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센터 직원들과 통화를 하다보며 느낀점
5천씩 쪼개서 저축은행이나 신협 같은곳에도 가입했고
그러다 보니 소소하게 전화할 일이 많아요
그런데 예전부터 느낀건데
1. 불필요한 쿠션(?)멘트가 너무 많다. 이건 매뉴얼에 적힌대로 하는거겠죠
2. 의외로 잘 모르는 상담원들이 상당히 많다. 심지어 내가 가르쳐주면서 진행하는 경우도 많음
3. 남자상담원중에서 진상(?)이 있는 경우가 있다. 좀 성의없음? 아줌마라고 무시하나?? 등등
4. 가끔 정말 가끔 콜센터 일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상담원들이 있다. 정말 이렇게 브라이트하고 눈치도 빠르고..
머리도 잘 돌아갈까 싶은 분들..심지어 전에 5시57분에 연결되어 급히 진행해야 하는데 도저히 오늘 안에는 안 될것 같아서
가 실망한듯 용건을 말하니 저를 침착하게 캄다운시키는것부터 잘 따라서 해보시자고 하더니 그때부터 군더더기 다 빼고 쭉쭉 진행시켜서 3분만에 해결해준 직원분 잊혀지지가 않고요..목소리 이쁘고 발음도 좋고 발성도 좋고..고맙다는 말을 여러번 하고 끊었는데,,,끊고나서 이런 사람이 왜 여기서 일하지? 하는 의구심이 생겼음
좀전에도 모 카드회사 전화했는데 처음에 왠 경상도 남자같은 젊은 남자가 어찌나 성의가 없던지 그런데 듣다보니 조선족(?) 말투같기도 하고,,,결국 해주긴 했는데 충분하지 않아서 다시 전화..이번에도 남자인데 반대로 어찌나 성의가 있던지..이번에도 이런 사람이 왜 여기서 일하지? 했네요
1. 음음
'23.6.29 2:10 PM (49.175.xxx.75)그죠 월급도 내가 받는게 아닌데 오히려 내가 알려주고 있을때
또 사람하고 연결은 왜이리 길게 해놨는지 진짜 사람과 연결되면 이미 많이기다려서 짜증이2. 피곤
'23.6.29 2:13 PM (106.101.xxx.176) - 삭제된댓글필요한 업무 차질없이 봤음 된거죠
친절과 성의까지 바라세요
이런거까지 일일히 파악하고 사례까지 들다니 할일 없으신가봐오3. 음
'23.6.29 2:17 PM (218.153.xxx.134)3번 공감요.
남자상담원들 내 질문 요점 파악 지가 못해놓고 짜증내는 말투로 말함. 저 계속 직장 다니면서 상대방에게 설명해야하는 직업이라 어버버하지도 않고 상담전화 걸때 버벅대지 않으려고 요점 메모까지 해서 전화하는데 여직원들은 한번에 알아듣고 딱딱 처리해주는데 젊은 남직원들 중에 꼭 저렇게 맹하게 있다가 지가 짜증내는 애 있음.
증권사나 은행같은 곳은 안 그런데 가전제품 에이에스 접수 상담 콜센터 남직원들이 전화받으면 내 경우엔 지금까지 100% 저런 애들만 있었음.
화 낸다고 될 일 아니니 얘기해보다 도통 일처리 안될 거 같으면 다시 전화하겠다고 끊고 다른 직원과 통화하면 바로 해결.4. ..
'23.6.29 2:18 PM (118.235.xxx.85)경단기간지나고 나니 갈데마땅찮으니
머리좋은데도 몸안쓰고
학원이런데처럼 동네에 얼굴안팔리는 일로 들어가구요
실제로 친구가 학원일해보니 그학원 시스템이나 수준
마음에 안드는데
(회화선생으로갔는데 문법선생이 엉망)
자기가 그학원다니면서 애 딴학원보내기가 그래서
그만두고 애는 밤에 조용히 과외시켜요
아니면 생계형으로 능력이 되든말든
먹고살아야하니 힘겹게나와서 버티는거죠5. 음
'23.6.29 2:18 PM (210.92.xxx.230)편견일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남자 상담원 연결되면 이제 겁부터 나요ㅎㅎㅎ
자기 할만만 하고 해결책은 없고6. 어
'23.6.29 2:28 PM (59.10.xxx.133)저도 sk매직 인덕션 문제로 남자상담사랑 연결돼서 말 시작하려는데
마치 화를 꾹꾹 누르며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톤으로 짜증섞인 말투.. 하..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7. .....
'23.6.29 2:28 PM (39.7.xxx.235)3번이요!!!너무 공감해요.
이젠 남자상담원이 받으면 한숨부터 나와요.
이번 상담 글렀구나 다시 전화해야겠구나 하는 체념도 같이...
왜 남자상담원들은 말귀도 못알아듣고
더 중요한건 모르면서 아는척하고 고객을 가르치려드는 태도가
가본 장착이에요.8. 음
'23.6.29 2:34 PM (121.137.xxx.231)요즘 상담원들은 말을 잘 못알아 듣는다고 해야하나?
문제 상황을 열심히 설명해도 딴소리를 해서 답답해요9. 저도
'23.6.29 2:39 PM (1.225.xxx.136)그런 적 몇번 있었어요.
내가 일하는 방식 코칭까지 해가며 물어뵜는데
니가 이러니 거기서 일하지 싶게 너무 답답한 유형이 주였고
가끔 스마트한 직원 있었음10. ...
'23.6.29 2:45 PM (39.7.xxx.160)그런 똑떡한 직뤈은 고객게세판에 칭찬글을 꼭 남겨서 으쌰으쌰 응원해주세요
회사에서도 꼭 지켜야할 인재요
우리 소비자들을 위해서도 꼭 있어랴 할 인재네요11. 000
'23.6.29 2:50 PM (110.11.xxx.234)남녀가리지않고 질문에 앵무새처럼 말하고 해결책은 없는 상담원들이 많아요.
같은문제로 같은센터에 전화했는데 한여자분은 그야말로 계속 같은소리....
잠시후 통화한 다른 여자분은 해결책과 함께 해결되었는지 콜백까지 해주었어요.
너무 고맙다고 5번은 말했나봐요ㅎㅎ12. 공감
'23.6.29 2:51 PM (122.44.xxx.59)저 위에 말귀 못알아 듣는 거 공감!!
못 알아 듣는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빙빙 돌려가며 딴 소리 하는거 속터져요.
녹취 되니 본인에게 피해 갈 까봐 조금이라도 문제 될 만한 단어는 피하려는 거 아닐까 싶어요.13. ...
'23.6.29 2:55 PM (175.223.xxx.39)상담원이 도급직원이라
수시로 바뀌어서
업무숙지는 안되고 세부사항도 모르는데
급하게 상담투입되서 저러는거예요
최저임금 주고
친절만 하라고 하거든요14. .....
'23.6.29 2:59 PM (211.221.xxx.167)여자 상담원들은 다 친절했어요.
잘 모르는건 다시 알아봐서 콜백해주고
나중에 또 전화도 주고요.
하지만 남자 상담원들은 문의내용은 듣다 말고 자기할말해대는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15. ㅇㅇ
'23.6.29 4:08 PM (219.241.xxx.231) - 삭제된댓글1부터4까지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특히 4번 만나면 인류애 충전
16. 그냥
'23.6.29 5:29 PM (219.255.xxx.39)생각없이 메뉴얼읊는 사람음..
딴거 물어봤다가 잘못 대답하면 다시 빙돌아 원점,이상한 응답...17. ㅡㅡㅡ
'23.6.29 9:26 PM (58.148.xxx.3)콜센터도 다양한 사람들군이겠죠
진입장벽 제일 낮은 사무직(?)이라 다른곳다 못들어가고
들어가는 분들이 제일 많을테니 뭐 그리 발군의 실력자들이겠어요~ 그중 소수는 경단이어서, 치열한 조직문화가 싫어서 어쩌다 들어간 스마트한 분들이 끼어있는걸테고요.
그래서 내가 있는 자리가 나에게 걸맞는가 항상 생각해봐야하는거 같아요. 몽블랑펜을 빽빽이용으로 쓰고 있는격일 수 있으니까.18. 현직 콜센터직원
'23.6.29 9:37 PM (211.234.xxx.83)지자체 콜센터 입사 만9년만에 팀장승진하여 현재 관리자입니다
1. QA강사가 요구하는 기본 쿠션어가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시겠습니까?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디다. 메모가능하십니까? 확인감사합니다 등
상담사로 근무할때도 관리자인 지금도 이건 좀 손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타 콜센터 상황은 잘 몰라 제가 근무하는곳만 말씀드리면 지자체콜센터의 경우 업무가 광범위하고 공부할것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신규직원 같은경우 아무래도 취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3.우리 센터엔 남자상담사가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다른곳에 전화할땐 고객입장이라 지적하신부분 동감합니다
4. 일반상담사로 근무할때 항상 1등했습니다
말귀 잘 알아듣고 학습능력과 공감능력 좋습니다
직접적으로 똑똑하다 칭찬하는 고객도 많았습니다
나같은 인재가 콜센터에 근무하는것이 아깝다 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원글도 댓글도 똑똑한 사람이 왜 여기서 일하지 하시는 분들은 일단 콜센터 상담사를 낮추어보기 때문에 이런말을 하는겁니다
본인들은 자기직업에 만족하며 기쁘게 근무할 수도 있는데 타인이 이런 말을 하는건 스스로 다시 한번 자기를 돌아봐야 할 일입니다19. 저두요
'23.6.29 10:45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제가느낀점. 확률적으로
여자 상담원이 훨씬 눈치빠르고 똑똑함.
남자 상담원 눈치없고 답답하고 무성의함.
말귀 못알아듣고 일머리없는 멍청한 스타일 많아요20. 도급직
'23.6.30 12:24 AM (49.163.xxx.180)콜센터 신입 입문교육이 3일인데도 있고, 7일, 10일인 곳들이 참 많습니다. 은행콜센터 상담사 지원했다가 금융관련 이론부터 전산까지 그 방대한 업무를 2주만에 끝내고 콜 받아가며 배우라고 상담석에 앉히는데 어이 없었습니다. 일은 힘들고 제대로 못배우고 전화받으니 입도 안떨어지는데 관리자들은 소리부터 지르고 윽박지르고 틱틱거리고 무안주며 가르칩니다. 그것도 제대로 알려주는게 없고 관리자들끼리도 다르게 알고 있어서 한 상황에 여러개의 다른 답을하니 어제 전화받은 사람은 다르게 이야기 하더라 하고 고객한테도 욕을 먹습니다. 그러면 못견디고 그만두고 회사는 또 급하게 사람 뽑아서 대충 알려주고 상담석 앉히고 못버티고 그만두고 .. 연속입니다. 대부분의 도급직 상담의 상담이 부실할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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