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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27일째

27일 조회수 : 3,066
작성일 : 2023-07-01 17:03:28
오늘은 주방옆 작은 베란다를 정리했습니다
보조씽크대안에 두루마리 휴지가 한묶음 들어가 있는거 꺼내어 휴지놓을 자리 마련한곳에 갖다놨습니다
그 안에는 밖에 나와있던 에어프라이어와 토스트기를 넣어놨어요
거의 안쓰긴 하지만 당장 정리하기엔 망설여져서 다음에 둘러볼때 다시 생각해 보려구요
엄마가 쓰시던 오래된 대바구니도 두개 나왔는데 이걸 다른데 보관해야되나 버려야 되나 잠시 고민중입니다
하루만 고민하고 결정할거예요ㅎ
주방에 있던 밥통 두개를 보조주방으로 옮겼습니다
남편이랑 저랑 좋아하는 밥이 달라서 밥통은 두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주방 씽크대 공간이 조금 시원해졌어요
씽크대위를 다 정리하고 싶지만 오늘은 여기서 멈추기로 했습니다
오늘 해야할 다른 일이 많이 남아 있거든요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하는게 목표라 아주 조금씩만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오늘 욕심내서 많이 해버리면 며칠동안은 손도 안댈거 같아서이기도 해요
제가 좀 잘 질리는 성격입니다
진짜 쓰잘데없는, 살아가는데 방해만 되는 성격이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런 나를 제가 안고 살아야지요^^

규칙없이 그냥 그날 맘 가는데 하나씩 정리해 나가고 있는데 하면할수록 정리할 물건이 줄어드는게 아니고 점점 더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100일이 지나면 좀 줄어들어 있긴 하겠죠?

오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IP : 14.49.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딩맘
    '23.7.1 5:13 PM (110.70.xxx.176)

    그럼요그럼요 줄어있다마다요.
    저도 이따 잡동사니 행거를 정리하려구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 2. 저도 함께
    '23.7.1 5:23 PM (119.195.xxx.194)

    저도 님과 함께 해 가야겠네요
    글 올리시면 저도 댓글로 함께 참여해 볼께요

  • 3. ....
    '23.7.1 5:23 PM (222.234.xxx.41)

    대단하세요 육안으로봤을때 집이많이달라져있나요?

  • 4. ㅁㅁ
    '23.7.1 5:23 PM (122.202.xxx.19)

    님글 은근히 힐링되는 글입니다.
    자극도 되구요…
    응원합니다^^
    계속 글 올려주세요

  • 5. 저는 지금
    '23.7.1 5:30 P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

    옷장에 옷을 버리고 있어요
    글 밑에 저도 늘 댓글 달게요^^

  • 6. 응원해 주셔서
    '23.7.1 5:38 PM (14.49.xxx.24)

    감사합니다^^
    제가 100일동안 꾸준히 할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고 있어요

    저도 함께님, 함께 해요^^
    아마 님은 저보다 일찍 끝날수도 있어요
    제가 정리할게 너무너무 많은 사람이거든요
    이걸 해내고 있다는게 기적입니다

    거의 한달이 되어 가는데도 겉으로 달라져 보이는건 아직 없어요
    거실을 아직 손대지 못하고 있고, 안보이는 곳에 박아둔 짐들이 답답해서 꺼내어 버리기 시작한거라 앓던 이 빠지듯 마음만 시원한 상태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이지만 저 혼자 뿌듯해서 몇번씩 들여다 봅니다
    거실이 정리가 돼야 육안으로 봤을때도 달라졌다는걸 느낄수 있을거 같애요
    아직은 갈길이 머네요;;

    정리가 주는 에너지는 정말 너무나 좋습니다
    집안의 나쁜 기운을 다 빼내는거 같애요
    더불어 내 맘속의 독소도 같이 빠져나가는거 같구요

    오늘은 중간에 그만뒀던 유튜브 보며 스트레칭요가 하던걸 다시 시작했습니다
    응원 덕분에 에너지가 새로 생기기도 합니다^^

  • 7. ....
    '23.7.1 6:00 PM (125.178.xxx.52)

    화이팅화이팅!!
    잘 하고 계씹니다~~!

    소식 전해 주세요!!

    사실 저도 하나씩 치우는데, 완전 재미 붙였어요.
    이제 남은 건 책뿐.

  • 8. ...
    '23.7.1 6:07 PM (218.48.xxx.188)

    진짜 대단하세요... 첨에 두세개는 읽었지만 그동안은 님 글 제목만 보다가 진짜로 계속 지속하시길레 응원댓글 달러 들어왔어요.
    응원합니다! 끝까지 홧팅하세요!!
    님 덕분에 정리 못하는 저는 대리만족 중...

  • 9. 덕분에
    '23.7.1 6:10 PM (125.183.xxx.224)

    저도 정리 시작했어요. 감사합니다.

  • 10. ..
    '23.7.1 7:12 PM (211.206.xxx.191)

    저도 원글님 매일 올리는 글 보며
    정리 시작했는데 집이 더 어질러 지고 있어요.
    시작이라 그런거죠?
    저도 매일 따라할래요.

  • 11. ...
    '23.7.1 7:33 PM (112.214.xxx.5)

    저도 이번주부터 따라서 시작했어요
    월 큰애방 화수 작은애방 책방이랑 장난감 정리하고
    목금 주방 가스레인지쪽 싱크대 정리했어요
    오늘은 매일 치워도 다음날 다시 어질러지는 거실 테이블 정리할거에요

  • 12.
    '23.7.1 9:44 PM (211.57.xxx.44)

    저도 오늘 거실 정리를 했어요
    완벽하진않지만
    돼지우리를 치우는 심정이었어요

    참 이상한게요
    치울 수록 더러운게 지저분한게 보입니다
    그래서 또 치우싶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욕심내면 빨리 지쳐서 암것도 못할거 같아요

    원글님 의 독소가 빠져나간다는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저도 치우니 기분이가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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