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안하고 시험 망쳐서 속상해하는 고등

시험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23-06-29 10:19:41
고2 인데

솔직히 머리가 좀 좋은 편이라 노력대비 그런대로 성적은 나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자주 싸웠고요

이번에도 시험기간에 중고거래 몇건(장난감)하고 그러고

하루 몇시간 게임 유투브는 기본이고요

결국 시험 전날에도 중고거래 택배보내야한다고

저보고 대신 보내달라고 그럼 그 시간에 공부 더 할수있지않겠냐고

열받았지만 그래도 알겠다고 대신 해준다고 박스들고 나가면서 방문열어보니 침대누워 게임+유투브신청을 하고 있더라고요

열받아서 박스 던지며 너가 가 했더니 주섬 옷챙겨입고 나가더라고요
그게 시험 전날 10시입니다

그리고 갔다와 12시에 자고..

그런데 첫날 시험이 중간고사에 비해 확 떨어진거죠.

본인은 실수로 틀렸다고

그리고 택배보냈던지 유투브를 봤던지 그 1시간 더 했다고 실수를 안한건 아니였을거라고

겁나 싸웠거든요

왜 위로도 안해주냐고..
그냥 시험 끝날때까지 조용히 있으라고
진짜 야단안치고 좋게 말하면 그 빈틈에 반성없이 헤헤 거리며 놀고
담 암기과목은 망치고
야단치면 공부하는 시늉이라도 해서 결과가 좋고요

정말 기다려주라는건 중등때 많이 기다려주는바람에 이렇게 된거같고..
IP : 106.101.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9 10:20 AM (211.251.xxx.199)

    본인 인생 본인건데 뭘 그리 아웅다웅하세요

  • 2. dd
    '23.6.29 10:25 AM (129.254.xxx.143)

    윗 분 남이니까 그렇게 말하실 수 있지, 자식일인데 남 일 처럼 그게 되나요..

    어머님 답답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ㅠ
    저는 제가 그런 자식이었어요ㅠㅠ 솔직히 머리 좋아서 공부 별로 안 해도 늘 잘했었고 대학도 잘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까지예요! 인생에서 그 이상의 성취를 얻으려면 머리 이외에도 노력이 필수예요.
    저는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아서 지금 평범하게 살고 있는데(다행히 직장은 다닙니다.)
    아이에게도 늘 말해줘요.
    노력하지 않고 얻는 것은 쉽게 사라진다. 뭐든 진짜 니 것을 만들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인생은 노력해서 얻은 작은 성취가 쌓여서 만들어지는 거다 라고요.

    자녀분은 저처럼 늦는 게 아니라 빨리 깨달으면 좋으련만..ㅠㅠ

  • 3. ㅡㅡㅡㅡ
    '23.6.29 10:2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네가 한만큼 나오는걸 남탓하지 말고
    네가 알아서 해라 하고 그냥 두세요.

  • 4. ~~
    '23.6.29 10:27 AM (223.33.xxx.52)

    첫댓은 애 안키워봤는가봄.
    글을 읽으니 제가 다 속이터지는데 엄마는 오죽 하겠어요ㅠㅠ
    머리믿지말라고 계속 말해주는 수밖에요.
    이번시험을 거울삼아 정신좀 차리면 좋겠네요 ㅠ

  • 5.
    '23.6.29 10:30 AM (58.127.xxx.201)

    제가 쓴 글인줄...학년도 똑같고...그놈의 반값택배...인풋이 없는데 왜 아웃풋을 속상해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 6. ..
    '23.6.29 10:31 AM (106.101.xxx.118)

    dd님 맞아요
    인생은 노력에서 얻은 작은 성취가 쌓여서 만들어지는거다

    이 말은 이제 50 인 저두 계속 새기며 살아야겠네요
    (백세 인생이니..)

    자식이 뭔지.. 내버려두기에는 고등은 내신기회가 몇번없으니 참 답답하더라고요

  • 7. 그냥
    '23.6.29 10:31 AM (1.227.xxx.55)

    시험 전까지 잘 다독이면서 공부 열심히 하게 먹는 거 챙겨 주시고
    시험 본 후의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마셔요.
    그래서 엄마 노릇 힘든 거죠.
    공부를 못해도 안 해도 안 좋은 성적 받으면 기분 안 좋고
    엄마가 뭐라 한다고 반성할 맘도 없어요.

  • 8. 아휴
    '23.6.29 11:30 AM (211.58.xxx.161)

    공부를 열심히했어야 위로를 해주지 진짜 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0598 입가 실핏줄 진료의뢰서 써줄까요? 2 ㅇㅇ 2023/06/30 586
1480597 여성 피임 시술이요 5 ** 2023/06/30 1,228
1480596 40중반 편의점/설거지 알바 하려고합니다. 해보신분 계실까요? 13 40대주부 2023/06/30 4,784
1480595 메가커피 신메뉴 나왔어요! 2 이로움 2023/06/30 2,614
1480594 의사에 견줄만한 커리어 6 ㅇㅇ 2023/06/30 2,610
1480593 윤도리시대 이익보는 사람도 있겠죠 5 ㅇㅇ 2023/06/30 895
1480592 검법남녀 시즌 3는 안 나오나봐요? 1 흠흠 2023/06/30 937
1480591 여러분들의 '제3의 장소'는 어디인가요? 3 궁금 2023/06/30 1,018
1480590 물엿과 올리고당이 다를까요? ..... 2023/06/30 424
1480589 아아먹으면 화나지않나요ㅜㅜ 72 2023/06/30 16,325
1480588 운전하면서 차에 붙은 문구 보면서 처음으로 웃었네요 13 ..... 2023/06/30 4,407
1480587 와 블랙미러를 왜 이제까지 안봤는지.. 19 .. 2023/06/30 5,338
1480586 퇴사 후 한달 지났는데 우울하네요 5 우울 2023/06/30 3,958
1480585 시진핑 `사교육 비판` 한마디에…"1500개 학원 문 .. 3 0000 2023/06/30 1,761
1480584 왜 난 한국인 여자로 태어났을까 ? 14 aa 2023/06/30 3,217
1480583 후쿠시마 오염수 국민 78 % 반대!!!!! 갤럽 9 2023/06/30 1,256
1480582 '日 오염수 방류 반대' 발언 중 끌려나간 시의원 5 이게나라냐 2023/06/30 979
1480581 No japan)건강이 안좋은 저,핵폐수방류 수산물은 놉!! 1 ... 2023/06/30 449
1480580 혈당 높은 걸 경계해야 하는 사람에게 요리 추천 좀 17 ... 2023/06/30 2,744
1480579 만고강산 들어봐요. 1 민요좋아요... 2023/06/30 676
1480578 대치 과학학원은 어디가 괜찮나요? 11 과학 2023/06/30 1,773
1480577 화진포 해수욕장 ... 2023/06/30 747
1480576 이 글 사실일까요? 기사까지 났네요. 9 행셔셔셔셔 2023/06/30 6,934
1480575 이런 경우 집에서 물리치료 뭐 하는 게 좋을까요 6 .. 2023/06/30 570
1480574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면 화장해주는거요 2 ㅇㅇ 2023/06/30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