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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하게차별하는 부모님글..

ㄱㄱ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23-06-19 21:37:19
전 이제야 봤네요
지금은 연락안하는 상태인데
마지막에 모친과 통화할때
엄마 나 죽었으면 좋겠어?
하고 물어봤었죠..
증여하기엔 세금이 많이 들어가고
상속하려니 딸이 탐내는 거 같고
이러니 아 내가 죽으면
화장실가서 낄낄거리고 웃을 사람 같더라구요
진심이에요

근데 그 병적인 아들 사랑의
원인은 대체 뭘까요
딸이 없어지기를 바라는것처럼 느껴질만큼
무시무시한 사랑..
그건 뭘까요
무섭고 솔직히 그런 변태같은 마음
닮을까 무서워요
IP : 220.79.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neul
    '23.6.19 9:41 PM (190.210.xxx.197)

    결국은 자기 사랑이 극대화 된 거예요. 우상숭배죠. 사람이 우상에 빠지면 이기적이되고 자기중심적이 됩니다.

  • 2. ..
    '23.6.19 9:45 PM (68.1.xxx.117)

    후천적 성기를 가진 명예남성의 자부심이죠.
    아들 낳아 이룬 쾌거. 평생의 은인이 바로 아들.
    소원풀이.

  • 3. 정에 굶주림
    '23.6.19 9:47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제 엄마는 아빠의무심을 채워주는 배려 잔정 . 본인의 편이 되주는 아들에게 감사해 하더군요

  • 4. 음..
    '23.6.19 10:02 PM (220.79.xxx.118)

    하나같이 맞는 말씀들같네요

  • 5. ..
    '23.6.19 10:14 PM (106.101.xxx.105)

    저희 아빠가 여기서 말하는 하늘이 내린 건물주. 한 달에 세만 수천 받고 이자 수익도 만만치 않은데.. 여기서 이런 글 읽으면 우리 집에 딸만 둘인 게 어쩜 다행이다 싶기도. 아들 있었음 우리 엄마 아빠도 아들에게 다 주려 했을까. 그럼 정말 섭섭했겠다 싶네요.

  • 6. 네,,
    '23.6.19 10:18 PM (220.79.xxx.118)

    당신들돈 아들한테 주는것까지는 그렇다치는데
    제돈 뺏고싶어하고
    부자되고 잘살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친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안봐요..

  • 7. 친정
    '23.6.19 10:23 PM (218.236.xxx.18)

    친정이 꽤 부자예요. 강남에 대형, 중형 아파트 하나 수도권에 꽤 많은 땅. 다 남동생 거라네요. 그러면서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고 싶어하세요. 현금도 많으신데 저한테 매달 용돈 달라는 식으로 애기하셔서 딱 잘라 거절했어요. 저도 항상 궁금해요. 친정아빠는 그렇다치고 친정엄마의 저 맹목적인 아들사랑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 8. 제말이요
    '23.6.19 10:32 PM (220.79.xxx.118)

    정말 미친 사랑 같애요
    돌아이 순애보 사이비 종교같은

  • 9. 나르시시스트
    '23.6.19 11:19 PM (92.12.xxx.130)

    골든차일드 아들과 스케이프고트인 원글님.
    어차피 연끊으면, 안봐도 되고, 마음에서 멀어집니다.
    과거에서 빠져나와서, 마음 몸 건강하시길 바래요-

  • 10. ....
    '23.6.19 11:40 PM (175.207.xxx.227)

    지긋지긋한 차별

  • 11. 친정
    '23.6.20 12:02 AM (218.236.xxx.18)

    친정엄마가 어느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제가 친정 재산에 손 못 대게 죽기 전에 변호사랑 다 조치해 둘꺼라고..차별을 넘어서 경계를 한다고 해야할까 이런 마음이 느껴졌어요. 아들 줘야 되는데 빼앗아 갈까봐 딸은 적이나 마찬가지죠…뭐 거의 안 보고 삽니다. 지금까지 키워준 은혜는 다 갚은 것 같으니 홀가분 합니다.

  • 12. 진짜
    '23.6.20 1:35 AM (222.109.xxx.155)

    충격을...
    친정엄마도 아들 좋아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물론 우리집은 재산이 없기도 했지만
    만약에 있었으면 나를 경계했을까

  • 13. 남편의 빈자리
    '23.6.20 6:55 AM (121.166.xxx.208)

    울 엄마는 드세거든요. 그러니 아빠는 알아서 다 하는 여장군 엄마에게 무심했는데, 아들이 엄마를 살뜰히 챙기고 하니 늘 다정다감하다고 칭찬하더군요, 그러니 아들 하는가 본데, 무뚝뚝하게 낳은 딸은 본인 탓 아닌지요….

  • 14. ----
    '23.6.20 12:37 PM (121.138.xxx.181)

    전 말입니다...아들이 실패한 인생 살고 딸이 열심히 노력해서 잘 사는게...
    딸이 아들 운을 다 가져갔다고 말하는 모친....
    딸돈으로 살았으면서....
    이런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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