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동교자 콩국수 먹으러 갔다가 너무 짜서 항의했더니
멀리서 명동까지 콩국수 먹으러 갔는데 콩국을 한 수저 떠먹었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짠거예요. 매년 별미로 먹으러 자주 가는데 오늘따라 실수로 소금이 엄청 들어갔는지 정말로 너무너무너무 짰습니다.
제 옆자리 모르는 아주머니도 수저 새 거 꺼내서 제 거 맛보시더니 세상에 이런 걸 판다고 한소리 하셨습니다. 김치보다 짰으니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시는지...
옆에 그 아주머니는 심지어 "요새 소금도 비싸다는데 뭘 이리 때려부었대~"라고 농담인 듯, 진담인 듯 말씀하시면서요. "차라리 여사님처럼 저도 칼국수나 먹을 걸 그랬어요."ㅜ.ㅜ 했더니 12000원이면 한두푼도 아닌데 말은 해보라고 하셔서
직원분들께 밀씀드렸더니 가까이 오지도 않고 멀리서 "말씀하세요!" 너무 짜서 오이라도 좀 주실 수 있냐했더니 최초 응대직원은 대답도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가버리고요. 하...여기 한국 손님 중에 오랜 단골 아닌 사람 찾기 힘든데 어찌 그러시나요....ㅜ.ㅜ
12000원으로 싸지도 않은 가격에 오늘따라 소태처럼 만들어 놓셨으면 주방에서 맛을 보고 맷국물이라도 반컵 부어주시던지, 무슨 콩국물 도둑마냥 취급하면서 " 어떤 경우에도 콩국물추가는 안되고 이미 맷국물 간이 다 되어있어 따로 콩물 없으니 얼음이나 부어 먹으라"고...
그래서 얼음 한 그릇 주셔서 그걸 다 부어도 짜서 많이 남기고 왔습니다. 게다가 희멀게져서 맛도 떨어졌고요.
어찌 대기업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리면서 응대가 이러한지...해마다 가격은 올리고요. 주방은 거의 외국인 노동자들에 직원분들은 갈수록 불친절하고요.
최근에 여기서 명동교x 맛 변했다고, 했을때 설마 했는데 정말 맛 변한 것 맞습니다. 그리고 초심 잃은지 오래고요.
옆에 앉았던 모르는 그 할머님이 "몇년 전만해도 콩국수 콩물 조금이지만 그래도 부어줬는데 어찌 이리 변했냐고" 같이 거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소비자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기에 내돈내산 리뷰 속상해서 올려봅니다.
1. 모모
'23.6.24 6:52 PM (222.239.xxx.56)와~~진짜 직원교육 어찌 시키고
진짜 장사할줄모르네요2. ...
'23.6.24 6:52 PM (221.151.xxx.109)단골손님 잃겠네요
다음에는 진주회관으로 가셔야할듯3. 명동칼국수
'23.6.24 6:55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갈때마다 느끼지만
장사잘되니 불친절해요
저도 지난주 명동나갔었는데
명동칼국수안가고 함흥냉면집갔었네요4. ....
'23.6.24 6:5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다음 주에 거기 갈 계획였는데 원글님 글 읽고 마음 접었어요.
기본이 안 된 곳은 안 가려고요.5. 솔직히
'23.6.24 6:57 PM (172.58.xxx.203)거기 그래도 안망하잖아요.
장사 잘되니까 ....6. 미녀와야수
'23.6.24 7:17 PM (14.38.xxx.217)윗 분 말씀처럼 '너 없어도 우리 장사 잘 되니까' 하는 자세로 시종일관 불친절했습니다. 얼음밖에 줄 게 없다는데 너무 황당하더군요. 적어도 주방에서 맛이라도 한번 보시고 응대하는 최소한의 성의도 그럴 의지도 없었고요. 계속 콩국물추가 안됩니다하며 무슨 진상손님에 콩국물 도둑 취급하시는데 그렇게 아까우면 맷국물 추가 얼마 써 붙이고 장사하시던지 . 12000원이 너무너무너무 아까웠습니다
7. 거긴
'23.6.24 7:18 PM (58.120.xxx.132)리뷰 쓸 곳 없나요? 없다면 보배드림 같은 데 올리면 여기저기 퍼갈 것 같은데...꿈쩍할 인간들은 아니지만
8. ㄱㄴㄷ
'23.6.24 7:19 PM (182.212.xxx.17)ㅠㅠ 우리나라 사람 진짜 너무 착한 듯ㅡ
저라면 콩국수 국물 더 못 부어 준다 하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을 듯 합니다 당연히 돈 안 내고요 뭐라뭐라고 하면 경찰 부르라고ㅡ 이딴 걸 음식으로 판다고 내가 신고할 지경이라고ㅡ 식당에서 진상부렸을 것 같아요
몇년전 리버사이드호텔 뷔페에서 연말 티켓을 온라인으로 할인해서 뿌리는 바람에‥ 모처럼 갔다가 완전 식사를 망친 적이 있어요( 시장판도 그보단 나았을 듯)
외국인 하나가 불만스럽게 대충 식사하더니 나가면서 난 돈 못 내겠다 항의하고 그냥 무료 식사 처리하고 나가더군요9. 와
'23.6.24 7:27 PM (116.32.xxx.155)저라면 콩국수 국물 더 못 부어 준다 하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을 듯 합니다 당연히 돈 안 내고요
명동교자는 선불입니다 ㅡㅡ
이런 경우 소비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리필 안 되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10. 미녀와야수
'23.6.24 7:28 PM (14.38.xxx.217)윗님처럼 하고 싶었는데 거기 선불입니다.ㅜ.ㅜ 심지어 예전엔 선불하고 자일리톨 껌이라도 한 알 줬는데 이제 그마저도 없어진지 오래고요. 얼음만 한 접시 주길래 정말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는데 옆에 앉은 어머니뻘 여사님이 그래도 돈이 아까우니 좀 먹고 가라고..ㅜ.ㅜ 옆에서 그 분이 계속 " 미리 소금간 다해놔서 맷국물 없다는거 다 거짓말이여. 콩국에 소금 미리 넣으면 삭아서 못써. "하시며 같이 분개해주셨어요..
11. 어머
'23.6.24 7:35 PM (121.168.xxx.123) - 삭제된댓글오늘 명동 나가서 다른거 먹었지만 지나가면서 명동교자 앞에 줄늘어선거 봤었는데.. 원글님 진짜 기분 나쁘셨겠어요. 저도 동네 식당에서 안좋은 경험이 있어 여기 글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같이 분개해 주셨거든요. 저야 작은 동네 백반집이라 대충 지나갔지만 명동교자 정도면 다른 사이트에도 글 올려 보시면 어때요?
12. 요새
'23.6.24 7:35 PM (110.8.xxx.168)외국인 단체까지 손님이 너무 많고
갈 때마다 저도 기분 상해서 와요
구석에 앉으면 주문도 안 받고 주문해도 훨씬 나중에 온 사람이 먼저 받아서 먹고요
다 뒤죽박죽이에요
칼국수 고명으로 부추 하나도 없이 위에 맹물 섞은마냥 미지근하게 나온 적도 있고 누군 밥 시키면 주고
누군 달라해도 네하고 다 먹을 때까지 안 줘요
너무 바빠서 그런 거 같더라고요13. 미녀와야수
'23.6.24 7:44 PM (14.38.xxx.217)맞아요. 바빠서 그럴수도 있지만 나홀로 여자 손님한테는 좀 더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요. 저만 해도 계속 손들고 종업원 불렀지만 가까이 오지도 않고 저 멀리서 말씀하세요! 하고 소리지르지를 않나, 옆에 모르는 여사님이 계속 김치 리필 요청하는데도 한참 뭉개더니 재차 요구하니 찔끔 주고 가고, 오죽하면 여사님도 아, 힘들게 한번 주는건데 좀 더 주고 가시라고. 아쉬운 소리해야 또 찔끔 더 얹어주고요. 하...나름 입덧때 명동교자 가서 달랜 추억부터 엄청 추억이 많은 곳이었는데 오늘은 정말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ㅜ.ㅜ
아니, 좀 맛 좀 보고 만드시고 입맛따라 소금을 추가하라고 하면 될 것을 그리 소태처럼 만들어놓으면 어찌할 수가 없잖습니까...ㅜㅜ14. 종업원들
'23.6.24 7:47 PM (118.235.xxx.21)뚱한것도 거슬렸어요
15. 거기
'23.6.24 7:53 PM (61.82.xxx.212)콩국수에서 작년에 바선생 나왔는데 그때 대응도 엉망진창.
16. 미녀와야수
'23.6.24 7:57 PM (14.38.xxx.217)바선생이면 설마 바퀴벌레요? @@에휴..거기 화장실도 열악하기 짝이 없고 돈을 쓸어담으면서 어찌 그럴까요..
17. 바퀴
'23.6.24 8:04 PM (221.151.xxx.109)http://www.1conom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75
18. 00
'23.6.24 8:13 PM (220.116.xxx.49)저도 옛 추억에 지난 겨울에 갔었는데 음식맛을 떠나 왜그리 손님들한테 뚱하고 직원들이 어깨뽕이 들어갔는지...이래저래 영원 불멸의 식당이라서 그럴까요?
19. 어제
'23.6.24 8:16 PM (1.231.xxx.140)비빔국수 시켜 먹었는데 짜서 못먹겠더라구요~
양도 엄청조금~~;;
일행들(4명)먹어보라 한젓가락씩 주고나니 거의 없어져 다행이라 했네요
다시는 안갑니다20. 게다가
'23.6.24 8:21 PM (116.37.xxx.120) - 삭제된댓글면사리 추가했는데 일행들 다 먹을때까지도 안가져주더라구요ㅠ
종업원 불러도 아무도 안쳐다 보고..
가만보니 새로 들어와 앉아서 주문하는 손님에게만 빠른 응대하고는
다음부턴 눈길을 안주려는게 느껴짐ㅠ
이젠 다시 안갈꺼예요21. 면사리추가도
'23.6.24 8:23 PM (116.37.xxx.120)면사리 추가했는데 일행들 다 먹을때까지도 안가져주더라구요ㅠ
종업원 불러도 아무도 안쳐다 보고..
가만보니 새로 들어와 앉아서 주문하는 손님에게만 빠른 응대하고는
다음부턴 눈길을 안주려는게 느껴짐ㅠ22. 미녀와야수
'23.6.24 8:31 PM (14.38.xxx.217)맞아요. 새 손님한테만 민첩한 응대. 아니 직원분들 중에 거의 오랜 세월 근무해서 얼굴도 낯익은 분들도 많던데 해마다 이리 퉁명스럽고 불친절해지시는지... 목소리 크게 여러번 불러야 올까밀까 합니다. 지금 사장님이 제임스박?이라던데 번 돈은 다 외국으로 가는것인지...직원들 처우개선과 직원교육 필요합니다
23. 저도
'23.6.24 8:32 PM (49.161.xxx.218)칼국수가 짜서 국물좀 달랬더니
일행들 다 먹을때까지도 안가져주더라구요ㅠ
종업원 불러도 아무도 안쳐다 보고..
가만보니 새로 들어와 앉아서 주문하는 손님에게만 빠른 응대하고는 2222224. 그 집만의
'23.6.24 8:34 PM (116.121.xxx.118)상징이였던 1인 1김치도 없어졌고
맛도 예전같지 않고
웃는 직원 보기 힘들고
30년 넘은 단골인데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25. ...
'23.6.24 9:38 PM (61.75.xxx.163) - 삭제된댓글그런집은 안가는게 기본...? 내돈주고 왜 가는지요...
26. ,,
'23.6.24 9:45 PM (223.62.xxx.187)국물은 새까매서 짜기만 한 칼국수가 별미라고 인정 못하고 나온 1인
27. 맞아요
'23.6.24 11:22 PM (180.252.xxx.141)추억의 맛인데... 종업원들이 너무 너무 불친절해요. 좀 나이드신 분 특히 더더더... 무슨 본인이 욕쟁이 할머니라 생각하는지아 반말 찍찍거리고...
28. 어제
'23.6.24 11:58 PM (183.99.xxx.71)다녀왔는데 오전에두 사람이 바글바글
혼밥이 많더라구요 외국인도 혼밥~김치도 너무맵고
친절함은 기대안해도 맛이 그닥~~~29. 별로예요
'23.6.25 12:13 AM (1.237.xxx.135)이제 안갑니다
한국식 칼국수가 아니라 외국식 면으로 변했어요30. 장기
'23.6.25 4:15 AM (220.118.xxx.83)장기근속자가 많은거 같던데… 몇년만에 가도 예전에 접객하던 아주머니가 고대로 있더라구요. 그거야 뭐.. 복지가 좋으니 그런가 하는데 음식맛이 예전이 아니에요 ㅉㅉ
31. 교자
'23.6.25 1:50 PM (113.30.xxx.179)진짜 거기 갈때마다 실망을 직원분들 너무 불친절하고 우리 바쁘니까 너희가 이해하라는 태도 너무 실망이에요
32. 일단
'23.6.25 7:27 PM (218.39.xxx.66)너무 바쁘고
항상 줄서고
정신이 없음
옛날 맛 아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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