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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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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교육의 문제는

먹고사는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23-06-23 11:29:36
오늘 기사보니 초3 중1 학력평가한다고 기자가 사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거 적기 교육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기준 점수 미달자는 학습 장애가 있는 상태니까 부모나 학교가 특별히 신경 써야하는 거 맞아요. 그 아이들 해외면 유급되어서 진급이 불가능한 심각한 상테고요.

한국 사교육의 총체적 문제는 인정적 일자리의 부족이 제일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얻으려고 초등에 수능문제 풀리고 쇼를 하는 거예요(근데 6년 이상 뒤 수능은 예측 불가인데도...).

그냥 내 자식이 우수하고 싶어서 가성비 떨어지는 교육을 하는 건 아니에요. 가성비를 신경쓰지 않는 집단은 적어도 재산이 100억 넘는 집인데 은근 학군지에서도 은수저는 많지만 학령기 애 키우면서 재산 100억 넘는 집이 발에 밟히지는 않더라고요. 시가 부자 친정 부자라고 하는데 그건 엔분의 일로 받아봐야 알고요.

일자리가 없으니 공무원, 대기업 직원이라도 만들려고 잘하면 대기업직원처럼 잘리지 않고 고소득인 의사 만들려고 돈을 들이 붓는데요. 자잘하게 한달 얼마인데 누적 금액으론 어마어마 합니다.

수능이 문제다 평가가 문제다? 아뇨. 먹고 사는게 문제지요.
미국이 그래도 사교육이 일부만 극성이고 좀 덜한 건 하위수준 지적능력 아닌 이상은 가정을 이루고 생활을 영위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래요.
IP : 118.235.xxx.2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3 11:43 AM (175.212.xxx.10)

    맞아요. 동의합니다.
    imf 이후 양산된 계약직들,
    안정적인 일자리가 부족하니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경쟁을 어려서부터 시키죠.
    근데 웃긴건, 문재인 정부에서 고용안정을 생각해서 계약직->정규직 전환시켰더니 오히려 서민들이 더 지랄댔었죠.
    그렇게 해야 다들 고용안정되는데, 내가 못가지니 남들도 못가지게..

  • 2. ,,,
    '23.6.23 11:57 AM (118.235.xxx.185)

    사람들이 애 안 낳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요 사교육은 킬러 문제랑 상관이 없어요 내 애가 당장 공부 못 하면 얻을 수 있는 일자리가 정말 열악한 곳 외엔 없습니다

  • 3. ...
    '23.6.23 12:10 PM (218.237.xxx.185)

    사교육은 뿌리깊어요.. 못고치지 않나 싶은데
    교육역사 공부해 보니 고려시대까지 올라가더군요. 그 당시에도 지금으로 치면 사설 교육기관에서 과거 공부하던 사람들이 공립 교육기관에서 공부하던 사람보다 과거 합격률이 훨씬 높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역사가 조선시대까지 내려와서 사원이 생기고 그쪽에서 과거 합격하는 사람들이 자기들 당파 만들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리 사교육을 억제하는 정책을 내세워도
    사회적 제도와 문화의 개선과 공교육 강화없이는 사교육 문제는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고 봅니다.

    캐나다에서 체류한 적이 있었는데 캐나다는 굳이 대학을 가지 않고 고졸로 취업해도 대졸 졸업자들과 급여 차이가 크게 없거든요. 그래서 그 나라는 굳이 대학 진학을 염두해 두지 않고 있죠. 공부하고 싶은 사람만 대학을 가는 건데, 우리나라는 명문대에 입성해야 신분과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직업 또는 직장을 얻을 수 있다보니 사교육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가 없는것 같아요.

  • 4. 맞아요
    '23.6.23 12:10 PM (223.38.xxx.203)

    예전 우리 부모님 세대는 자식 취직 걱정 안했죠.지금은 아이들이 의대 안가도 자기 앞가림만 하면 좋겠다 싶은 심정이에요.나라는 좁고 사회는 고도화되니 경쟁이 더 치열해지네요ㅠㅠ

  • 5. ...
    '23.6.23 12:19 PM (49.167.xxx.6) - 삭제된댓글

    기술과 노동력이 천시되는데 사교육이 없어질 리가 없죠... 사람이 제일 싸고, 남의 기술은 별거 아니라 사람이 와서 노동을 해주는 것에 제일 돈 아까워하는데요.... 전에는 기술자들이 돈 잘 벌고, 기술만 있어도 먹고 살았어요.. ㅋ

  • 6. ...
    '23.6.23 12:22 PM (49.167.xxx.6)

    기술과 노동력이 천시되는데 사교육이 없어질 리가 없죠... 사람이 제일 싸고, 남의 기술은 별거 아니라 사람이 와서 노동을 해주는 것에 제일 돈 아까워하는데요.... 전에는 기술자들이 돈 잘 벌고, 기술만 있어도 먹고 살았어요.. ㅋ 천민 자본주의 끝판으로 한 사람이 노동하여, 노는 건물주까지 먹여 살려야 하니... 일하는 사람이 더 잘 벌지 못하는 이상 나아질 수 없을 것 같아요. 계속 그 정점을 향해 올라가려고만 하겠져

  • 7. .........
    '23.6.23 12:27 PM (220.118.xxx.235)

    원글 말 다 맞아요

    뭐 100억 이상 부자가 몇이나 되겠어요.

    끽해야 학군지도 대부분이 50억~ 70억 재산인데.

    미래 불안.

    퇴직하고 나서까지 자식 책임질 수도 없고

    직업 때문이고.. 다...

    그래서 의사의사.. 의치한.. 난리가 난거죠.

  • 8. 그리고
    '23.6.23 12:35 PM (118.235.xxx.207) - 삭제된댓글

    5%만 안정적으로 살고 부를 누리고 95%는 그렇지 못한 삻을 누리는데 지금 5%도 자식 낳아봐야 5%안에 들지 말지 확률적으로 답이 안 서는데 왜 낳아요.
    최상류층은 다른 세상이겠지만요.
    근데 재벌들도 상속 엔분의 일이 무서운지 생각없이 낳지 않네요.

  • 9. ㅇㅇ
    '23.6.23 12:37 PM (125.132.xxx.156)

    맞아요
    문제쉽고어렵고가 뭔상관
    어차피 줄앞에가야만 좋은일자리 있으니
    무조건 극한의 경쟁 할수밖에

  • 10.
    '23.6.23 12:54 PM (118.235.xxx.207) - 삭제된댓글

    5%만 안정적으로 살고 누리고 95%는 그렇지 못한 삻을 누리는데 지금 5%도 자식 낳아봐야 5%안에 들지 말지 확률적으로 답이 안 서는데 왜 낳아요. 5%가 미국 중산층 정도 소득이잖아요.
    최상류층은 다른 세상이겠지만요.
    근데 재벌들도 상속 엔분의 일이 무서운지 생각없이 낳지 않네요.

  • 11.
    '23.6.23 12:56 PM (118.235.xxx.207)

    5%만 안정적으로 살고 누리고 95%는 그렇지 못한 삻을 누리는데 지금 5%도 자식 낳아봐야 5%안에 들지 말지 확률적으로 답이 안 서는데 왜 낳아요. 5%가 미국 중산층 정도 소득이잖아요.
    최상류층은 다른 세상이겠지만요.
    오징어 게임 참여자 더 안 만듦'

  • 12. ...
    '23.6.23 12:59 PM (61.75.xxx.163) - 삭제된댓글

    교육제도 아무리 바꿔도 해결 못해요..? 신이와도 한국에 교육문제 해결 못합니다...
    스카이대가 없어지면 몰라도...? 윤무능 정부가 그냥 후쿠시마 핵폐기물,경제,등등~
    무능을 가리려는 속셈으로 ...? 학생들 희생삼아...? 뻥박이때도...?..ㅉㅉ
    내가 너무 오버인지 몰라도...? 속된말로 그냥 가만이 있었으면 해요 굥이..?..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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