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댁갔는데 감자며 양파, 완두콩깐거 두봉지(저 콩순인거 아셔서ㅎㅎ) 병어도 큰놈 네마리, 마늘도 한 망태기 등등 이고 지고 받아왔는데
그 중 핵심은 오이에요.
이 오이가 어떤 오이냐면 대를이어 씨를 받아
(우리 시할머니 전부터 있었다데요)
키우는 재래종 오이인데 길이는 일반오이 반만하고
애기 팔뚝같이 통통해요. 근데 엄청 달고 연하거든요.
근데 비가 좀 오거나 가물면 잘 안달린데요.
올해는 잘돼고 많이 달렸다고 오십개를 바로 따서
주셨는데 이걸로 오이지를 담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오이지 김치통으로 하나 눌러놓고 오며 가며
언제 익을테냐 혼자 좋아 죽어요( 별게다 그쵸?)
무슨 김장해논거 마냥 뿌듯 하니 그래요.
오이지 진짜 좋아하기도 하고요.
히히 별게다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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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기대중이에요!
ㅅㄴ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23-06-24 23:25:57
IP : 211.112.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이지
'23.6.24 11:29 PM (211.184.xxx.181)아씨두리안 오이지 말씀하시는줄 알고 들어왔네여 ㅋㅋ
2. ..
'23.6.24 11:49 PM (116.121.xxx.209)배방 오이같이
재래종 오이, 조선오이인가 보네요.
맛있죠. 축하 드려요.3. 오오
'23.6.25 12:04 AM (222.117.xxx.169)저 그거 알아요,,재래종 오이!
결혼하고 시댁가서 첨 먹었는데 와~~
채소가 아니라 과일같다고 생각했어요~
원글님 오이지부심 가질 만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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