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달부터 일안다니고 운동하려구요
일년 좀 넘게 일했는데 두통과 어지럼증이 너무 심하고 기력이 딸려서...쉬려구요
월수금은 GX수업 댄스로빅하고 화목토는 필라테스 다닐거에요
제일 잘가르치는 필라테스 선생님이 화목토 오전만 하셔서 토요일만 가다 그만뒀는데 다시 등록했어요
일하기 전에는 운동도 안다니고 암것도 안하고 왜 그랬나몰라요
운동하고 성장기 아들 밥도 잘차려주고(맨날 배달,포장,외식 했거든요..) 싶어요
돈이 좋긴하지만 매일 출근해서 돈버는건 너무 힘들었어요...
1. 일
'23.6.25 11:05 AM (218.53.xxx.110)모두에게 시간은 24시간이고 본인한테 가장 도움이 되게 쓰면 될 것 같아요. 아마 운동도 일도 안했던 때도 뭔가 본인을 위해 하신 게 있을거예요 나이먹을수록 체력이 재산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세요
2. ㅁㅁ
'23.6.25 11:07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안해도되는 그 환경이 축복이죠
돈이 좋고 안좋고의 차원아닌 일 안하면 굶어야하는이들도 많으니까요3. ...
'23.6.25 11:08 AM (221.160.xxx.22)저랑 존똑이네요.
저도 퇴사한날 바로 운동 등록했어요.
돈을 무시하지 못하는거라 계속 다녔어야 했지만 정신적으로 착취당하다가 나한테 투자할 타이밍 놓칠까봐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어요.
왜 진작에 내자신을 위해서 안 살았을까 후회돼요.
어차피 그 돈들, 다 남좋은일 시켰고 남은거라곤 나이먹은거 밖에 없는데.. 엄마,아내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나자신이라는 걸 이제서야 알았네요.4. 내 삶은
'23.6.25 11:09 AM (59.6.xxx.156)내 거! 즐운하세요!
5. 운동녀
'23.6.25 11:11 AM (39.117.xxx.171)저도 경제적으로 풍족한 집은 아니라서 돈만 생각하면 일해야하는건 맞는데...남편이 버는걸로 밥은 먹고사니까 일단 그만둡니다
좀 쉬고 건강해지면 다음에 다시 일자리를 구할수있기를 바래봅니다6. .....
'23.6.25 11:15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남편은 건강하고 부지런하고 일과 운동 병행이 되나봐요.
7. ..
'23.6.25 11:17 AM (223.62.xxx.95)저도 지금 고민중인데..
몸이 작년 여름부터 안좋았어요. 운동도 거의 못해서 체력은 바닥이고. 역류성식도염 빈혈 자궁근종..
근종수술하고 이제 석달 다 되가는데 회복이 안되요.
그만두고 몸 만들고 다시 일해야하나 고민되여
뭔가 이때 놓치면 평생 골골거릴거 같아서 겁이 나네요.
이젠 어깨하고 팔까지 아파요 .8. 전업
'23.6.25 11:23 AM (118.235.xxx.179) - 삭제된댓글오전은 늘 제 운동 시간으로 채워요
gx를 하는데 가끔 운동하다가
일 시작하게 되어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쓸쓸하게
퇴장하는 분들 있어요
제 환경에 감사한 맘으로 운동 열심히 하며 살아요9. 운동녀
'23.6.25 11:26 AM (39.117.xxx.171)네 다행히 남편은 건강하고 부지런하고 스트레스는 술로도 풀고 없는 형편에 골프도 치러다니고..잘사네요ㅎㅎ
10. ..
'23.6.25 11:38 AM (223.62.xxx.95)그리고 병원비 보니까 눈물이 콱 쏟아져요.
병원비 약값.. 이렇게 쏟아붓고도 몸은 영 제자리인게..
진짜.돈 천만원이면 6개월 쉬면서 재충전하는게 낫지..
돈은 돈대로 날아가고 몸은 더 안좋아지고.
결론은 응원합니다!!11. ㅇㅇ
'23.6.25 12:21 PM (58.228.xxx.36)일이 생계가 아니라 선택할수 있는 상황이면 축복받은거죠. 전 아마 나가라할때까지 일할듯
12. ...
'23.6.25 2:02 PM (182.222.xxx.179)어휴 딴지거는 댓글 꼬락서니
13. 저두
'23.6.25 2:36 PM (112.166.xxx.103)그러고 싶은데..
남편도 그러고 싶을 거 같아서
못 그만 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