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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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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소음 많이 내는 사람

투덜투덜  조회수 : 4,652
작성일 : 2023-06-23 22:08:24


해외 파견중이라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중인 직장동료와 일년반째 같이 숙소 생활중이에요.

한국에서도 같이 근무했어서 대충 스타일은 알고 있었지만 같이 살아보니...하...

사람은 느릿느릿한데 소음을 굉장히 많이 내요.

1. 채식 위주 식단으로 식사를 주로 하는데 사과나 오이같은 걸 먹을때 꼭 입을 벌리고 깨물어서

강아지가 뭐 갉아먹는 소리같은 걸 내요.

본인은 엄청 맛있는지 빠르게 아삭아삭거리면서 먹죠;;

아침까지 싸와서 사무실에서 아침, 점심 두끼를 먹으니 스트레스;;

추가로 국물은 후루루루루루루룩

2. 걸을때 신발을 질질끌면서 슥슥소리를 내며 느리게 걸어요.

3. 식탁에서 밥먹을때 자기가 먹고싶은 반찬그릇을 젓가락으로 드르륵끌어서 자기앞으로 가져가요.

손으로 당기는 것도 아니고 젓가락으로... 하...

4. 석회질이 많은 곳이라 개인별로 브리타정수기 물통을 쓰는데

점심시간에 소등하고 자는사람, 쉬는사람들 사이로 물을 높은곳에서 떨어트리면서 부어서 콸콸 소리를 굳이 내요.

텀블러 탕탕 놓는거 추가

5. 전자렌지와 냉장고 문을 탕 던져요.

6. 숙소생활을 같이 하다보니 차량도 같이 타는데

문짝이 떨어져나가게 풀스윙으로 닫아요.

7. 키보드 커버씌우고 사용하라고 하니 왜 자기한테만 뭐라고 하냐

보란듯이 커버없이 시끄럽게 타이핑함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니지만 하루종일 붙어있다보니

층간소음에 귀열리면 답없듯이 아주 미쳐버릴 것 같아요.

위 내용들 한번씩은 지적해봤는데도 잠시 조용하다가 변함이 없네요;;;

아... 스트레스


IP : 46.107.xxx.19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23 10:16 PM (175.193.xxx.114)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제 옆자리는 볼펜을 수시로 눌렀다가 딸칵딸칵소리 내고 다니면서도 눌르면서 계속 다니더라구요??? 솔직히 도라이같아요....

  • 2. 투덜투덜 
    '23.6.23 10:18 PM (46.107.xxx.199)

    175.193님 그것도 해요 ㅎㅎ
    근데 수기로 뭘 작성하지않는데 펜을 손에 들고 딸깍딸깍거려요 ㅠ

  • 3. ㅇㅇ
    '23.6.23 10:18 PM (1.239.xxx.97)

    산만하고 조심성 없는 스타일 있어요.
    옆에서 겪는 사람만 힘들어요ㅜ
    본인만 몰라요 민폐라는걸

  • 4. 투덜투덜 
    '23.6.23 10:25 PM (46.107.xxx.199)

    1.239님 맞아요. 물건도 잘 떨어뜨리고 컵도 잘 쏟고...
    그런데 귀가 한번 열리니 진짜 지옥이네요;;;

  • 5.
    '23.6.23 10:27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절대로 하루도 같이 있을수 없..어요
    집 못바꾸나요
    돈들어도 정신건강을 위해서 손해감수

  • 6. 투덜투덜 
    '23.6.23 10:29 PM (46.107.xxx.199)

    116.34님 네 숙소를 못바꿔요 ㅠ 여직원이 저희밖에 없어서...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싶어요 ㅠ

  • 7.
    '23.6.23 10:31 PM (175.193.xxx.114)

    볼펜 제 뒤로 다닐땐 딸깍 소리좀 내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하도 제자리에서 소리 내길래 봤더니 그냥 손에 들고 소리 내는거더라구요 진짜 안맞음

  • 8. ㅇㅇ
    '23.6.23 10:37 PM (175.193.xxx.114)

    아 그리고 책상위에 필기도구 놓을때도 위에서 50센티 밑에서 확 집어 던지면서 놓더라구요???
    성격안좋은게 소리로 다 나오는거 같아요

  • 9. 저라면
    '23.6.23 10:47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해외파견이 얼마나 남았나요?

    단축해서 빨리 들어오기
    내 방 구해서 나가기
    뭐라도 그 상황 탈피하려고 땡겨보겠어요

  • 10. 그 사람의 소음
    '23.6.23 10:47 PM (108.41.xxx.17)

    녹음해서 들려 주시든지,
    그 사람 얼굴만 빼고 녹화해서 보여 주세요.

    자신이 그 정도로 혐오스럽게 소음을 유발하는지 상상도 못 하고 있을 겁니다.

  • 11. 투덜투덜 
    '23.6.23 11:09 PM (46.107.xxx.199)

    175.193님 제가 다 스트레스 받네요;;

  • 12. 투덜투덜 
    '23.6.23 11:10 PM (46.107.xxx.199)

    116.34님 회사에서 숙소를 제공해주는데
    제가 따로 나가살려면 한달에 100만원 이상 들어가서 부담스러워요 ㅠ
    에휴 참고살자니 스트레스고...
    대나무숲처럼 떠들어본걸로 조금은 풀리네요

  • 13. 투덜투덜 
    '23.6.23 11:11 PM (46.107.xxx.199)

    108.41님 맞아요 본인은 모르는 눈치에요 ㅎㅎ 도대체 왜 모를까요 ㅠ

  • 14. 부럽
    '23.6.23 11:28 PM (110.70.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저래요.. 정말 미치겠어요.

  • 15. ㅇㅇ
    '23.6.23 11:29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계단 올라갈때 쿵 쾅 쿵 쿵은 하지않나요?

  • 16. ----
    '23.6.24 12:35 AM (211.215.xxx.235)

    일은 제대로 하나요? 저정도만 정상범위를 넘어서는..ADHD 이거나 주의력 부족...뭔가 이상학니 해요

  • 17. 지혜를모아
    '23.6.24 7:43 AM (183.96.xxx.237)

    키보드는 요즘것은 소리가 안나요
    소리내고싶어도 안나요 ㅎ
    저도 전에 같이 일하던 여자 키보드소리가
    하루종일 타자치는 소리같아서 말을 했더니
    싼거라서 그렇다고 웃고는 끝 돈도 잘벌고
    부자인데도 그걸 싼걸로 쓰고는 민폐인줄 모르더라구요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별인간들 다있어요 ㅜ

  • 18. 아닐까
    '23.6.24 7:56 AM (124.5.xxx.61)

    Adhd증상

  • 19. ....
    '23.6.24 8:55 AM (122.32.xxx.38)

    우리 윗집 할머니같은 사람인가봐요 뭘 그렇게 덜그럭 거리는지 징글징글 움직이는 모든곳에서 소리를 내요

  • 20. 한국
    '23.12.17 12:48 AM (106.101.xxx.47)

    아파트에서는 딱 층간소음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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