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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이 왜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이해 할 수 없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기도 조회수 : 4,653
작성일 : 2023-07-04 20:04:49
신앙이 있으신 분들께 여쭙고 싶네요
고통 속에 있고 조금씩이라도 나아질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점점 안좋아질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때
어떻게 내려놓고 받아들이고 기도 해야 할까요?
하루 하루 불안하고 힘이 드네요
시간이 지나도 내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떨 때는 나보다 힘든 사람도 있고 또 감사할 일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갑자기 불안이 몰려오면서 너무 힘들어질 때가 잦아지네요
정신과도 다녀봤는데 제 상황에서 힘든 건 당연한 거라고 
하셔서 오히려 더 슬프더라구요
나이가 들어도 제 마음은 왜 단단하질 못한 걸까요?
멘탈이 강한 분들 부러워요

IP : 14.32.xxx.22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없다면
    '23.7.4 8:11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큰병이나 가족중 젊은나이 간 경우 아님 별일도 아니죠.

  • 2. 원래 그런것
    '23.7.4 8:16 PM (211.185.xxx.26) - 삭제된댓글

    아닌가
    삶이 원래 고통이고 고행이고 위기인건가 싶어요.

  • 3. 저는
    '23.7.4 8:17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진정한 신앙인은 신이 주시는 그 어떤 응답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것이라 생각해요.
    신의 응답이 항상 yes가 아니라 아무리 기도해도 지금은 아니다 no일수도 있거든요
    신이 no라고 할때조차 알겠습니다하고 받아들이는게 진정한 신앙인이 아닐까하는 생각해봤어요.
    근데 주변에 열에 아홉은 기도하면 주님이 무조건 들어주신다, 기도대로 되지않는건 내 기도가 부족해서다 더 열심히 기도해야해 하는 신앙인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저의 기도는 항상 하나에요
    주님 내 기도에 어떠한 응답을 주시더라도 제가 주님의 응답에 무조건 아멘할수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 4. . . .
    '23.7.4 8:20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불행이 겹쳐서 극한으로 갈땐 신앙생활도 멈추었습니다. 인간이라 어쩔수 없더군요.
    하지만 또 서서히 나아지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지금 다시 신앙생활하며 더 나아진것에 감사합니다.

  • 5. ...
    '23.7.4 8:35 PM (172.56.xxx.78)

    내 뜻에 하나님이 맞춰줘야 하나?
    아니면
    하나님 뜻에 내가 맞춰가야 하나?

    이 말은
    내가 갑인가?
    하나님이 갑인가?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하나님이 갑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옳으시고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이 일에도 하나님의 선한뜻이 있다.
    이렇게 믿는게 신앙입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지더라도...
    이것이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 6. 원래
    '23.7.4 8:49 PM (211.119.xxx.148)

    신이란 없으니까요.
    없는걸 있다고 믿으려니까 더 괴로운거에요.
    없는 존재가 날 사랑한다고 하는데
    어디서 존재감을 느껴야할지 혼란이 오는거죠.
    날 사랑하는데 고통을 끊임없이 준다???
    이게 납득이 가나요?
    인생은 모두가 고통이고
    태어나면서부터 삶이 죽음을 향해 가는것 뿐이고
    그 죽음의 순서만 없는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렇게들 사는가보다 하게 되죠.
    아둔하고 약하고 불안한 인간을 이용해
    권력을 세워 돈을 갈취하고 통치하려고
    신이란것과 천당과 지옥 다음 세상을 만들어낸거에요.

  • 7. 윗님
    '23.7.4 8:50 PM (221.158.xxx.97)

    하나님은 교회 다니는 사람만 사랑하시나요?

  • 8. 일제불매운동
    '23.7.4 8:57 PM (109.146.xxx.72)

    원글님 힘내세요. 지혜롭게 해처나가고 잘 해결되길 기도할게요

  • 9.
    '23.7.4 8:59 PM (124.51.xxx.159)

    불교인데ᆢ절판된 윤회의 비밀ᆢ책 읽어보면ᆢ결국 내가 짓고 받는 거구나ᆢ해요ᆢ
    전생에 지은 죄업의 과보를 이번생에 받는거죠ᆢ
    다행이다ᆢ다음생에는 안 받겠구나ᆢ
    전 지금 암투병 중인데ᆢ감사히 이 고통 받고 가겠습니다ᆢ발원합니다ᆢ
    그 책에 보면 갑자기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사람의 전생을 보니 좋은 일도 많이하고 잘 살았데요ᆢ근데 전전생에 전쟁터에서 사람 목을 많이 자른 과보로 그리되었데요
    그리고 꼭 직접적인 죄 말고도 생각으로 무시하고 모른척하는 것도 죄가 된다고 해요ᆢ
    윤회의 비밀이 불교를 잘 설명한 것 같아요ᆢ
    맘이 힘들 땐ᆢ금강경ᆢ읽기 권해요ᆢ

    집착하는 모든 현실 꿈과 같으며 그림자나 허깨비와 물거품 같고

    아침이슬, 번개처럼 사라지는 것 이와 같은 그 실상을 보아야 하리.

  • 10. ...
    '23.7.4 9:29 PM (172.56.xxx.78)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 11. ..
    '23.7.4 9:31 PM (124.5.xxx.99)

    처음엔 왜 이런일이 하지만
    그일이 나에게 유익이 되어 돌아올때도 많습니다
    비록 그리되지 않더라도 나를 성숙시키는
    일이 됨을 많이 느낍니다
    감당할만한 일왜엔 허락치 않으신다는 게 맞다 합니다
    찬송생활의 권능이란 책도 지금 많은 도움이 되실거 같아서추천드립니다

  • 12. 사랑
    '23.7.4 9:38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하나님은 날사랑하지 않으신것 같아요
    고난 고톰 그리고 어쩔수없는상황들에 늘직면하고
    안그래도 힘들었는데 요근래 충격적인일들로
    계속 울고지냈어요 맘을못잡겠고 ..세상혼자인것같구요
    하나님은 날미워하시는구나싶은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근10년간교회도안나갔구요
    하나님은 특별히사랑하시는이들이 있는것같아요
    뭘해도되는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틀린것같아요
    주님한테가야되는데 그길이 어려워요

  • 13. 저는
    '23.7.4 9:53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불행한일이 내게 생긴 이유를 알고 싶어서
    그 일을 소설 한편으로 썼어요

    이유 ㅡ 없다. 랜덤. 이더라구요.

  • 14.
    '23.7.4 10:04 PM (112.150.xxx.158)

    신이 고통을 주는게 아닙니다. 고통을 주는 세상을 만든건 인간의 자유의지..신은 가학성 사이코가 아닙니다. 세상구조가 고통필연입니다. 그 안에서 그래도 소망을 잃지않고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는거죠. 모든건 이미왓으나 아직 오지않은 신의 나라가 완성될때 해결됩니다.

  • 15. ??
    '23.7.4 10:12 PM (222.235.xxx.193)

    신이 이쓰면 그런 고통을 안줄거 같은데
    신은 인간을 미워하나요?
    자꾸 시험하는 이유가 뭔가요?

    신은 어뵤지요

  • 16. 누가 주는지는
    '23.7.4 11:28 PM (180.224.xxx.162)

    모르겠으나 그 시간들을 묵묵히 이기면 지나가고
    내가 알수없는 것을 깨닫게 되거나
    늘 전화위복에 하나님을 믿어요
    인생에 힘든일이 있지만 대나무에 마디같은시간은 그 마디가
    나무가 쭉 뻗게하는시간이구나 생각해요
    잘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시라고하고싶지 않아요

  • 17. 혹시
    '23.7.4 11:47 PM (174.192.xxx.133)

    혹시 성경이 있으시거나 인터넷으로 찾으실수 있으면 야고보서 전부 다해 5장밖에 안되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 18. ㅇㅇ
    '23.7.5 2:37 AM (210.153.xxx.16)

    건강하던 내 자식이 어느날 갑자기 쓰러진 이후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아요.
    그래도 yes라고 해야 하나요
    엄마가 교회에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한 달 동안
    다니다가 이런 현실이 너무 괴롭고 이해가 안되는데
    가식적으로 엎드려 기도하는 내 자신이 견딜 수 없어서
    자식이 원하는데도 불구하고 못가겠어요
    대체 그 뜻이 어디에 있나요

  • 19. 윗님
    '23.7.5 4:25 AM (210.204.xxx.55)

    얼마나 힘이 드세요.
    자제 분이 어서 낫기를 바랍니다.

  • 20. 유니폼에 숨어
    '23.7.5 6:58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예수팔이로 기생하는 악한 종교인들 건재한거 볼 때
    숱한 무고한 억울한 죽음들
    악한 자들은 선한 자들을 휘두르며 그 힘으로 대대손손 승승장구하는 세상

    신이 있다면 적어도 방관자일 것이고
    그렇다면 섬길 이유가?

    너무 힘들 때 잡을 수 밖에 없는 허상의 지푸라기 아닐까요
    내면을 돌보는 수단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 21. 유니폼에 숨어
    '23.7.5 7:00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예수팔이로 기생하는 악한 종교인들 건재한거 볼 때
    숱한 무고한 억울한 죽음들
    악한 자들은 선한 자들을 휘두르며 그 힘으로 대대손손 승승장구하는 세상

    신이 있다면 적어도 방관자일 것이고
    그렇다면 섬길 이유가? 되풀이되는 의문입니다.

    너무 힘들 때 잡을 수 밖에 없는 허상의 지푸라기 아닐까요
    내면을 돌보는 수단에 불과하다 생각할 때가 많아요.

  • 22. 유니폼에 숨어
    '23.7.5 7:45 AM (211.215.xxx.111)

    예수팔이로 기생하는 두얼굴의 악한 종교인들 건재
    숱한 무고한 억울한 죽음들
    악한 자들은 선한 자들을 휘두르며 그 힘으로 대대손손 승승장구하는 세상

    신이 있다면 적어도 방관자일 것이고
    그렇다면 섬길 이유가? 되풀이되는 의문입니다.

    너무 힘들 때 잡을 수 밖에 없는 허상의 지푸라기 아닐까요
    내면을 돌보는 수단에 불과하다 생각할 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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