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러브버그때문에 창문도 못 열고
작년에 이어 두번째 러브버그 습격입니다
문제의 은평구,봉산과 가까워요 게다가 골목 안 주택이고요 시간시간 현관문 앞은 새까맙니다 오늘 피크더라고요
지금 거의 일주일짼데 내일은 더 심하겠죠 거의 한 달 걸리더라고요 비가 와도 비슷하고요
모르고 당한 작년보단 마음도 덜 심란하고 느낌상 덜 창궐이지만 해마다 이럴건지 참 한숨이 나네요
알아요 익충인 거 다들 익충이니 참으라 하더라고요
하지만 당하는 사람 마음은 쉽지가 않네요
외래종이라고 하는데 방법도 없고 천적이 없어 더 이런걸 꺼고요 다른 지역에도 퍼져나갔다단데 징글징글하지만 너무 놀라지 마시기를 피해 덜 하셨음 좋겠어요
에어컨 틀기도 그렇고 그냥 주저리 해봤습니다
1. ...
'23.6.24 10:39 PM (39.7.xxx.191)혹시 그 쌍으로 다니는 까만 아이들인가요?
한번은 제 눈썹에 붙어 교미를., 식겁해서 쫒아버렸네요2. ..
'23.6.24 10:45 P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러브버그는 또 뭔가요
강가는 팅커벨때문에 난리였다가 지금 꺽인것 같던데요3. 네
'23.6.24 10:46 PM (211.246.xxx.118)걔들이에요 쌍으로 다니다 벌레비처럼 툭툭 떨어지는
흰 색 종류는 옷도 모자도 마스크도 피하세요 밝은 색 좋아한다니까요4. 뭔가하고
'23.6.24 10:48 PM (118.235.xxx.205)검색해봤더니 기사가 있네요
작년 악몽 재현한 러브버그...'이 지역'만 난리난 이유..
https://m.ytn.co.kr/news_view.php?key=202306221747364783&s_mcd=0103
이 지역이란게 원글님 사는 은평구(북한산 주변)..
러브보그가 파리네요.5. 아 근데요
'23.6.24 10:49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창문에 방충망 달았을텐데 설마...
6. ..
'23.6.24 10:50 PM (211.208.xxx.199)퇴치법이라고 알려진것들이에요.
* 러브 버그 퇴치법
① 물기 싫어하는 러브 버그, 많이 붙어있는 곳에 물 끼얹기
② 밝은 색 좋아하는 러브 버그, 되도록 어두운 색 옷 입기
③ 살충제에 약한 러브 버그, 가정용 벌레 스프레이도 OK
④ 움직임 느린 러브 버그,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⑤ 구강 청결제 3스푼 + 오렌지 또는 레몬즙 섞어 뿌려도 기피 효과↑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09521&plink=COPYPASTE&coo...7. 네
'23.6.24 10:54 PM (211.246.xxx.118)작년 이맘때 은평 전 지역 마포 일부 등 정말 생난리였어요
처음 당하니 더 두려웠고 숫자도 훨씬 많았어요 하늘에서 벌레비가 새카맣게 떨어지고 수업도 장사들도 못하고요 걷기조차 힘들고요
한 일주일전부터 슬슬 기미가 보이더니 또 떼로 이러네요 동네에 창문 연 집들이 없어요
방역요청 해봤자 고통을 호소해봤자고요
오늘 좀 작년처럼 심했는데 내일은 더 심하겠지 그런 힘든 마음입니다
폭우와 벌레 때문에 초여름은 없어도 좋을 계절이 됐어요8. 올해 더 심할 듯
'23.6.24 10:57 PM (211.51.xxx.171)수도 서울의 많은 지역들이 벌레 떼의 공격에 속수무책이네요
9. 방충망
'23.6.24 10:57 PM (211.246.xxx.118)어떻게든 들어와요 새 방충망이라도 들어와요
별로 큰 소용 없어요 그나마 방충망까지 없었으면 정말 대단했겠지만요 겪어보지 않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꺼예요10. ...
'23.6.24 10:58 PM (61.73.xxx.74)앗 저는 서대문역에 사는데
이틀전에 삼송 스타필드 갔다오는길에 차유리에 붙은 벌레보고 놀랐었거든요
그게 러브버그였군요
오늘은 우리동네에도 보이던데
심각하네요11. 네
'23.6.24 11:06 PM (211.246.xxx.118)게다가 냄새도 고약하고 머리 아픈 쇠냄새 같은 거 나요 쇠나 금속을 부식시키고요
현관문 좋아하고 보일러관, 차 좋아하고요
흰색 차들의 수난입니다 보면 재앙이란 말이 절로 나와요 올해 또 이러네요 기가 막혀요 그냥12. 짜증
'23.6.24 11:11 PM (222.234.xxx.222)은평구 사는데요,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는데 계속 붙어서 일어나 있었구요, 장바구니 무거워서 놔뒀는데 흰색이라 그런지 계속 달라붙어서 흔들면서 들고 있었어요. 퇴근하고 힘든데 완전 짜증;;
방역을 하긴 하는 건가요? 동네 카페에서 구청, 보건소에 항의전화 한다고 난리에요. 고층인데 방충망 밖으로 엄청나게 날아다녀서 환기도 못 시켜요. 방충망 있어도 집안으로 들어온단 얘기들이 많아서요.13. 네
'23.6.24 11:22 PM (211.246.xxx.118)은평주민님 반갑습니다
광화문 쪽으로 일을 가는데 그 쪽까지도 그렇더라고요 뭔가 은평에서 선제적인 뭐가 있었어야 하는데 괜히 민망하더라고요
작년보다 체감상 덜하긴 한데
비가 내리 온 작년보다 덜 습하기 때문일거고
이게 시작일지 예고편일지 모르겠어요
계속 외부에선 익충이란 말만 하면서 몰지각하고 예민한 사람들 취급하는데 결국 이 땅에 없던 외래종이라면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 익충인 지는 모르겠어요
방역도 그런 부분에서 손을 놓은 거나 다름이 없고요
소독용달차 돌았다고 하는데 요식행위같아 동네 사람들이 다 코웃음을 치고요
작년 민원과 가게들 시장들 문 닫자 봉산에
대대적 방역 후 좀 줄었었는데 그걸 올해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14. 이렇게
'23.6.24 11:29 PM (222.234.xxx.222)혐오감을 주는 게 무슨 익충이에요? 어이가 없어요;:
방역 좀 제대로 하라고 저도 전화하려구요.15. 짜짜로닝
'23.6.24 11:33 PM (140.248.xxx.2)은평구 사는데 반가워요~ 저희동네는 그정도는 아닌데..
미리미리 방역 좀 할 수는 없는 건지..
저 벌레 진짜 무서워하는데 이제 러브버그는 휴지로 잡을 수 있어요. ㅡㅡ;;
기가막히게 방충망 틈으로 들어오는데
다행히 막 도망다니고 재빠른 놈들은 아니고 멍청하게 잘 잡힘
천만 다행이죠~~ 빠르고 막 도망다녔으면 더 힘들 듯 ㅠㅠ16. 네
'23.6.24 11:37 PM (211.246.xxx.118)벌써 일주일 전 제가 마당에서 발견해 또 심상치 않군 생각해 다산콜에 신고해 방역요청 했어요 이관됐다는 문자만 오고 처리 결과도 없어요 작년에 너무 겪어 올해는 전 포기상태
그래도 다함께 민원 넣어주시면 좀 낫겠죠
우리가 이만큼 힘들다는 거니까요
혐오감은 둘째치고 생활이 어려워요
새까만 벌레비처럼 다닥다닥 온다니까요 안 겪어본 분들은 정말 몰라요 그러니 익충 얘기는 정말....
정말 에어컨도 없이 사는 더 힘든 분들은 어떠실지 그것도 걱정이에요17. 짜짜로닝님
'23.6.24 11:43 PM (211.246.xxx.118)전 까만 썬캡 까만 긴옷 빗자루로 공중 빗자루 회점 휴지 신공 다 해요 ㅋ
같은 은평이지만 사시는 데 덜하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여기서만 돌다 끝나도 진짜 좋을 것 같아요 한 분이라도 덜 힘들었음 정말 좋겠어요 이걸 누구라고 겪으라고 할까요
심 약한 분들은 정말 매일 악몽 꾸실 것 같아요18. 오늘은
'23.6.25 12:49 AM (49.175.xxx.11)집에도 들어왔길래 죽이고, 방충망 물구멍 막는 테이프 주문했어요.
그 구멍으로도 벌레 잘 들어온다길래요.
아이가 지하철타고 오는데 지축역 지나자 지하철유리창에 잔뜩 붙어있어서 깜놀했다고ㅠ19. ...
'23.6.25 7:51 AM (218.154.xxx.119)양천구 신정동인데 아파트 집안으로도 이벌레가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모기보다는 잡기는 쉬운데 집안으로 확 퍼질까봐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