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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초반인데요..남편대신 강아지랑 자기시작한지 어언 4년쯤

고민 조회수 : 4,729
작성일 : 2023-06-21 11:52:27
일단은 기존 쓰던 침대가 퀸사이즈 침대이구요..
강아지 들어오고 나서 자연스럽게 남편은 거실쇼파에서 자게 되었어요..
퇴근하고 밥먹고 거실 노트북컴퓨터존과 tv가 있기 때문에 두개를 번갈아 보면서,휴식하고,남편이 눈을 못떼는곳이기에...
그렇게 늦게까지 실컷 보다가 노트북도 켜놓고,tv도 켜놓고 자거든요...쇼파에서

그러면 저는 안방에서 잘려고 누워있다가, 남편 코고는 소리에 거실로 가서 켜져있는 노트북끄고,tv도 끄고 들어와서 자거든요.

근데 요새 남편이 이제 거실쇼파가 불편한가봐요...
침대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슈퍼싱글 침대 하나 사서 안방에 붙여서 같이 잘까 생각중인데요..
혼자서 안방침대에서 내컴퓨터도 쓰고 하는데 침대 넣으면 작은나의 책상은 작은방으로 옮겨야 할것같은데 작은방도 그러면 꾸며야되고,이래저래 돈도 좀 들어가겠고,,,무엇보다 동선이 작은방에 일부러 안들어가져서요...
안방엔 베란다도 있고 있고 좀 넓은데 
작은방 하나는 서재로 꾸민다고 해도 들어가기 싫은데 어떡하죠?

여러분들은 작은방 서재 잘 이용하시나요?
아니면 거실로 뺄까요?  
IP : 58.231.xxx.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1 11:56 AM (114.205.xxx.84)

    본인 의사를 물어봐야겠지만 안방 수퍼싱글이 무난하네요. 좁으면 수퍼싱글 트윈룸도 괜찮고요.

  • 2. .....
    '23.6.21 12:05 PM (223.38.xxx.162)

    남편더러 계속 소파에서 자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 결론은,
    안방에 슈퍼싱글을 붙이거나,
    개를 침대 밑으로 내려보내거나.. 네요.

    작은방에 들어가지지 않는다.. 고 하시지만
    좋아서 그렇게 한다기보다,
    남편을 계속 소파에서 재울 순 없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작은 방에 책상을 빼야한다.. 가 결론이 되어야 할 듯요.

    1. 안방에 퀸에 슈퍼싱글까지 들어가는지 보시고 들어가면 작은방을 원글님 서재로 만드는 방법
    2. 작은 방을 남편 침대 + 남편 공간으로 꾸미고 각방을 쓰는 방법.

    좀 불편하시더라도 1번 추천드려요.
    각방 쓰게 되면 다시 합치게 되지 않더라고요.
    부부사이 멀어지고..

  • 3. 작은방을
    '23.6.21 12:08 PM (123.111.xxx.52)

    서재겸 자는방으로 만들어주세요. 그럼 편하게 노트북으로 인터넷하다 잘 수 있잖아요.

    아니면 거실에 침대를 놔둬도 되고요. 매트리스아래 파운데이션 놓고 매트리스감싸는천 파운데이션이랑 같은색으로 맞추면 아주 어색하지는 않아요 ㅎ

  • 4. 00
    '23.6.21 12:12 PM (58.231.xxx.12)

    작은방엔 또 안들어갈려고 해요...
    tv와 컴퓨터가 있는곳에 있어야 해요..
    안방에는 tv도 없는데 안방에 자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요..
    혼자쓰니 진짜 계속 혼자 쓰고싶어지네요..
    방해받기 싫은데..ㅠ

  • 5. ..
    '23.6.21 12:19 PM (118.235.xxx.94) - 삭제된댓글

    본인 답이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의 동의도 필요한건가요

  • 6. . . .
    '23.6.21 12:23 PM (180.70.xxx.60)

    어휴
    남편은 개에게 방 뺏기고 기분 더러울듯요
    개만도 못한 취급

    남편 회사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요
    아이랑 와이프가 원해서 개 데려왔는데
    남편은 개 별로 안좋아하고
    6개월 넘게 집에 개 돌아다니는것이 싫어서
    남편은 방에서만 살다
    이제 거실에는 나왔는데
    할수없이 눈에 보이니 이쁘기는 한데
    개가 안방에서 같이 자서 잠까지 자기는 싫데요
    표면적으로는 이제 같이 잘 사는걸로 보이죠
    너무 평범한 좋은 가정인데
    개 한마리 들어와서 남편 머리속만 소용돌이
    회사와서 신세한탄

  • 7. ㅇㅇ
    '23.6.21 12:25 PM (121.161.xxx.152)

    쇼파에서 계속자면 불편하죠.
    님이 개랑 거실로 나가던가요.
    그럴려면 개랑 결혼하지 남편은 뭔가요

  • 8.
    '23.6.21 12:30 PM (223.62.xxx.208)

    저희도 결국 안방 퀸 옆에 수퍼싱글 붙였어요.

  • 9. 일단
    '23.6.21 12:30 PM (116.41.xxx.141)

    작은방에 침대놓고
    님이 먼저가서 자고
    신랑 챙기는척하고 큰방에 강쥐랑 재우기
    그거 서로 불편하다싶으면 남편이랑 바꾸기
    ㅎㅎ

  • 10. ..
    '23.6.21 12:44 PM (211.208.xxx.199)

    거실소파를 흙소파나 돌소파로 바꾸세요.
    나이가 들면 일부러 돌침대도 쓰는데
    디자인 괜찮은 흙침대나 돌소파를 놓으면
    1인용 침대 겸용이 돼요.
    디자인 힌트를 드리면 이 정도면 무난하지 않나요?
    https://m.smartstore.naver.com/strongbed/products/6567036754?NaPm=ct%3Dlj5662d...

  • 11. 아니
    '23.6.21 12:46 PM (173.239.xxx.141)

    남편이 계속 거실에서 자면 아내가 먼저 들어오라고 하는 게 부부사이에 바람직한거 아닌가요?
    입장 바뀌어도 마찬가지고
    남편분이 거실에서 잠드는 버릇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것도 강아지가 안방에서 자기 시작하면서 생긴거잖아요
    아무리 강아지가 예뻐도 내 배우자를 두고 그러는건 아니죠
    남편분이 그러면 원글님 기분은 어떻겠어요
    혼자 자다보니 편하고 방해받고 싶지 않다?
    그러면 이혼하셔야죠
    같이 사는 배우자인데 배우자 대접은 둘째 치고 사람 대접은 해주셔야죠
    필수적인 것이 이행된 후에 편리함을 따지셔야..

  • 12. ..
    '23.6.21 12:53 P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안방에 있는 짐들을 빼서 작은방으로 보내버리고
    안방으로 침대를 들이세요
    작은방 안들어가진다면서요
    거기 서재로 꾸며도 안들어가요 그러니 옷강이든 짐을 넣어두던
    그렇게 써야할듯요

  • 13. ㅇㅇㅇ
    '23.6.21 1:39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혼자쓰니 진짜 계속 혼자 쓰고싶어지네요..
    방해받기 싫은데..ㅠ
    ㅡㅡㅡㅡㅡ
    결국 본심은 이거잖이요. 되게 이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안바은 부부의 공간이잖아요. 그럼에도 같이 쓰기 싫다면 싫은 사람이 작은방으로 가시든가요.

  • 14. ....
    '23.6.21 1:40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혼자쓰니 진짜 계속 혼자 쓰고싶어지네요..
    방해받기 싫은데..ㅠ
    ㅡㅡㅡㅡㅡ
    결국 본심은 이거잖이요. 되게 이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안방은 부부의 공간이잖아요. 누가 우선권을 주장할 수 없어요. 그럼에도 같이 쓰기 싫다면 싫은 사람이 작은방으로 가시든가요.

  • 15. ......
    '23.6.21 1:45 PM (125.240.xxx.160)

    쇼파에서 자다니......남편 성격 좋네요.

  • 16. 모모
    '23.6.21 2:49 PM (223.33.xxx.77)

    소파에서 짧게 낮잠은자도
    길게 밤에자는잠은
    너무 힘들어요
    잠이라도 좀편하게 자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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