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밤이 되면 쇼핑이 하고 싶어요.

..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23-07-06 03:31:44
저의 이상한 버릇.
밤이 되면 뭔가가 사고 싶어요.
그러니 생필품 살 게 있으면 좋죠. 정당하게(?) 지를 수 있으니. 떨어진 휴지도 사고 다 먹어가는 계란도 사고
어제는 바닥에 몇 밀리 안 남은 클렌징 오일을 샀습죠.

그런데 보통은 그렇게 늘 살 게 있진 않잖아요,
그러니 만만한 게 먹을 거예요.
신발이나 옷이나 그런 걸 계속 살 수는 없으니…
식품은, 사면 언제 먹긴 먹잖아요.
아니면, 이거 이렇게 이렇게 해서 먹을 거야
하고 자기를 속이기 좋잖아요.

그래서 마트 앱을 열면…
사는 게 주로 비슷해요.
이상하게 고기 종류가 그렇게 사고 싶고
(허한가 봄, 몸이 아니고 기분이…)
이 기분은 며칠 전에 소고기 돼지고기 샀다고 해서 오늘 없어지지가 않아요. 이상하죠. 저는 마음에 대체 어떤 구멍이 뚫려 있는 건지.

근데 또 이성을 잃고 막 사진 않아서
세일 중인 품목, 다 먹어가는 품목 위주로 좀 사고
만약 고기 사서 채워넣은 지 얼마 안 됐으면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고
컵커피, 두부, 만두, 돈까스, 늘 먹는 포카칩, 그런 걸 꾸준히 사는 거 같아요. 품목이 진짜 늘 거기서 거기임.
(아 싱글이라 순전히 제가 먹는 품목만 삽니다)


지금은 어제 마트 배송 받아 놓고
새로 사야 할 거 하나도 없는데 괜히 마트 앱이 열고 싶어져서…
이건 대체 무슨 희한한 습관인가 해서 앱 닫고 82로 와서 써 봤어요.
만두 같은 건 말이죠, 사 놓고 잘 먹지도 않아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만두가 참 맛있긴 한데 소화가 잘 안 되거든요 ㅋ 근데 냉장고에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종류별로 있으면 그렇게 든든해요.

십대 시절에 집에 오면 간식이 하나도 없었고
늘 허기진 기분이었는데
그 그림자가 지금까지 이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제 정말 그만 사야 해요 ㅋ
전쟁 나도 두 달은 먹을 게 있다고 농담하는 제 냉장고…
(진짜로 전쟁 나면 전기가 끊길 테니
저거 다 상해서 먹지도 못할 것임)

7월은 아무것도 안 사고!
커피도 안 사고!
버텨 보겠습니다.

카드대금의 반 정도는 안 써도 됐던 게 아닌가 반성하며…
IP : 112.146.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23.7.6 4:23 AM (222.234.xxx.40)

    저도 밤에 자기전

    마켓컬리 쿠팡 먹을것들 냉동식품 막 사고 어제는 마켓컬리에서 립스틱을 다 사고요 ㅡㅡ

    지출이 너무 많아서 아껴야되는데
    앱을 안열어야지하다 또열고 꼭 사네요

  • 2. 저는
    '23.7.6 8:10 AM (121.133.xxx.125)

    옷.신발류를 그리 샀었나봐요.

    하도 많아져서..이젠 예전보다 덜 어울리고. 귀찮아져서 요즘은

    줄었어요.

    요즘은 남편이 쿠팡맨입니다. ㅠ 매일 매일 천재적으로 무얼 삽니다.

    집에 물건이 쌓이는데

    이걸? 말만해도 그거 얼마안해. ^^;;

    그냥 스트레스 푸는거 같아

    생필품으로 사라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452 저의 힐링 취미는 7 ... 2023/07/06 3,441
1471451 대학생 딸 엄마 2023/07/06 2,077
1471450 정장 바지 허리 늘이는 간단한 방법 12 늘이는 2023/07/06 4,118
1471449 오늘 달님은 정말 환하고 밝네요. 3 달밤 2023/07/06 1,038
1471448 안방 화장실 경계에 슬라이딩 도어 하신분 있으신가요? 2 .. 2023/07/06 3,023
1471447 상황이 최악이에요 20 ㅇㅇ 2023/07/06 23,518
1471446 집에오면 손끝까딱안하는 남편 이제 제가 한계네요 6 2023/07/06 3,212
1471445 스마트폰 시대에 연애안하기 다행인거같아요 2 .. 2023/07/05 2,112
1471444 ㅇㅇㅇ은 대놓고 게이 티내는 인스타 15 ㅇㅇㅇ 2023/07/05 18,691
1471443 넷플 "더 데이즈" 방영 언제하나요? ... 2023/07/05 945
1471442 그 전우원 청년은 요즘 근황이 어떤가요? 8 흠.. 2023/07/05 4,328
1471441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올해 본 드라마중 최고네요 12 ..... 2023/07/05 8,454
1471440 문대통령님의 뜻 33 ... 2023/07/05 4,174
1471439 드라마 기적의 형제 6 ... 2023/07/05 2,477
1471438 변기아래 백토부분 강쥐 오줌자국이요 2 ㅇㅇ 2023/07/05 1,122
1471437 일반세제 드럼세탁기에 쓰는 방법 있나요? 3 . . 2023/07/05 1,067
1471436 이천수 뺑소니범 추격해서 잡은거 보셨어요? 5 ㅇㅇ 2023/07/05 7,199
1471435 일년도 안 남은 권력아닌가 싶네요 5 윤정권은 2023/07/05 2,535
1471434 진서연 매형 개무시하는 약쟁이 동생한테 참교육 사이다네요 1 ... 2023/07/05 3,437
1471433 40분 걷기 히고 왔더니... 5 0011 2023/07/05 6,600
1471432 뉴진스 작곡가가 만든 뽕짝 노래 들어보셨어요? 1 포로리 2023/07/05 3,558
1471431 롯데리아 너무 비싸지않나요? 11 ㅇㅇ 2023/07/05 3,092
1471430 Mb때 유인촌컴백 ㅋㅋ 7 ㄱㅂㄴ 2023/07/05 2,804
1471429 문열어 두니까 사생활소리 싹 다 들리네요 1 ㅇㅇ 2023/07/05 3,673
1471428 자식들 키운보람 있네요 18 루비 2023/07/05 1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