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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과 사이가 좋을수 없는 이유

ㅇㅇ 조회수 : 5,758
작성일 : 2023-06-25 10:29:51
일단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부정적인 반응을 깔고있어요.
부모님 말엔 네네하길 바라고 나는 맞는말을 해도 못들은척 하거나…안좋게 얘기하는 이게 평생 기본값이니
지난번에 식사자리에서 갑자기 무슨말을 하다가 아이한테 시사도 가르칠겸 신문을 구독해주라고 갑자기 성화인거에요. 그래서 아직은 아니다하니까 뭐가 아직이냐며…또 계속 누를 기세셔서 이미 시사잡지 구독해주고 있다…하니까 갑자기 두분이 서로 어이없다는듯이 유난이다? 뭐 그런것까지 하고있었냐는둥…그때 새삼 안게 아 그냥 저분들 심리에는 내가 뭘 해도 다 부정적이고 누르고싶어 하신다는걸 알았네요.
IP : 117.111.xxx.2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5 10:36 AM (59.12.xxx.4)

    그냥..뭐라하시면..

    네~ 그럴게요. 하시거나 화제를 딴 데로 돌리시거나

    잠깐 화장실을 가시던가..그 자리를 피하세요.

    반응 뻔한 거 뭐 맨날 곧이곧대로 진지하게

    대꾸하시고 주거니 받거니 해서 상처를 입으시나요?

  • 2. 저도
    '23.6.25 10:38 AM (118.235.xxx.22)

    저희부모님도 그래요 자식이 뭐한다하면 뜯어말리고 아무것도 안하면 뭘하라고 성화고..대체 왜그러시는지..

  • 3. 아~
    '23.6.25 10:39 AM (223.39.xxx.91)

    자주 안만나기가ᆢ답인듯
    어쩌다 특별한 닐 만나는 거로 ~
    대화도 적당히 ᆢ훨씬 서로 덜부딪히겠지요

  • 4. ....
    '23.6.25 10:42 AM (223.38.xxx.14)

    계속 지적질 해서 안가요

  • 5. ...
    '23.6.25 10:43 AM (112.161.xxx.234)

    도태남 도태녀 커플이 자식한테 마운팅하는 거예요.
    누구 하나 공통의 총알받이가 있어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못돼처먹은 일진놀이 하는 거죠,
    도태남 도태녀라 다른 데선 못하고 만만한 자식에게.

  • 6. ...
    '23.6.25 10:45 AM (112.161.xxx.234)

    앞으로 또 그렇게 나오면 왜 말을 금방 바꾸면서 생트집 잡냐고 정신병 있냐고 펄펄 뛰면서 화내세요.
    그런 인간들 아주 얼마나 강약약강인지 해보면 알게 됩니다.

  • 7. ㅇㅇ
    '23.6.25 10:46 AM (117.111.xxx.209)

    어릴때는 그냥 뭔가 늘 정서적으로 기분이 안좋은데 부모님 밑에 살아야하니 그렇게 살았던것 같아요ㅠ

  • 8. ..
    '23.6.25 11:06 AM (58.227.xxx.22)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그래도 친정이니까~이런거 다 버리시면 문제 없어요

  • 9. 저는
    '23.6.25 11:06 AM (1.235.xxx.31)

    엄마가 기분나쁘던 말던
    제 할 말해요.
    물론 듣기 싫은 소리 여러 번 참은 후죠.
    그러면 담부터 덜 하더라고요.
    일단 안보는 게 우선.

  • 10. ...
    '23.6.25 11:08 AM (211.234.xxx.196)

    나르시시스트 친정모한테 40년 넘게 당하고 살았더니 자아가 불안정하고 자존감 갉아먹히고 결혼하고 정신 건강한 남편과 10년 넘게 살면서 저의 자아가 존중받으며 건강해졌어요. 그후로 친정모가 저에게 하는 모든 게 제대로 보이더라구요. 뭘 잘해도 욕먹고 원망하고 매사 비난을 위해 시동거는 태도와 무슨 대화를 해도 비꼬고 시작하고 참다참다 더이상 당할 이유가 없다 결론 내리고 수년간 거리두기 하다가 큰 사건이 터져서 크게 싸우고 연 끊었어요.
    연 끊고나니 진정한 영혼의 자유를 찾았습니다.

  • 11. ㅁㅇㅁㅁ
    '23.6.25 11:18 AM (182.215.xxx.206)

    나르시시스트

  • 12. 그냥
    '23.6.25 11:50 AM (223.38.xxx.54)

    으 ~ 어~~. 하세요
    그럼 끝

    조언해주고 싶어서 본인을 수준에서 하는 거에요
    수준을 바꿀 수도 없고

  • 13. 이상한
    '23.6.25 12:28 PM (58.228.xxx.108)

    부모님이네요 보통은 안그러죠
    부모는 진심으로 자식을 응원하고 내가 잘 되기를 빌고 또 빌어주는 존재 아닌가요
    그래서 자랑도 부모에게는 마음대로 할수 있고...

  • 14. 부모님이
    '23.6.25 1:11 PM (106.101.xxx.60)

    고생하며 자라지 않으셨어요? 심리상담사분이 고생 많이 하고 자란 부모님들은 마음이 완고하고 옹졸하거나 닫혀있고 고집이 세고 불통하고 유연하지 못한 그런 문제들이 생긴대요. 삶이 너무 팍팍해서 남긴 상채기예요.

    자식을 오픈마인드로 받아들이고 그런 것도 심리적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생기나보더라고요.

    님 탓이 아니고 어려운 시기를 살아온 불쌍한 세대의 특징이려니 생각하셔요. 그냥 마음이 비뚤어져버리신 거예요. 제 부모님도 그래요.

  • 15. 럭키
    '23.6.25 2:34 PM (116.32.xxx.155)

    정신 건강한 남편과 10년 넘게 살면서
    저의 자아가 존중받으며 건강해졌어요.
    _가장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치유, 자아의 재건설이네요.

    자식을 오픈마인드로 받아들이고 그런 것도
    심리적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생기나보더라고요.
    어려운 시기를 살아온 불쌍한 세대의 특징이려니 생각하셔요.
    그냥 마음이 비뚤어져버리신 거예요.
    _시대를 떠나 개인의 인격이랄지 기질도 중요하고요.
    일단 안보는 게 우선22

  • 16. ㅇㅇ
    '23.6.25 4:10 PM (117.111.xxx.209)

    댓글들 감사해요
    지금 생각하면 신기한건 두분이 사이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서로 붙어있으면 안맞아서 짜증내고 난리치다가도 자식 몰아세울땐 철저히 두분이 같은편이라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가급적 무슨 집안일 있을때만 뵙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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