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된지 한참인데도 부모에 대해 생각하면 우울하네요

[...]

친구들이 이제 유치원 다니는 애들 부모가 된 나이라
작기만 한 애한테 왜 그랬지 싶기도 하다가
주 6일 맞벌이로 애 키우느라 힘들어서 그랬겠구나 싶다가
왜 그런데 애를 둘이나 낳았나 싶다가
아 내가 남자애가 아니라 그랬겠지 생각도 하고
은퇴한 지금은 왜 나한테 그럴까 싶은데
더 심한 부모도 많은데 나는 왜 이렇게 괴로운가 싶고
조금 울고 다시 할일 하러 갈래요
요즘 덜 바쁘니 우울할 틈이 있네요

[지난일]

되돌리지도 못하는데 자꾸 우울해 하지 마세요
부모도 미숙한 인간이에요

우리가 부모를 너무 이상화 시킨거 같아요
부모니까 되
자식이니까 이래야되

그런거 없어요.
누구라도 그럴수 있고 나도 그럴수 있어요
대신 내부모에게서 좋은 본을 배울수 없으니 우리가 좋은 본을 찾아서 배워야지요.

비오는데 마음관리 잘하세요.
오늘 사는것도 고단한데 과거까지 끌고와서 힘들지는 마세요.

[저도그래요]

원망 같은 생각의반복
마음에 맞는 유튜브나 좋은 글 읽으시면서 밝고 환한
생각들로 채워나가요

[길손]

마음다스리기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