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밤이 되면 쇼핑이 하고 싶어요.

..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23-07-06 03:31:44
저의 이상한 버릇.
밤이 되면 뭔가가 사고 싶어요.
그러니 생필품 살 게 있으면 좋죠. 정당하게(?) 지를 수 있으니. 떨어진 휴지도 사고 다 먹어가는 계란도 사고
어제는 바닥에 몇 밀리 안 남은 클렌징 오일을 샀습죠.

그런데 보통은 그렇게 늘 살 게 있진 않잖아요,
그러니 만만한 게 먹을 거예요.
신발이나 옷이나 그런 걸 계속 살 수는 없으니…
식품은, 사면 언제 먹긴 먹잖아요.
아니면, 이거 이렇게 이렇게 해서 먹을 거야
하고 자기를 속이기 좋잖아요.

그래서 마트 앱을 열면…
사는 게 주로 비슷해요.
이상하게 고기 종류가 그렇게 사고 싶고
(허한가 봄, 몸이 아니고 기분이…)
이 기분은 며칠 전에 소고기 돼지고기 샀다고 해서 오늘 없어지지가 않아요. 이상하죠. 저는 마음에 대체 어떤 구멍이 뚫려 있는 건지.

근데 또 이성을 잃고 막 사진 않아서
세일 중인 품목, 다 먹어가는 품목 위주로 좀 사고
만약 고기 사서 채워넣은 지 얼마 안 됐으면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고
컵커피, 두부, 만두, 돈까스, 늘 먹는 포카칩, 그런 걸 꾸준히 사는 거 같아요. 품목이 진짜 늘 거기서 거기임.
(아 싱글이라 순전히 제가 먹는 품목만 삽니다)


지금은 어제 마트 배송 받아 놓고
새로 사야 할 거 하나도 없는데 괜히 마트 앱이 열고 싶어져서…
이건 대체 무슨 희한한 습관인가 해서 앱 닫고 82로 와서 써 봤어요.
만두 같은 건 말이죠, 사 놓고 잘 먹지도 않아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만두가 참 맛있긴 한데 소화가 잘 안 되거든요 ㅋ 근데 냉장고에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종류별로 있으면 그렇게 든든해요.

십대 시절에 집에 오면 간식이 하나도 없었고
늘 허기진 기분이었는데
그 그림자가 지금까지 이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제 정말 그만 사야 해요 ㅋ
전쟁 나도 두 달은 먹을 게 있다고 농담하는 제 냉장고…
(진짜로 전쟁 나면 전기가 끊길 테니
저거 다 상해서 먹지도 못할 것임)

7월은 아무것도 안 사고!
커피도 안 사고!
버텨 보겠습니다.

카드대금의 반 정도는 안 써도 됐던 게 아닌가 반성하며…
IP : 112.146.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23.7.6 4:23 AM (222.234.xxx.40)

    저도 밤에 자기전

    마켓컬리 쿠팡 먹을것들 냉동식품 막 사고 어제는 마켓컬리에서 립스틱을 다 사고요 ㅡㅡ

    지출이 너무 많아서 아껴야되는데
    앱을 안열어야지하다 또열고 꼭 사네요

  • 2. 저는
    '23.7.6 8:10 AM (121.133.xxx.125)

    옷.신발류를 그리 샀었나봐요.

    하도 많아져서..이젠 예전보다 덜 어울리고. 귀찮아져서 요즘은

    줄었어요.

    요즘은 남편이 쿠팡맨입니다. ㅠ 매일 매일 천재적으로 무얼 삽니다.

    집에 물건이 쌓이는데

    이걸? 말만해도 그거 얼마안해. ^^;;

    그냥 스트레스 푸는거 같아

    생필품으로 사라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373 부천 심포니 공연 2 mamahe.. 2023/07/06 1,051
1471372 스케일링 받으러가서 스케일링만 받으세요 6 :: 2023/07/06 7,173
1471371 저녁 버거킹 먹을지 집에서 할지... 3 고민되네요 2023/07/06 1,340
1471370 냉동패티 쓸 수 있는 요리 5 ^^ 2023/07/06 790
1471369 체중이 줄면 콜레스테롤 수치 낮아질까요 6 주소지 2023/07/06 3,106
1471368 냉동 주꾸미 손질 문의 1 ... 2023/07/06 542
1471367 김건희 일가 땅 해택 6 ........ 2023/07/06 1,294
1471366 후쿠시마 핵폐수 투기 반대 민주당 철야농성. 7 잘한다!! 2023/07/06 567
1471365 네스프레소 광고는 뭔소린지 당췌. 11 2023/07/06 5,543
1471364 김냉에 넣었던 마늘 얼었네요 9 귀여니 2023/07/06 1,617
1471363 네이버 페이 고민 2023/07/06 1,042
1471362 코트니소바 도핑 양성? 설마요 19 설마 2023/07/06 5,777
1471361 삼계탕 끓여먹었어요 5 복날 2023/07/06 1,564
1471360 부산 분양가도 10억 훌쩍..광주 국평도 9억 18 ㅇㅇ 2023/07/06 3,489
1471359 악귀궁금증 5 저기 2023/07/06 1,978
1471358 샤워할 때, 욕실슬리퍼 신는다 vs 신지않는다. 38 궁금이 2023/07/06 5,565
1471357 혈압약 오래 복용하신 분들 16 ** 2023/07/06 4,235
1471356 평냉 15000원 6 ㅇㅇ 2023/07/06 2,661
1471355 방금 시어머니, 댓글 좀 읽으세요. 61 어그로? 2023/07/06 20,660
1471354 나라꼴이 참 9 나라꼴이 2023/07/06 1,579
1471353 버거킹 킹오더 요. 2 2023/07/06 1,331
1471352 자니로켓 버거 먹고싶어요 15 2023/07/06 1,865
1471351 KT에서 광케이블 공짜설치 5 광케이블이 .. 2023/07/06 2,048
1471350 나이오십인데 재개발지역 한채 가지고있으니 10 mn 2023/07/06 5,189
1471349 똥배.눌러주는 팬티? 거들? 추천해주세요. 11 ㅡㅡ 2023/07/06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