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에 흥미 갖게 하려면..

수학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23-06-22 06:03:39
초1 여아이고 집에서 연산만 꾸준히 해주다가,
집 앞 수학 보습 학원에 주2회 1시간씩 보내고 있어요. 제가 퇴근 시간이 늦어서 집에서 해 줄 시간이 없거든요.
교과 기본 개념 문제집 풀고 오는데,.
개념쎈1-2를 4개월만에 끝냈어요. 선생님께서 너무 느리다고.. 이해력은 좋으나 공부를 하기 싫어 한다고 하네요.
수업 중에도 딴 생각하는 일이 많다고 하고요.

아이는 엄청 에너지가 넘치고 사람 좋아하는 아이라서.
대형 어학원은 엄청 재미있게 다니고 있어요.
여긴 아무래도 스피킹 하는 곳이니, 한 시간 내내 조용히 앉아서 문제만 푸는 수학 학원 보다는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학원은 성적도 항상 일등 인데, 수학 선생님이 저리 말하시니..
학원을 끊고, 소마 같은 사고력 수학을 보내 볼까 생각 중인데..
여긴 아무래도 아예 한마디도 안하는 분위기는 아니지 않나요?
아이가 특출나게 머리가 좋은 아이는 아닌데. 그래도 공부를 포기 할 수는 없으니, 수학에 흥미라도 갖게 해줘야 할 것 같은데.
학원을 바꿔 보는 방법 외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아직 초1인데..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라고 대놓고 말씀 하시니... 
IP : 14.5.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2 6:28 AM (125.177.xxx.181)

    학원 선생님이 저 정도로 말할 때는 상황이 심각한 거예요
    학원측에서는 그만둬도 상관없다 혹은 그만두면 좋겠다는 심정인 거죠

    집중력 없고 공부 하기 싫어하는 아이인데
    그걸 에너지 넘친다 생각하고
    학원 지적 고깝게 여기면 앞으로 힘들어요

    이런 아이에게 사고력 수학은 더 지옥일 겁니다

  • 2. .......
    '23.6.22 6:34 AM (81.129.xxx.205)

    수학은 그냥 타고나는거니까
    좋아하게 만들기는 어려워요.
    수학 좋아하는 애들은 사교력수학 학원은 재밌는거 배우러 가는 곳이라 생각하거든요.
    진도에 맞게 진행하시되
    하루하루 꾸준히 2장이라도 풀리면
    그 습관때문에 최소한 수학을 놓지는 않을거에요.

  • 3. 흠...
    '23.6.22 6:41 AM (211.228.xxx.106)

    솔직한 느낌은....
    아이가 수학머리가 부족하면 흥미를 못느끼죠.
    힘드니까요.
    사고력 수학은...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긴 한데
    그게 하루이틀에 성과를 보이는 게 아니라서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 드실 거예요.
    그렇다고 세월아 네월아 보내기엔 초조해지기도 하구요.
    차라리 다른 학원을 좀 알아 보세요.
    너무 진도에 연연하지 마시구요.
    포기할 수는 없죠.

  • 4. 초1
    '23.6.22 6:49 AM (121.160.xxx.154)

    조금 냅두세요

    초6 아들 초4 부터 학원 보냈는데 계속 100점 맞아와요

  • 5.
    '23.6.22 7:16 AM (39.118.xxx.91)

    수학천잰데 초6부터 학원다녔는데 초1은 너무...저라도 싫겠어요

  • 6. 55
    '23.6.22 7:21 AM (124.216.xxx.234)

    초1을 수학학원이라....
    저학년인데 벌써 학원보내면 수학을 더 멀리할 가능성 많아요.
    3학년까지는 교과과정 문제집과 연산만을도 집에서 꾸준히 두어장씩 풀려나가고 4학년부터 보내도 역량대로 나갑니다.
    수학은. 타고난 머리로 가더라구요.

  • 7.
    '23.6.22 7:30 AM (58.231.xxx.14) - 삭제된댓글

    초1수학 따라가는게 어려운게 아니라면 수학학원은 그만 두겠어요.
    2학년땐 두자리수 덧셈 뺄셈 애들이 어려워하는데, 그때 ebs만점왕 수학 사서 강의 들으면서 시켜주세요. 좋아하는 과목은 선행 좋지만, 싫어하면 선행 안 시킬래요

  • 8. 원글
    '23.6.22 7:35 AM (14.5.xxx.100)

    아이는 집에서 세자리 연산하고 곱셈 하고있어요.
    문장제 문제집도 조금씩 풀리고있고요.
    학원에서도 이해력은 좋은데 수학을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관두고 집에서 기본 문제집만 풀리는 식으로 해야 할 것 같아요.

  • 9. ..
    '23.6.22 7:42 AM (175.114.xxx.123)

    집에서 연산정도만 해도 충분..
    일찍 질리게 하지 마세요

  • 10. 에휴
    '23.6.22 8:29 AM (124.57.xxx.117)

    엄마가 문제네요. 공부를 좋아하지않은 애를 1학년부터 수학학원보내니 더 싫죠.
    집에서 엄마랑 조금만해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싫증나면 더 안하니 연산부터 재미나게 해봐요.
    그리고 기본에 창의력이 더해진게 사고력이니까 기본이 이해가 안되면 못 해요.

  • 11. 그냥
    '23.6.22 8:40 AM (223.62.xxx.188)

    그냥 보내세요... 퇴근후 수학 봐줄 시간이 없다면서요.. 애들 수학 어느정도 선에 도달하는데 오래걸려요.

  • 12.
    '23.6.22 8:42 AM (211.209.xxx.22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문제..
    초등1한테 세자리수 연산 곱셈 의미없구요
    그때는 학교수준에만 맞추는게 좋아요
    초 저때부터 수학 푸쉬하면 진짜 극소수 수학머리 타고난애 아니면 수학 나중에 엄청 싫어하게 됩니다
    님자녀가 수학머리 타고난 천재라고 생각되면 시키시구요
    그맘때 세자리수 곱셈은 그냥 기계처럼 푸는방법만 익히는
    식이라 수학바보 만드는 지름길이예요
    아마 여기 82에서 본인이 수학좀 했다 하시는분들은 다 아실걸요?
    원글님도 어릴때 수학좀 하셨나요? (거의 항상 백점이나 한문제 틀리는 수준으로 중고등 보내는 수준) 그럼 아마 원글님이 본인
    자녀 수준 잘 아실거라 믿고 적정 수준에서 지도할거라 믿습니다

  • 13. ㅇㅇ
    '23.6.22 8:45 AM (125.132.xxx.156)

    수학 좋아하는 애들 드무니까
    흥미갖게해주려 노력할것도 없고 그냥 시키세요
    초1이니까 양은 조금만 하되 꾸준히
    연산은 해두면 다 좋은 기초체력이 됩니다

  • 14. ㅎㅎ
    '23.6.22 8:49 AM (221.140.xxx.34)

    초3엄마예요. 저도 워킹맘. 사고력 수학 좋아요! 아이가 그런 성향이라면 지금은 사고력수학이 맞아요. 기본 교과나 연산은 한 2~3학년까지는 집에서 간단히 봐주세요. 연산 정도만 꾸준히 하면 됩니다. 하루 두 세장만 미션 주세요. 대부분 3학년2학기나 4학년때부터 학원 많이 다녀요. 1학년이라 지루해하지 머리 트이면 잘 할거에요

  • 15. ...
    '23.6.22 8:57 AM (211.204.xxx.189)

    초1인데 2학기꺼 선행하는건데 4개월 걸린게
    늦는 건가요?
    심지어 주 2회밖에 안하는데?????????????

    영어면 몰라도 수학은 초1은 안달려도 됩니다.
    지금 세자리 연산, 곱셈 다 소용없어요
    제 딸 2학년인데, 1학년때 쉬운 연산 다지지 않고
    진도 뺀 엄마들... 2학년 1학기 3단원 두자리 덧뺄셈
    단원평가보고 맨붕와서 연산진도 다시
    뒤로 돌아갔어요.

    나중에 쉽게 가려면 지금 10 가르기
    답이 아이 입에서 1초 이내로 자동으로
    나올때까지 계속 시키세요.

    그리고 세로셈만 하지말고 가로셈으로
    충분히 연습시키구요.

    1학년은 두자리까지만 해도 충분해요

  • 16. less
    '23.6.22 9:24 AM (182.217.xxx.206)

    솔직히 수학머리는 타고나는거 90퍼 이상임.

    제가 수학머리 진짜 없어서 못했고.. (반면 국어는 공부안해도 성적이 잘나오는편..)
    수학못하니 초1부터~계속 수학학원을 보내니..
    전 가뜩이나 싫은데 진짜 수학학원가는자체가 곤욕이었음.

    어떻게 하면 빠질까. 시간떄울까 그 생각밖에 안함..

  • 17. 초6
    '23.6.22 11:59 AM (121.129.xxx.7)

    초1 연산 곱셈 두자리수 했던 아이와 같은 수학학원 다녀요

    엄마가 봐주시고 냅두세요

  • 18. ...
    '23.6.22 4:43 PM (223.38.xxx.52)

    1학년이면 보습학원은 굳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8582 치과 크라운 치위생사가 붙이는거요.(질문) 7 00 2023/06/22 1,362
1478581 호스피스 대기 걸었는데 상주보호자 누가 해야할까요 8 ㅁㅁㅁ 2023/06/22 2,058
1478580 잘 산 스카프 하나가 엄청 활용도가 좋아요~ 17 여행 2023/06/22 6,339
1478579 성인이라도 부모집에살면 통금 당연하죠? 14 .... 2023/06/22 2,480
1478578 엑스포 우치하려 종이학 접으라고 11 ㄱㄴㄷ 2023/06/22 1,292
1478577 제가 윤씨인데요 9 윤씨 2023/06/22 2,055
1478576 첫염색 망한듯ㅠㅠ 7 첫염색 2023/06/22 965
1478575 더벅머리 추녀 김건희 마음의 상처를 18 잘못했지만 2023/06/22 4,354
1478574 윤이 이해안가시면 이번편 매불쇼유시민 보시면 됩니다 7 ... 2023/06/22 1,750
1478573 '천일염 품귀'에 사재기와 전면전 선언한 정부 11 ... 2023/06/22 2,233
1478572 70년대 중후반생이 대학 안나온경우 42 . . 2023/06/22 5,505
1478571 건고추 재작년거 먹어도 될까요? 5 열무 2023/06/22 728
1478570 제가 2번찍은 지인을 안만나는데 15 ㅇㅇ 2023/06/22 2,801
1478569 이번 나는솔로 결혼커플이 누구인가요? 2 ... 2023/06/22 2,914
1478568 치과 크라운 치료후 얼굴이 이상해요 2 ... 2023/06/22 2,185
1478567 육체가 늙지 않는다면 2 ㅡㅡ 2023/06/22 1,971
1478566 구정뜨개실로 탁자보 뜨려는데요 3 모모 2023/06/22 914
1478565 고물상이 되가는 사무실 11 짜증 2023/06/22 2,501
1478564 타이타닉 탐사선 내부 사진 8 .. 2023/06/22 4,825
1478563 나는 솔로 환승연애 이런거 보면 사람관계 등 좀 이해가 높아지나.. 8 나는솔로같은.. 2023/06/22 2,714
1478562 욕실 리모델링 수리시 먼지는 어쩔 수 없나요? 2 궁금 2023/06/22 1,273
1478561 개쌍 일본놈이 방사능 오염수를 그냥 버리는게 아니라 10 일본뒤져 2023/06/22 2,181
1478560 검찰, '코인 의혹' 김남국 "뇌물·공직자윤리법 위반 .. 26 ... 2023/06/22 1,998
1478559 나솔 15기 불만한가요 4 요즘 2023/06/22 2,227
1478558 아들이 싸이처럼 성공하면 2 ㅇㅇ 2023/06/22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