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사람이 있으면 불안해요

82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23-06-30 11:32:13
어렸을때 부터 엄마가 아파서 입원도 자주하고 해서 외할머니가 살림을 주로 하셨어요
초딩때 학교 갔다 집에 오면 항상 엄마는 아파서 누워있는 모습이 익숙했어요
어제도 엄마가 아파서 엄마 케어하고 집에 왔는데 불안해서 일에 집중이 안돼요
공황장애라 약을 먹어도 그래요
아빠 암투병시엔 제가 소화를 못시켜 살이 쭉 빠지고 
동생이 아플때도 그렇고,,,지금 나이가 중년인데
친정식구들이 아프면 마음이 불안하고 안정이 안돼요

차라리 제가 아픈게 맘이 더 편하겠어요
가족이 아픈데 제가 할수 있는게 없으니 많이 불안하고 안절부절 초조합니다
저같은분 또 계신가요?
IP : 121.136.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3.6.30 11:34 AM (121.160.xxx.11)

    부모님 간병할때,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위염이 도져서 매일 위염약 하루에도 몇 번씩 먹어야 했습니다.
    매일 불안하고 슬프고 그랬어요

  • 2. 그렇죠
    '23.6.30 11:42 AM (223.62.xxx.115)

    온가족 건강한게 최고의 복입니다

  • 3. ㅁㅁ
    '23.6.30 11:47 AM (210.205.xxx.168)

    엄마 처음 암진단 받으시고 치료받으실때
    저도 입맛을 잃고 살이 쭉 빠졌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아프신데,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좋은 경험을 해도
    마음 한쪽에 계속 슬픔과 걱정이 같이 있는 것 같아요

  • 4. 1212
    '23.6.30 12:02 PM (175.201.xxx.168)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어릴때 부터 당뇨 합병증 엄마를 돌아가실때까지
    병간호했어요. 가족 전체가 얼마나 피폐하게 살았는지
    장례식장에서 봤던 유족 얼굴이 해방감으로 충만했던..,

  • 5. 당연하죠
    '23.6.30 12:10 PM (125.132.xxx.86)

    저도 가족중에 하나라도 아프면 그럴듯
    다른분들도 다 그럴것 같아요
    그래서 건강이 최고라는

  • 6. ...
    '23.6.30 12:24 PM (180.69.xxx.74)

    엄마가 제 기억에 평생 아팠어요
    30대부터 자궁수술. 40ㅡ50 대 디스크 협착시술과 수술 . 60대엔 유방암초기
    70대부턴 약한 파킨슨
    혼자 참는게 아니고 맨날 하소연 하고 시술.수술하느라
    장기간 집 비우고요
    한번 아픈거야 몇년 참는다 하지만 50년 동안 그러니 참
    아프단 소리 지겨워서 저는 아파도 말 안해요

  • 7. ...
    '23.6.30 12:38 PM (211.207.xxx.22) - 삭제된댓글

    집에 동물만 아파도 축 쳐지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0500 팥칼국수 잘하시는 분 8 먹고싶다 2023/06/30 1,148
1480499 패키지 예약금을 카드결제했는데요 4 나마야 2023/06/30 982
1480498 부탁잘하는 사람 보면 6 ㅇㅇ 2023/06/30 1,656
1480497 성*당 망고케이크 비주얼 보셨어요?????? 19 zzz 2023/06/30 5,586
1480496 검찰개혁은 이재명 대통령되고해도 된다생각했다는 발언.. 19 매일그냥 2023/06/30 1,145
1480495 간병사입니다. 43 흠.. 2023/06/30 5,784
1480494 이재명이 없었다면 윤가도 없었을텐데 54 자라리라 2023/06/30 1,339
1480493 여기 70-80대분들도 계실까요? 8 2023/06/30 1,741
1480492 사교육 없애는 특효 36 사교육 없애.. 2023/06/30 3,691
1480491 이 닦으면서 말하는 거 5 2023/06/30 1,102
1480490 안맞는 부모 노년에도 싸워대는거 보면 15 아효 2023/06/30 4,144
1480489 부산 여행 호텔/뷔페 고민 좀 봐주시겠어요? 6 rhals 2023/06/30 1,330
1480488 급)스타일리쉬한 여름 검정 정장 또는 원피스 브랜드 추천요 16 패피 2023/06/30 2,520
1480487 울산지금 4 블루 2023/06/30 1,402
1480486 尹 비판 도배" 정치권 지적에…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또.. 13 00000 2023/06/30 1,664
1480485 신용 vs 현금(가상의 질문)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 2 2023/06/30 301
1480484 1금융권도 비대면 가입이 되나요 4 ... 2023/06/30 658
1480483 아침마다 몸이 기운이 없는건 왜 그럴까요 3 aa 2023/06/30 1,931
1480482 [다이어트]52세 2주 다이어트 시작 ^^ 13 안전착륙 2023/06/30 2,504
1480481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경험 7 밴쿠버 2023/06/30 951
1480480 아픈사람이 있으면 불안해요 5 82 2023/06/30 1,446
1480479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기사 7 ㅇㅇ 2023/06/30 3,354
1480478 15기 옥순 10 ㅡㅡ 2023/06/30 3,498
1480477 화사 12살 연상 남과 5년째 열애 10 조으나 2023/06/30 6,424
1480476 문화 충격 수영복 21 …. 2023/06/30 16,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