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가 습관이 됐더라고요

..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23-06-20 18:29:20
친구가 무기력한 남편이나 친정이 든든하니 돌아가시고 재산을 챙겨줄거라고 믿었어요. 그런데 웬걸 친정오빠가 돌변해서 입 씻더래요.
그 와중에 집구석 들여다보니 열불나겠죠. 차라리 욕심많은 사위면 진작에 처갓집 재산 욕심이라도 냈을텐데.
아무튼 전화로 친구가 속사정 몇번 얘기하고 제가 며칠전 걔 위로해준다고 반찬싸서 갔었어요.
친구가 마침 주민센터에 볼일있다고 나가서 제가 대신 집에 있었는데 누가 벨을 누르길래 나갔더니 웬 남자가 아래층에서 왔다고 서있네요.
무슨 일이냐고 하니 밤에 시끄러워서 부탁드리러 올라왔다고 하더라고요. 남자한테 난 주인이 아니니 전하겠다하고 나중에 친구한테 얘기하니깐.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화가나서 가구나 문을 발로 차고 의자를 침대로 내팽개친적도 있던것 같다고 하고. 망치로 와인병 깬적도 있고.
개운법에 물건을 소중히 다루라고 했다고 친구한테 얘기하며 저도 반성했습니다. 저도 가방이며 휴대폰이며 툭툭 내던지는 게 습관인데 그걸 타인이 고스란히 느낀다 생각하면 @_@
IP : 118.235.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0 6:32 PM (122.44.xxx.208) - 삭제된댓글

    남 얘기네요
    친구분은 자기얘기 이런곳에 올라오는거 아나요?

  • 2.
    '23.6.20 6:35 PM (49.179.xxx.180)

    홧병 증상이네요.

  • 3. 상속
    '23.6.20 6:36 PM (223.38.xxx.181)

    유류분 청구 소송 내면 되는데...

  • 4. ..
    '23.6.20 6:40 PM (118.235.xxx.64)

    유류분 소송 쉽지 않아요. 부동산같은 증여도 아니고 친정 형제가 사업한다고 가져간 돈을 입증해야하는데 그거 쉽지않아요. 그래서 홧병난거죠

  • 5. 사람이
    '23.6.20 6:41 PM (123.199.xxx.114)

    화가 나면 의자도 집어 던지는 괴력을 발휘하지요.
    유류분청구소송을 하지 왜 엄한 의자는 집어 던지는지

  • 6. ㅇㅇ
    '23.6.20 7:22 PM (198.16.xxx.157) - 삭제된댓글

    헐.. 어렸을 땐 감정 다스리기가 힘들어서 물건 던져도 대부분 크면서
    감정 다스리는 법을 배우니 그런 점을 고치는데..
    님 친구분 얼마나 홧병이 났으면 안그러던 사람이 물건을 상대로 화풀이 할지......
    상속이 진짜 사람 감정 크게 건드리는 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상속 문제로 홧병나서 마음 다스리는 분노조절약 먹는 사람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7578 동네 마트에 소금이 한 개도 없네요 4 2023/06/20 2,589
1477577 국어4등급 4 .. 2023/06/20 1,256
1477576 취업한지 1달 사람땜에 힘드네요 7 에혀 2023/06/20 3,047
1477575 코로나이후 대학문화 바뀌었나요? 7 ㅇㅇ 2023/06/20 2,161
1477574 어지럼증이 갑자기 7 ㅠㅠ 2023/06/20 2,092
1477573 인스타그램도 조회수로 돈이 되나요? 6 팔로워 2023/06/20 3,197
1477572 민주당 국회의원들 왜 그래요? 17 ... 2023/06/20 2,192
1477571 이런경우요 누가이상한걸까요 18 ........ 2023/06/20 2,993
1477570 혀를 찌르다 11 .. 2023/06/20 1,769
1477569 오늘 송영길이 한말;;; 28 ㄱㅂㄴ 2023/06/20 4,557
1477568 저희남편은 왜이럴까요? 17 2023/06/20 4,897
1477567 소사나~로 하는 광고 있잖아요 6 누구여 2023/06/20 1,277
1477566 목동근처 사랑니 4 도와주세요 2023/06/20 584
1477565 사는게 힘들어서... 7 ..... 2023/06/20 3,280
1477564 尹 '우크라이나 적극 지원' 21 ... 2023/06/20 3,599
1477563 한강 투신 고등학생 기사 제목이 학생 처지를 가리네요 14 영통 2023/06/20 7,823
1477562 이런경우 아파트 청소하는 사람이 궁시렁 될 일인가? 20 그냥 2023/06/20 3,530
1477561 어머니는 억지 얘기를 왜 자꾸 할까요? 18 .. 2023/06/20 3,661
1477560 기쁨둘 행복셋 연금 조언구해요. 3 ... 2023/06/20 2,081
1477559 강남 신세계 근처에서 갈만한 식당이나 까페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13 dd 2023/06/20 2,158
1477558 허용적인 부모라서 아쉽다네요 40 부모 2023/06/20 11,816
1477557 막말하는 고딩 아이.. 10 ㅇㅇ 2023/06/20 2,514
1477556 대학자퇴? 제적? 뭐가 좋은가요? 1 .. 2023/06/20 1,571
1477555 내일 아파트에 하루종일 전기공급이 안 된다는데요 6 단전 단수 2023/06/20 1,819
1477554 못받은 돈 받아 드린다는 광고 받는데요 3 ㅇㅇ 2023/06/20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