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배우자상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배우자 선택할때 제일 중요한건 성품이고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이어야하고
살아보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더 좋다고
돌려돌려 이야기했는데
딸은 부자 남친을 만나라고 했다고 화를 냅니다
저 그런 사람 아닌데 말입니다
다들 어느 정도 아이들한테 이야기하시나요
1. ......
'23.6.27 9:57 AM (110.70.xxx.42)직접 말해요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면
결혼 생활내내 비교되고
힘들일 있을때마다 그것때문이라고 원인을 돌리게 된다고
경제적인 부분이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무시할 수는 없으니 알아서 판단하라고......2. 전
'23.6.27 9:57 AM (97.118.xxx.21)아이가 생각하는 배우자상이 무언지 먼저 알고싶습니다.
제 아이랑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랑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땐 살면서보니 이런저런 경우가있고 내 경험에 이러고저러고하니 고충이 많더라.
그럴수도 있다는거 생각해 볼 필요가있다하고맙니다.3. ..
'23.6.27 9:57 A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니가 좋으면 됐지 뭐
그래도 인성, 경제력, 건강은 살아보니 중요하더라
엄마보다 똑똑하니 알아서 잘할거야
딱 이렇게만 얘기했어요
은근 가스라이팅 ㅋㅋ4. 근데
'23.6.27 9:59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아직 20대 중반이라 그래요.
사회 생활 더 하고 현실을 더 인지하게 되면 본인이 그런 기준을 세울 겁니다.5. 결국
'23.6.27 10:00 AM (39.7.xxx.20)완벽한 남자 만나란거네요.
딸은 경제적 여유있고 인성훌륭하고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인가요? 저희 20대 직원 편모가정 빚도 어마어마 집도 없는데
부자 남자 만나랬다네요. 아니면 허락못한다고6. 나쁜 엄마.
'23.6.27 10:01 AM (97.118.xxx.21)만일 딸이 제 얘기를 저런식으로 왜곡한다면 전 그냥 부자남친은 내가 만나라고한다면 맘대로 만나지긴하고? 할거같아요....딸이 더 화낼까요?
7. ㅇㅇ
'23.6.27 10:07 AM (125.132.xxx.156)서로 사랑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인물과 능력은 아이가 이미 중요시하는지라 전 덕담만 ㅎㅎ8. 그러게요
'23.6.27 10:08 AM (58.238.xxx.225) - 삭제된댓글성인인 아이도 자기가 그리는 배우자상이 있을텐데 이래라 저래래 한다고
예 알겠습니다 할 애가 몇이나 될까요.
강조하고 싶은 딱 하나만 얘기하는 편이에요.
저는 밝고 명랑하고 꼬이지 않은 사람 만나라고 그 얘기만 무한반복해요.9. 친정
'23.6.27 10:16 AM (182.220.xxx.133)아버지가 하신 말씀...
여러가지 조건? 을 봐야한다.
성격 외모(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지) 집안. 돈. 직장. 학벌 등등등
여기서 키포인트는
과락하는 과목이 반드시 문제가 된다고. 같이 살다보면 상대의 너무 부족한 부분이 상대를 찌른다고.
그래서 전 남편감 볼때 뭔가 하나가 너무 쳐지진 않는지 그거 봤어요.10. ㅎㅎㅎ
'23.6.27 10:17 AM (121.162.xxx.158)회사 직원 하나가 결혼해서 미국으로 가는데 그러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이상이 너무 높아서 항상 우울했는데 남자친구와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꼭 그렇게 살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한국 사람들이 이 정도는 되어야 돼, 하는 기준이 쉽지 않잖아요 말 통하고 돈 있고...뒤에 생략된 것들 집안 괜찮고 직업 괜찮고 키 평균 이상이고 인물 적당하고 서울에 집 있으면 좋고(있어야 하고) ......11. 그런데
'23.6.27 10:28 AM (223.38.xxx.167)배우자 선택할때 제일 중요한건 성품이고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이어야하고
살아보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더 좋다
—> 이거 누구나 다 아는 얘기잖아요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요
공부 열심히해서 명문대가면 좋다 뭐 이런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이런 하나마나한 소리 하면 반감 가질수밖에 없어요12. 아들맘
'23.6.27 10:28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연애는 최소 2년이상 하면서 그 집 부모.가족들도 꼭 보라고 말합니다.
저역시 그랬었어서 장.단점 어느정도 파악도 하고 거를건 거리고
결혼하니 내 결정.내 책임이라 신중해지더라구요
성격적인건 밝고 꼬인데 없는지 보라고 하구요13. 솔직히
'23.6.27 10:29 AM (1.227.xxx.55)경제적으로 여유 없는 남자 만나신 분들 정말 몰라서 만난 걸까요.
돈이 중요하다는 건 초딩도 알아요.
다만 그걸 일순위로 두느냐 나머지는 얼마나 포기하느냐 차이죠.
좋은 게 좋다는 걸 누가 모를까요.
그리고 선택권은 나에게만 있지는 않죠.14. ㅡㅡㅡ
'23.6.27 10:29 AM (183.105.xxx.185) - 삭제된댓글화를 냈다구요 ? 이미 마음에 찍은 남친 있나보네요.
15. ᆢ
'23.6.27 10:29 AM (114.199.xxx.43)서로 사랑하는 사람 만나라고 하면 되죠
16. 푸힛
'23.6.27 10:32 AM (121.133.xxx.137)요즘 젊은애들이 더 잘 계산합니당
17. ㅡㅡㅡ
'23.6.27 10:33 AM (183.105.xxx.185)남친이 돈이 없나보네요.
18. 뭘 그런것까지
'23.6.27 10:33 AM (175.207.xxx.26)간섭하나 제 생각은 그런데요.
내 인생 내가 살지 부모가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저처럼 부모 간섭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결혼하기전 남친 소개시키기 전에도 결혼은 결정한거니까 그냥 좋아해 주시라고 했어요.
사이나쁘면 난 남편 편들거고 손해는 부모님이 볼거니까.
어떤 사람은 사사건건 간섭을 원하고 안해주면 나중에 원망하는 사람도 있겠죠.
자식이 어떤 인간인지에 따라 결정하세요.19. 저랑 살게
'23.6.27 10:38 AM (218.145.xxx.232)아니라서 알아서 하라고 했어여
20. ㅡㅡㅡㅡ
'23.6.27 10:4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무엇보다 성품이 순둥하고
경제력은 부모 노후준비되어 있으면 되고,
본인 먹고살 능력있으면 된다고.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얘기해 오던거라
아이도 그렇게 생각하고 만나는거 같아요.21. 도움됩니다
'23.6.27 11:44 AM (125.132.xxx.158)도움되는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사회생활을 좀 하면 현실을 알게 되겠네요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배우자는 어떤 건지도 물어보겠습니다22. ..
'23.6.27 11:45 AM (223.62.xxx.251)제가 두집 아이돌봄 하는데
한집은 현재 여유롭진 않아도
두 부부가 서로 배려하고 남편도
거의 살림 육아 맡이하다시피 하면서
열심히 재미있기 살아요
한 집은 엄청 여유로와서 명품도 많고
평일 주말 육아도우미 청소도우미
다 있는데 남편이 여유로와 그런지
주말에도 골프며 온갖 취미생활
통보하고 나가고 아이 봐도 잘 안아주지도
않고 돌도 안된 아이 혼내서 눈치보고 그래요
여유있어도 애엄마 얼굴이 밝지가 않더라구요
성격 인성이 첫번째고 뜯어가는 부모만
앖으면 둘이 재미있게 사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저는 사는동안 여유믄 있느면 바람피는
남자들 봐와서 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옆집 살던 아줌마도 얼굴이 항상 시뻘겋게
열이 들어 있어요 돈 없는게 더 좋다고
여유 있으면 남편이 맨날 바람핀다고 ...23. 확실히
'23.6.27 12:54 PM (211.244.xxx.144)여유있으면 착한남자도 바람피긴해요...
그냥 뭐든 적당한게 좋은듯요.크게 부자일필요도 없고...
성품과 가치관이 올바르고 꼬이지않은 성격...너무 중요해여;
그런건 다 부모닮거든요...그런사람은 부모인성도 좋습디다.24. ᆢ
'23.6.27 1:5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어머 배우자 상당했단 말인줄 ;;;
25. ...
'23.6.27 2:42 PM (1.253.xxx.26)자라온 환경이 비슷하고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늘 이야기 합니다 특히 도덕성 살아가는 방식 가치관이 같으면 좀 편한 면들이 있으니까요 다음은 문제해결방식이요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서로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조율이 가능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해요
무엇이 옳다 그르다가 아닌 우리 둘이서 같이 하려면 어떤 면이 더 나은 방향일까 생각해보자 이럴수 있고 그런 면이 잘 합의가 되고 공통점이 있는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