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아프기 시작하시면서
병원입원, 수술비, 요양비 등등
돈 들어갈 일이 참 많은데...
아직은 부모님 돈으로 커버가 가능하긴 합니다.
그런데 병실선택할때도 현실적 형편 때문에
6인실 선택하면서도 내가 돈이 많았다면
더 편한 곳 모실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
요양병원 모실때도 상술이라 할지라도
도움되는 치료나 맛사지 하나 더 받게 해드리고 싶은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 많아요.
출장많은 직종이라 아이맡길 곳 없어
육아휴직후 복직하지 못했는데...
그동안 정신없이 아이들 키우며
넘치진 않지만 모자라지않게 어찌저찌 잘 살아왔는데...
정작 내 경제력이 안되니
내 부모 아플때 큰 도움이 못되어 드리네요..
천년만년 해드릴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아쉬움 남지않게 후회없이 해드리고 싶은데
불효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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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아프시니 나가 돈벌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Aa 조회수 : 3,321
작성일 : 2023-06-24 22:01:48
IP : 210.205.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6.24 10:03 PM (180.69.xxx.74)무리하지 마세요
몇년이 될지 알수 없어요
신경쓰시는거 보면 잘 하시는거 같고요2. 음...
'23.6.24 10:03 PM (175.113.xxx.3)효심이 아주 깊으시네요.
3. ...
'23.6.24 10:11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혼자 사세요?
안그럼 내가 번다고 내가 번 그 돈 다 부모밑으로 안들어가져요
고수입이면 모를까
회사원수입 수입 고만고만 할 텐데
가정운용에도 수입이 많으면 그에 따라 지출이 늘어나게 되어 있어서
버나안버나 부모에게 쓰는 돈은 그만큼이예요
병원비가 없다면 모를까
상급병실에 질좋은 서비스를 받게하긴 힘들죠4. 이럴때쓰기위해서
'23.6.25 1:29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평소에 열심히 일하고 저축허는 거죠.
부모님 편찮으실때가 지나가도 아이나 본인한테도 이런일에만큼은 아쉬움없이 쓸 수 있으면 좋겠다 헐 때가 오더라고요.
저희는 오빠가 부모형제한테 욕먹을 정도 워커홀릭이었는데 부모님 아프시니까 퇴사하고 간병했어요. 이럴때 그만 둘 수 있게 평소에 열심히 일한거라면서 회의하고 자시고 하자는 동생들 입다물라고 바로 퇴사하고 돈 얼마들었는지 아무도 모르고 병수발 끝나자마자 더 좋은 조건으로 기다려준 타사로 이직했어요.5. 여자는
'23.6.25 11:16 AM (211.252.xxx.28) - 삭제된댓글이럴때 여자는 참 좋아요
내가 벌면 그돈 부모님에게 고대로 쓸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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