재산도 다른 자식들과 똑같이 배분해 주셨대요 ㅜ
3. 언젠가
'23.7.7 5:27 PM (223.62.xxx.192)영화관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주인공이 응팔에 나오던 진주였던가?? 기억이..
저도 재밌게 봤어요.4. ㅇㅇ
'23.7.7 5:39 PM (125.179.xxx.236)전 영화는 안봤고 어떤 영환가 싶어 다큐 이것저것 보다가 너무 울었네요
임종지키는 장면도 다큐일까요?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해 더 검색해봤는데 못 찾았네요.
재산분배까지 하셨구나 ㅜㅜ5. ㅇㅇ
'23.7.7 6:16 PM (223.33.xxx.73)정말 감동이예요
그 어린 아일라를 친딸로 여기고
평생 잊지않으시고 상봉하고 .. 진짜 형제의 나라6. ..
'23.7.7 6:20 PM (119.71.xxx.223) - 삭제된댓글어디서 보셨어요? 보고싶네요
7. ..
'23.7.7 6:27 PM (92.239.xxx.71)이다큐보고 넘나 감동. 유투브서도 수도없이 봤는데 볼때마다 눈물 한바가지. 사람 맘 다 똑같을거에요. 터키인 한국인 다 울었을거에요
8. ..
'23.7.7 11:00 PM (124.195.xxx.185)영화관에서 남편과 저 단 둘이 봤었어요.
다 보고 엉엉 울었어요.
근데 뒤에 나오는 실제 다큐장면 보면서 펑펑 울었네요. 유투브에서 다큐 찾아 몇 번이나 봤네요.
타국의 전쟁에 참여해준 것도 너무 고맙고
아이들을 끔찍하게 아껴준 것도 너무 고맙고
암튼 가슴이 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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