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북유럽이고
두 명의 소년과 그들의 부모가 주인공이에요.
한 소년은 부잣집 아들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우울이 심하고
다른 소년은 아버지가 의사인데(어머니도 의사였던 듯?)
부모는 이혼했고 아버지는 주기적으로 분쟁지역에 가서 의료봉사를 해요.
두 소년에게 무슨 사건이 생기고 그게 부모의 일로 번지는데
인간의 어떤 본성, 나약하고 악한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던 것 같아요.
아버지는 그래도 사람은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숱한 사람을 죽인 악독한 반군 지도자?가 총상입고 실려왔을 때 과연 내가 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 맞는가 처음으로 갈등하게 되고요.
굉장히 무거운 영화인데 내용이 어쩜 이렇게 생각이 안 나는지 몰라요.
원제는 따로 있는데 국내에는 영어제목으로 개봉했었어요.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