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 없는 거 잘 사는 남편이 또 중국쇼핑몰에서 발견했는지 꽃모양으로 된 변기 세정젤을 사서 변기에 붙여놨어요.
파란 젤리인데 변기 안쪽에 붙이면 착 붙는. 그 자체가 농축된 세제라서 닳아 없어지는 건데.
어제 목따가움이 느껴지더라규요. 거실 욕실에 붙이고 소파에 앉아 있는데두요.
오눌 아침엔 결국 아이가 토할 것 같다며 울먹여서 제거해 버렸네요.
쓰잘데기 없이 왜 이딴 걸 주문했는지.ㅡ.ㅡ
변기 청소 주기가 길어지고 소변 냄새 덜 나면 뭐 하나요.
머리가 띵한데.
이거 잘은 몰라도 엄청 유독할 것 같아요.
평소에도 화학제품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런 거 즐겨 쓰는 사람들 정말 이해를 못 하갰어요.
이거 건강을 위한 소변색이나 거품 유무 체크도 어렵구요, 성인인 저도 지금 목이 따갑고 어질어질한데 애는 얼마나 힘들까 싶구요.
애가 어지럽고 힘들다고 학원 보강도 못 가고 있는데 정말 화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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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젤타입 변기세정제 엄청 유독하네요
…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23-07-01 10:20:39
IP : 175.213.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7.1 12:47 PM (116.41.xxx.107)10년전 미국 살 때도 자주 쓰던 건데요.
그렇게 독하지 않았는데
중국 내수용으로 대충 만든 거 아닐까요?2. 그냥
'23.7.1 2:05 PM (175.213.xxx.163)플라스틱으로 되어 걸어두거나 변기물에 타는 거 아니구요,
팔각(향신료)처럼 생긴 꽃모양 젤리를 6-7개 붙여 두었었어요.
저희 아이는 이거 판 사람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까지. ㅡ.ㅡ
독해도 너무 독해요.3. ㆍㆍㆍㆍ
'23.7.1 10:19 PM (220.76.xxx.3)그런거 옛날에도 우리나라에서 팔았는데요
근데 1개만 붙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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