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더치가 좋아요
친구도 사주고 돈생기면 친구들에게 퍼주고 싶어 환장 했었어요
같이 먹고 얘기 하고 기쁨나누고
택시비도 누가 내가 눈치보기 싫어 내가 내고
집갈때 지하철 표도 친구
잔돈 없음 내가 내고 그짓 10년 하다
그날도 내가 밥사고 어느 친구랑 지하철 같은 방향이라
같이 가고 있었어요 매표소에서
내가 당연히 지하철표 2개 살줄 알고 가만 서있더라고요
지갑 꺼낼 시늉도 안하고 망치로 머리 한대 맞는 느낌들더라고요
뭐지?? 내가 호구 였구나
어느날 보니 그친구 다른 친구에겐 지가 지하철표 사서 주더라고요. 이젠 절대 그짓 안해요
1. 저두요
'23.6.30 9:56 AM (118.235.xxx.223) - 삭제된댓글더치 안 하고 정으로 제가 사다보니 비슷한 형편인데도
항상 내는 사람이 내게 되더라구요
주변에서도 내는 사람은 돈에 대한 부담 전혀 없이
흔쾌히 낸다고 생각하게 되나봅니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다고 매번 내는 것도
구성원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 생각해요
더치페이를 기본으로 하고 소소한 커피값 정도
한번씩 내는게 제일 부담 없어요
친한 사이에도 더치페이 하자고 합니다
누가 낼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메뉴 추가 시킬때
쭈볏거리는 불편함 없어서 좋아요
저든 다른 사람이든 부담 몰빵하지 않아서 좋구요2. 저두요
'23.6.30 9:57 AM (118.235.xxx.223)더치 안 하고 정으로 제가 사다보니 비슷한 형편인데도
항상 내는 사람이 내게 되더라구요
주변에서도 내는 사람은 돈에 대한 부담 전혀 없이
흔쾌히 낸다고 생각하게 되나봅니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다고 매번 내는 것도
구성원들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 생각해요
더치페이를 기본으로 하고 소소한 커피값 정도
한번씩 내는게 제일 부담 없어요
친한 사이에도 더치페이 하자고 합니다
누가 낼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메뉴 추가 시킬때
쭈뼛거리는 불편함 없어서 좋아요
저든 다른 사람이든 부담 몰빵하지 않아서 좋구요3. 그리고
'23.6.30 10:00 AM (118.235.xxx.223)당연한거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자기 돈 아껴요
저도 당연히 그 돈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아깝지만
그 사람들에게 이 정도 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내는데
반대의 상황이 되면 사람들이 짜게 구는 거 보고
저도 반성합니다. 나도 내 돈을 소중히 생각하자 다짐해요4. ㄷㄷ
'23.6.30 10:02 AM (122.38.xxx.164)더치페이의 좋은 점
- 메뉴선택에 자유롭다, (비싼거 시켜도 마음 가볍게...)
돌아가면서 살 때는 아무래도 신경쓰여요. (누군 비싼거 사고 또 누군 싼것 사고... 이런것도 은근 피곤)5. 그럼
'23.6.30 10:07 AM (59.15.xxx.53)그 친구는 평소에 뭐 다른거로 선물같은것도 전혀 안했나요??
그 흔한 기프티콘같은것도???
지금도 만나세요?6. 15년전
'23.6.30 10:31 AM (39.7.xxx.60)만났던 그무리 이제 안만나요 .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