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에서 심쿵 스타일 어린 학생들 봤어요 ㅎㅎ

ㅎㅎ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23-06-23 14:49:28
어제 버스를 탔는데, 어떤 여학생이 서 있었어요.
근데 그 여학생 배낭 지퍼가 열려 있었거든요.
제가 말 해 주고 싶었는데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큰 소리로 학생을 부르기도 뭐 해서 일단 있었는데,
(학생이 아이팟인지 뭔지로 음악 듣고 있어서 크게 말해야 하는 상황)

또래 남학생이 "가방 문 열려 있어요" 이러면서
가방 지퍼를 직접닫아 주더라구요.
여학생은 살짝 목례함 ㅎㅎ

그거 보는데, 
왜케 순정만화나 청춘드라마 보는 거 같죵 ㅎㅎ
남학생이 키 큰 훈남 스타일 ㅎㅎ

둘이 같은 정거장에서 내리던데. 그냥 각자 갈 길 가는 거 같긴 했지만.
드라마에선 저런 작은 일로 첫사랑 시작되든데. 현실은 그냥 스쳐지나가기만. ㅋㅋ

요즘 남자고등학생들은 매너 좋구 친절한 애들 많은 거 같아요~
못된 애들 많다고 하지만 착한 애들도 많은 듯.
그냥 나이든 사람 입장에서 풋풋하니 좋아보여서 글 써 봤어요 ㅎㅎ
IP : 222.100.xxx.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3 2:53 PM (211.208.xxx.199)

    아직은 못된 애들보다 착한 애들이 더 많아요.
    어른들이 죄가 많아요.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하는데
    지금 세상이 너무 한심한 꼴이죠.

  • 2. ㅋㅋ
    '23.6.23 2:55 PM (222.100.xxx.14)

    그쵸? 아직 착하고 이쁜 애들이 더 많은가 봐요.
    하도 험악한 뉴스들을 많이 봐서
    남고생 = 못된 애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
    친절한 훈남 스탈 남학생을 보니 또 요즘 애들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네요 ^^

  • 3. ...........
    '23.6.23 3:09 PM (110.9.xxx.86)

    동감해요 여리고 착한 학생들이 더 많죠.

  • 4. 구글
    '23.6.23 3:24 PM (103.241.xxx.117)

    그 여학생 오늘 밤 잠 잘 잘까요?
    낼 학교가서 자랑할듯 ㅎㅎ

  • 5. ㅋㅋ
    '23.6.23 3:33 PM (222.100.xxx.14)

    아 그랬으면 좋겠네요
    애들끼리는 교복 보구 어느학교인지 알테니깐
    00학교 남학생이 오늘 버스에서 나한테 말 걸었어 ㅋㅋ
    요럼서요
    남학생이 키 180 거의 다 되구 날씬하구(키큰데 돼지 스타일도 아니라니^^) 얼굴도 작아서 말 그대로 훈남 ^^
    에구에구 생각만 해두 커여워요 ㅋㅋ

  • 6.
    '23.6.23 6:28 PM (49.169.xxx.39)

    애들 이쁘죠

  • 7. 지금 저 내려요
    '23.6.23 9:00 PM (211.250.xxx.112)

    지금 저 내려요.. 요즘엔 이런 감성 없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784 미드보니까 설거지방법이 거슬려요 14 핸디코트 2023/06/23 7,072
1478783 급 런던 출장이예요~5일 뭐 할까요??? 9 야호~~~ 2023/06/23 1,715
1478782 참 신기한게 동네 산책 다니는 집은 무조건 애둘이에요 35 ㅇㅇ 2023/06/23 15,720
1478781 내 남편이 그러고 돌아다닌다면.. 9 ㅇㅇ 2023/06/23 6,273
1478780 새로들어간 직장에서 밥을 혼자 먹어요 8 ㅇㅇ 2023/06/23 4,130
1478779 사주 아시는분 계신가요 2 . . . 2023/06/23 1,875
1478778 현우진 수학강사 이상형이.. 13 ㅇㅇ 2023/06/23 18,770
1478777 서울 짬뽕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14 짬뽕 2023/06/23 2,250
1478776 돈이 많으면 인생이 자루한가요? 12 Ahjaah.. 2023/06/23 5,821
1478775 오늘부터 정리 들어갑니다. 19일째 13 19일 2023/06/23 3,834
1478774 식물집사님 계세요,,,화분의 잎이 누렇게 돼서 떨어지는데요 12 왜에 2023/06/23 2,799
1478773 당근알바ㅠㅠ 1 짜다짜 2023/06/23 2,384
1478772 백운기 앵커의 폭로 15 ... 2023/06/23 7,399
1478771 모쏠)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1 ㅡㅡㅡㅡ 2023/06/23 2,155
1478770 나이가 너무 많습니다. 6 2023/06/23 3,450
1478769 지금 생크림 케이크에 어울리는 과일 뭐가 있나요? 24 bb 2023/06/23 2,365
1478768 한블리 못보겠어요 ㅠㅠㅠㅠ 19 oo 2023/06/23 14,771
1478767 혀가 아린거 무슨 증상이에요? 매운거 먹은것 같이 아린게 몇달째.. 6 .. 2023/06/23 1,371
1478766 남해는 이순신해이다! 1 황쌤 2023/06/23 1,005
1478765 가족 통장 창구에서는 전액 인출 가능하죠? 3 ... 2023/06/23 1,420
1478764 펌) 신발 신고 고장난 강아지 7 웃자 2023/06/23 2,215
1478763 살좀찌면 옷사러가는 거 왤케 스트레스 ㅜㅜ ... 2023/06/23 998
1478762 일상생활에서 소음 많이 내는 사람 16 투덜투덜  2023/06/23 4,651
1478761 ㅠㅠ 약속이 많은 아줌마의 두가지마음 4 ㄴㄴㄴㄴ 2023/06/23 3,199
1478760 1세대 실비보험 유치 할까요?? 10 ㅇㅇ 2023/06/23 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