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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한 엄마가 돌아가시면, 계부와 연락할 일이 있을까요?

ㅁㄴㅇㄹ 조회수 : 6,059
작성일 : 2023-07-05 17:23:21
계부와는 약 10년 전에 엄마가 결혼하신 것이고
저는 그동안 그분과 굳이 관계 맺고 싶지 않아서
만나지도 않았어요.
최근 엄마가 많이 편찮으시면서 만일을 위해 연락처를 교환했고요. 

엄마가 말기 암으로 삶을 정리하는 시기이고
슬픔 만으로도 힘든데,
이 와중에 계부와 소통하는게 편치 않아요. 
엄마 사후에는 모든 연락을 끊고 싶고요.
그런데 엄마의 재산이 부동산 현금 다 합쳐서 1억 미만인데
저에게 70% 이상을 주고 싶어하셔서 사전 증여를 하셨어요.
배우자와 완전히 협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시골 땅(5천만원 시가)은 그렇게 하겠다고 일방 통보 하셨다 하고요. 
현금 증여는 그분이 모르고 있고. 

장례식장에 함께 있는 것도 힘든 일인데
그쪽 성인 의붓자식도 있고(엄마와는 친생관계 없는 배우자쪽 자녀)
-이 사람은 엄마 병환 중 와보지도 않는 것 같아요.
남은 시간의 소통은 억지로 참아보겠는데요.
장례 절차까지 마무리 되면 또 볼일이 있을까요?
연락처 지우고 차단하고 싶어요. 
IP : 115.21.xxx.25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23.7.5 5:26 PM (39.118.xxx.220)

    시골땅 상속때문에 연락 몇 번 해야할거 같은데요.

  • 2. ...
    '23.7.5 5:2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혼인신고가 되어 있나요?

    신고가 되어 있다면
    그분 돌아가실 때도 재산 문제로 연락이 오겠지여

  • 3. ....
    '23.7.5 5:27 PM (121.162.xxx.123) - 삭제된댓글

    연락 몇번하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아니면 원글님이 뭐 숨겨야하거나 거리껴지는 이유라도 있을까요?

  • 4. ..
    '23.7.5 5:31 PM (39.7.xxx.54)

    신고 됐음 배우자가 1.5가져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병원비는 누가 내고 있나요?
    돌아가심 재산문제 말고 연락할게 있나 싶네요

  • 5. 간병?
    '23.7.5 5:32 PM (112.155.xxx.248)

    간병은 누가 하고있나요?
    엄마 돌아가시면 다들 연락은 안 합니다만...
    말기암에 병원비..장례비 ..간병..등도 일도 있을텐데...
    딸이 돈만 쏘옥 다 가져간걸 나중에라도 알면...그 계부가 더 꼴도 뵈기 싫을 거 같은뎅ㅅ..

  • 6. 그거
    '23.7.5 5:32 PM (217.149.xxx.210)

    법적배우자 몰래 증여한거면
    유류분 소송걸려요.

    혹시 먹튀하고 싶어서 연락처 차단하고 싶은 마음이라면 포기하세요.

  • 7. ㅇㅇ
    '23.7.5 5:36 PM (112.166.xxx.124)

    그분과는 법젓으로 남남.. 그분 돌아가셔도 재산상속 님하고는 아무런 관련없습니다.
    단 엄마는 그분과 법적 부부관계이기때문에
    엄마재산은 그분과 유산상속이 되는 데 엄마가 사전에 님께 증여하셨고 배우자한테 통조하셨는 데
    그만한 금액으로 그분이 유류분 청구 소송을 하실지?
    그리고 현금은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출금하세요

  • 8. ㅇㅇ
    '23.7.5 5:38 PM (119.69.xxx.105)

    살아계실때 증여절차 끝내세요
    법적 상속 절차 말고는 사후에 연락할일 없어요
    얼마 안되는 부동산때문에 언쟁 하지 마시고
    사전에 깨끗이 법적으로 정리 해놓으세요

  • 9. 서류상
    '23.7.5 5:39 PM (113.199.xxx.130)

    마무리가 된 이후이면 굳이 볼일 없죠
    그쪽 자식 문병조차 안오는거 이해가기도 하고...
    엄마랑 어쨌든 10년을 사셨으니 너무 벽치고 대하지는 마시고 돌아가시면 협조하여 일보셔요
    10년세월도 무시할순 없잖아요

  • 10.
    '23.7.5 5:41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유류분이 뭔지도 모르면 제발 좀. 1억이라 치고 남편
    과 딸의 법정상속분은 1.5:1. 6천:4천. 사전증여나 유언에 의한 증여가 있을 경우 남편의 유류분은 3천. 어머니가 딸에게 70퍼센트를 미리 주신 건 남편의 유류분이 침해되지 않는 한계선에 맞춘 것.

  • 11. 유류분
    '23.7.5 5:46 PM (217.149.xxx.210)

    저에게 70% 이상을 주고 싶어하셔서 사전 증여를 하셨어요.
    배우자와 완전히 협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ㅡㅡㅡ
    70%이상 주고 싶어한다잖아요.
    배우자 합의도 했는지 모른다고.
    유류분 소송 가능하죠.

  • 12.
    '23.7.5 5:49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80퍼센트를 줬다 쳐요. 그럼 계부가 1000만 되찾겠다고 변호사 찾아가서 상담하는 시간 낭비하고 선임료 500만원이나 선불하고 재판 기다리는 소탐대실하겠어요? 결국 500만원 더 받겠다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원글 겁주려고 애쓰지 말고요.

  • 13. ...
    '23.7.5 5:49 PM (211.117.xxx.139)

    엄마 명의의 재산이 있으면, 계부와 연락을 하게 될걸요. 하고 싶지 않아도요.
    그리고 사망전 10년이내 증여받은 재산도 다른 상속재산과 합쳐서 다시 나눠야 돼요.
    계부하고 재산 나누셔야 될듯...
    이래서 재산있고, 자녀있는분은 재혼할때 이런거 다 고려해서 하셔야 돼요.

  • 14. 인간인가?
    '23.7.5 5:54 PM (217.149.xxx.210)

    암 병원비 다 내주고 간병하는 사람이
    지금 현재 법적 배우자 아닌가요?

    그런 사람 몰래 재산 빼돌려서 친딸한테 주겠다구요?

  • 15. ...
    '23.7.5 5:59 PM (115.21.xxx.250)

    재산이 많지 않고 그 땅도 아주 예전에 사두신 것이라 지금 배우자 기여도는 없고
    재산 유류분 분쟁의 가능성은 별로 없는 걸로 저도 알고 있어요.
    혹여, 소송이 들어와서 패소한다면 내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핸드폰 차단으로 그런 시비를 막을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은 안해요

    현재는 최대한 협조하고 있고 간병도 돌아가면서 하고 있어요.
    제가 비용도 내고요.
    저쪽 배우자 의붓자녀....가 안와보는 것도 그럴만 하겠죠.
    제가 계부에게 안가보는 것과 같은 건가 보다 싶고요.

    안아프게 조금만 더 살아계셨으면 싶기도 하고
    너무 아파하시기도 하고, 나도 힘드니 과정 건너 뛰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그리고 후에는 더 이상 안보고 싶고요. 각자 애도하는 것으로.

  • 16. 의붓자녀가
    '23.7.5 6:02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안가보는건 이해 가네요

  • 17. ㅈㅈㅈ
    '23.7.5 6:03 PM (211.51.xxx.77)

    남자는 재혼하면 지자식몰라라하고 재산도 재혼한부인과 자식이 다 갖던데 확실히 여자는 재혼을해도 자기자식 챙기네요. 근데 계부가 엄마 병간호 다했다면 엄마가 너무하네요

  • 18. hap
    '23.7.5 6:05 PM (223.38.xxx.157)

    여러모로 속상하시겠어요
    혼인신고가 돼 있다니 참...
    뒷날 생각은 안하신건지
    당시는 무지하게 사랑한건지

  • 19. ㅁㅁㅁ
    '23.7.5 6:07 PM (115.21.xxx.250)

    아, 근데 아파트가 한 채 있어요. 그게 경기 입지 좋은 곳이라 아마 꽤 될거에요.
    두 분이 함께 청약해서 살고 있던 집이요. 같이 돈 부었을 거에요.
    그건 계부가 가져가겠죠. 단독 계부 명의인지, 공동명의인지 모르지만요.
    엄마 명의는 아닐듯.

  • 20. 혼인신고
    '23.7.5 6:14 PM (14.32.xxx.215)

    돼있으면 일이 간단하진 않을거에요
    아파트 깨끗이 포기하시면 계부도 연락 안할수 있겠어옷

  • 21. ....
    '23.7.5 6:19 PM (180.70.xxx.60)

    암 병원비 다 내주고 간병하는 사람이
    지금 현재 법적 배우자 아닌가요?
    2222222
    현 남편 너무너무 서운하겠네
    병수발 다 하는데

  • 22. ...
    '23.7.5 6:53 PM (122.254.xxx.124)

    원글님이 돌아가며 간병도 하고 병원비도 대고 있다잖아요

    싸가지없는 댓글들을 달고 있어

    계모 죽기만을 기다리며 재산 탐하는 계부 자식들인가?

  • 23. ...
    '23.7.5 7:12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교대로 간병하고 병원비 내고 아파트는 계부에게 양보한다는 댓글을 보고도 2222222 이런 소설이나 쓰는 댓글은 정신 차리세요.

  • 24.
    '23.7.5 8:05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일단 배우자가 상속받고
    그 배우자 사망하면 그 배우자 자녀에게 상속되는거 아닌가요?

  • 25.
    '23.7.5 8:10 PM (118.32.xxx.104)

    뭐하러 굳이 재혼을 해서 일을 만드는지 참...
    연애만 하면 깔끔했을텐데

  • 26. ㅇㅇ
    '23.7.5 9:40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논리는 보편타당 해야됩니다
    성별이 바뀌었다고도 생각해 보세요
    재혼이니 나름 사랑해서 결혼하셨겠지요
    재혼 남편 간병하고 있는 여자분으로 상황을 대입시켜도 댓글들처럼 이렇게 까칠하실까요
    원글 아니고 일부 댓글 님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 27. ㅇㅇ
    '23.7.5 9:41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논리는 보편타당 해야됩니다
    성별이 바뀌었다고도 생각해 보세요
    재혼이라니 나름 사랑해서 결혼하셨겠지요
    함께한 세월이 10년이고요
    재혼 남편 간병하고 있는 여자분으로 상황을 대입시켜도 댓글들처럼 이렇게 까칠하실까요
    원글 아니고 일부 댓글 님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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