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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이라 ,,행복한 금요일입니다.^^

..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23-06-23 11:27:40
55세 워킹맘입니다. 퇴직 후  육아하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온 지는 16년 차이구요.
앞으로 정년과 그 이후 계약직까지  11년이 남았습니다.
그때까지 일할 계획입니다.

금요일이니 퇴근 후 이틀의 꿀휴식이 기다리고 있네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쇼핑 좀 하고 맛있는거 먹고
면허 취득한 아이 운전연수 시켜주고 하고 싶은 거 하며 이틀을 보내려구요.

출근 후  책상에 앉으면 어깨 쑤시고 손목 아프고 눈 침침하고 나이든 티가 나지만
월요병에 유난히 지루한 하고 힘든 날도 있지만 

이젠 일하는 것도 베테랑급이라  권한도 많이 생기고
새로운 케이스에도 해법을 내고 잘 처리해 내는 
내 모습이 멋지고 대견한 날이 있네요.

연수 맞추어 승진도 하고 입사한 이래로 회사도 잘나가고 규모도 커지고 
가끔 신문에 회사 이름 오르내리면 괜히 제 어깨가 으쓱합니다.

건강하고 평범하니간
일하고 있는 지금이 참 행복합니다.^^*


IP : 121.176.xxx.1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말
    '23.6.23 11:30 AM (61.105.xxx.11)

    그럼요 일이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일
    너무너무 부럽네요

  • 2. 멋짐
    '23.6.23 11:32 AM (114.202.xxx.181)

    최고세요.!
    저랑 동갑이신데 저는 그제 이직 면접보고. 지금 결과 공고 기다리고 있네요.
    월급도 줄어들고 출퇴근길도 더 멀어지지만 하고 싶은 일이고 직장이라 합격하고 싶으네요.
    원글님도 저도 화이팅입니다

  • 3.
    '23.6.23 11:34 AM (219.249.xxx.53)

    55세를 워킹맘 이라 하기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린 아이 키우면서 일 을 겸하는 사람들을 보텅 워킹맘
    이라 하죠
    아이들 어린이집 유치원 방학이 가장 힘든
    면허 취득한 성인을 육아라 하기엔....
    저도 일 하는 사람 이지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시네요

  • 4. ..
    '23.6.23 11:47 AM (121.176.xxx.113)

    그동안 워킹맘이 었네요.^^워킹맘으로 고충의 시기도 지났으니
    이제 워킹맘 졸업했다고 해야겠어요.

    인정욕구?ㅋㅋㅋ강한가요?뭘 그렇게 까지 분석을
    이번 주는 주말을 되게 기다렸고 일도 즐거웠고
    퇴근 후 이틀이 기다려져서요

    몸이 힘들었어도 이겨내는 게 어느 날은 지치지만
    오늘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서 글에 힘 좀 들어갔나 봅니다.

  • 5. 우와 !
    '23.6.23 11:50 AM (223.38.xxx.26) - 삭제된댓글

    자도 68년생
    정년 11년정도 남은 외국계회사다녀요

    험난한 시절 지나오고

    연봉 1억도 넘다보니

    스스로를 위해.지출할때 여유도 생기고

    집에서도 떳떳하고 넘 좋아요

  • 6. 그쵸
    '23.6.23 11:51 AM (121.189.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직업에 나선지 9년차입니다.
    작은가게지만 금요일이 제일 행복합니다,
    이틀논다,
    그리고 저는 월요병없어요
    월요일되면 돈벌러간다 그 생각에
    어쨋거나 가게에 앉아 있음 돈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니 월요병 없어요

    금요일은 해피입니다

  • 7. 하아
    '23.6.23 11:55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는 맘을 통틀어 워킹맘이라고 하지않나요? 별것도 아닌거에 트집잡으시네요ㅎㅎ
    저도 전업하면서 간간이 알바하다가 본격적으로 자영업한지 오년정도 되어가는데 매출도 어느정도 자리잡고 애들도 고딩,대딩되니 경제적으론 빡세긴하지만 맞벌이하니 커버가능하고 주말이 정말 꿀맛입니다

  • 8. eHD
    '23.6.23 12:13 PM (211.234.xxx.179)

    애 어린 워킹맘이에요
    이틀 신나게 놀아주고 에너지 발산시켜줘야는데
    몸이 메롱해서 지금 걱정이에요ㅠㅠ

  • 9. 와사비
    '23.6.23 12:19 PM (220.75.xxx.116)

    저도 워킹맘이지만 아직 아이도 어리고 능력치가 부족하네요ㅜ
    너무 멋지세요! 늘 건강 잘 챙기셔요~~

  • 10. 멋지세요~
    '23.6.23 12:43 PM (182.172.xxx.19)

    저랑 비슷한 나이이신 것 같아요.
    아이 어렸을때 할수없이 일 하다말다.. 전업으로 있다가..
    알바하다가…이제 아이도 성인이 되어, 저도 하루 5시간 정도지만 시간제로 일한지 3년 됐어요..
    몸이 고되고
    주말이 기다려지고 적지만 월급이 소중하네요..
    어린 아기 어머니들…!
    어떻게든 일 놓지 마시고
    꿋꿋하게 버티시길 바래요..진짜!!!!

  • 11. ㅇㅇ
    '23.6.23 12:47 PM (73.86.xxx.42)

    기분 좋은 글

  • 12. 워킹맘
    '23.6.23 1:19 PM (223.38.xxx.18)

    55세넘어 일하면 엄마 아닌가요 ㅠㅠ
    행복한 글에 뭘 그리 예민하신지요.

    어쨌든 저도 금요일 좋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13. ㅎㅎ
    '23.6.23 3:26 PM (163.116.xxx.51)

    어느누가 워킹맘의 정의를 애 어릴때만으로 규정해 놓았나요?
    말그대로 워킹맘인데. 딩크면 워킹맘이란 말 쓰면 안되지만 애가 아무리 커도 워킹맘은 워킹맘이죠.
    애가 크면 걱정거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전혀 안그런데요? 뭐 쫒아다니며 밥 먹여주고 코 닦아주진 않지만요. 여튼 별 거슬리는 내용도 없는 글에 와서 트집잡는게 더 이상합니다. 인정욕구가 있는것 같다는 억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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