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애정결핍일까요? 인정욕구일까요?

ddd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23-06-28 10:40:31
남편이 남들한테는 퍼주는 성격이 아니예요.

근데 식구들한테는 퍼주는데 이성을 잃어요.

퍼주는건 본인 돈이 아니라 누가 선물을 주거나 받을걸 줘서 다행인가 싶기도 하구요.

본인이 써도 되는 물건인데도 본인한테는 인색한데 식구들한테 막 퍼주고 퍼줄때 보면 이성을 잃는거 같아요.

하나라도 더 퍼주려고 하죠~

저는 본인이 써고 남음 식구들을 줘도 되는데 이건 뭐 자기한테 충분히 필요한데도 식구들을 줘버리니 저는 

남편 성격이 안타깝기도 하고 저희는 또 나중에 사야하니 살때마다 짜증이 올라오더라구요.

시댁에서 이런 우산 말고 작은게 있음 좋겠다 하니 차 안에 있는  본인 우산까지 다 갖다 주는거예요.

뭐가 있었음 좋겠다 하면 그걸 갖다 주구요.

식구들 말 한마디에는 꼭 구해주려고 하는게 있어요.

본인은 우산 활 빠진거 정말 낡은거 사용하구요.

속 터집니다.

친정집에 갔는데 선물 받는 운동화가 있었는데 그걸 남동생을 준거예요.

왜 줬냐고 그냥 신지라고 했더니 신지도 않아서 줫다고 하는데요.

본인은 진짜 낡은거 신으면서....

제가 신발을 사줬는데도 그거 아끼느라 잘 안신어요.

저걸 보고 있음 속 터집니다.


남편은 퍼주다가도 나중에 말하는거 보면 후회는 하는거 같기도 하거든요

이런 성격은 애정결핍인가요? 

아님 인정욕구 일까요??????

제가 남편이 이런사람인건 알고 있는데 부족한 부분이 뭔지 찾아서 제가 채워줘야 할거 같아서요.





IP : 121.190.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8 10:41 AM (175.113.xxx.3) - 삭제된댓글

    이런말 죄송하지만 그냥 ㅂㅅ 이라 그런 거에요.

  • 2. ....
    '23.6.28 10:44 AM (125.190.xxx.212)

    그냥 이기적인것 아니에요?
    자기 식구들만 챙기는 거잖아요.
    원글님네나 다른사람은 안챙기고
    오로지 자기 식구만.
    제가 아는 사람이랑 완전 똑같아요.
    게다가 그 사람은 돈도 막 퍼줘요.
    차 사는데 보태주고, 집 사는데 보태주고
    여동생 징징 거리면 몰래 몰래 주고

  • 3. ..
    '23.6.28 10:49 AM (106.245.xxx.72)

    고맙다 덕분에 어쩌고 고맙다
    하며 작은거 라도 돌려 받고 싶고.
    인정 욕구가 강하고 애정 결핍도 있고.
    성향이 그래서 그래요.
    신발 사주고 이거 신은 모습 보고 싶다
    진짜 잘어울린다
    신어줘서 고맙다 이래야 함.

  • 4. 자기
    '23.6.28 11:49 AM (175.223.xxx.28)

    식구만 챙기는건 아니죠 처가도 챙기는데
    그냥 인정해주세요. 똑같은글 어제 오늘 계속 보는데
    님이 바뀌는게 쉬울까요? 타인인 남편 바꾸는게 쉬울까요?
    주말부부니 더 그렇겠죠

  • 5. ....
    '23.6.28 12:22 PM (172.105.xxx.229)

    진짜 애정이 있거나
    인정받고자 허덕이거나
    둘중하나죠

    엄마들이 본인은 낡은 티셔츠 입더라도
    아이는 메이커 운동화 사주는 심리 같은거면
    진짜 애정인거고...

  • 6. .....
    '23.6.28 10:59 PM (211.36.xxx.58)

    제 얘기 같아서 로그인했어요
    나한테도 추후에 필요할건데 일단 퍼주고
    후회하기도 해요.
    줄때는 하나라도 더 줄려고하죠. 이성을 잃고 준다는게 뭔지 알거같아요.
    제가 누군가에게 그렇게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하고요.
    애정결핍도 좀 있어요. 인정욕구도 있구요.
    자라면서 별로 칭찬들어본적 없구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릴적 무의식속에 애정결핍이 있는거 같아요.
    남편분도 아마 그럴꺼에요. 사랑 듬뿍주세요...
    그렇게 퍼주지말라고 얘기도 계속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9838 눈시림 없는 클렌징오일 추천해주세요. 4 .... 2023/06/28 989
1479837 [Kbs] GS 지하주차장 “기둥 70%에서 보강 철근 빠져”.. 6 ... 2023/06/28 1,908
1479836 병원이 검사하라면 다 해야하나요? 3 ㅇㅇ 2023/06/28 1,071
1479835 남편이 애정결핍일까요? 인정욕구일까요? 5 ddd 2023/06/28 2,005
1479834 요즘은 결혼하면 수입관리 각자하나요 19 요즘 2023/06/28 3,575
1479833 집에 대한 애착... 어리석은걸까요 24 ㅌㅌ 2023/06/28 4,253
1479832 반찬,국을 어떻게 힘든 엄마한테 해야할지? 6 멀리 2023/06/28 1,902
1479831 혜경궁비서 재판 -공무원이 이재명 속옷빨래 40 ㅉㅉ 2023/06/28 1,637
1479830 외고는 언제부터 좋아졌나요? 20 .. 2023/06/28 2,237
1479829 조선일보!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인접국 불안 배려하지.. 14 ㅇㅇ 2023/06/28 1,468
1479828 10cm 토퍼, 15cm 매트리스 중 어느게 나을까요? 2 whitee.. 2023/06/28 949
1479827 손짓하니 10명이 우르르... 치킨집 먹튀 15 엥? 2023/06/28 3,662
1479826 서초1채면 강북4채 2 ..... 2023/06/28 1,234
1479825 금방 자식의 도움을 받게 되는 나이가 됐네요 37 인생 2023/06/28 5,769
1479824 이주호 딸 장학금 지원자격이 안맞아요 7 ........ 2023/06/28 1,376
1479823 이성부 시인의 시집 지리산에 1 ... 2023/06/28 547
1479822 크루즈 여행 어떤가요 6 여행 2023/06/28 1,772
1479821 요즘 염두하다.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흔하네요 8 .... 2023/06/28 1,431
1479820 수영 잘 하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11 수영 2023/06/28 1,506
1479819 광우병때 저사람 말듣고 나간사람있어요? 21 .,. 2023/06/28 1,667
1479818 아파트 관리실 직원분 수고비 얼마 드려야하나요 18 ooo 2023/06/28 2,521
1479817 이준석이 또 나타나나요? 7 총선 2023/06/28 1,588
1479816 잠을 잘못자서인지 명치가 명치 2023/06/28 283
1479815 관심있으신 분만...쿡에버 원데이 세일 3 ㅇㅇㅇ 2023/06/28 1,353
1479814 전현희 감사원 감사, “달랑 한 문장 제보”로 시작됐다 6 기레기아웃 2023/06/28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