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평소 걸어가던 곳이 아닌
다른 길로 좀 돌아서 출근을 했는데요
주택, 빌라 단지 사이
작은 소공원이 있고
그 공원 바로 옆에 어린이집이 붙어있는 곳인데
공원과 어린이집 사이에
무궁화 나무가 정말 아름드리 나무 (무궁화 나무로 치면..)로
중간 굵은 나무 줄기 위로 무궁화 가지와 잎이 퍼지게 수형을 키워 자라서
너무 예쁜 거에요
보통 길가에 무궁화 나무 줄기는 좀 가늘거나
아니면 굵은 줄기 사이 사이 잔줄기 들이 뻗어 자라서
나무 같은 느낌이 아니라 울타리? 같은 느낌인데
오늘 본 무궁화 나무는
느티나무 마냥
잘 다듬어진 굵은 줄기에
윗부분만 잔가지와 잎이 가득하고
여기저기 핀 무궁화 꽃이 또 너무 화사하게 이쁘더라고요
무궁화 나무가 저렇게 멋지고 이쁠 수 있구나~ 감탄했어요.
내일은 사진을 찍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