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든 입으로 들어가는 아이

[ㅇㅇ]

과외교사인데 초등생아이가 손발톱 물어 뜯고 빨고 하더니 이젠 입에다 구슬, 생수, 물컵, 장난감총 등을 넣었다 뺏다 합니다. 얼음물 마시다가 얼음을 뱉었다 삼켰다가 하고, 껌도 씹었다 책상에 뱉었다 다시 넣었다가 심지어 가래도 뱉었다 마셨다 하는데요 물론 앉아있기 힘들어하고 학습에 관심이 없어요.

공부 안하는 것보다
위험하기도 하고 위생상 문제가 되어
이부분을 강하게 말하고 야단쳐도
고쳐지지가 않아요. 왜 그러는 걸까요?

[..]

타고난 성향.

[ㅇㅇ]

구강추구라고 하는데 발달장애가 좀 있나보네요

[짜짜로닝]

와 극한직업 ㅠㅠ 그러니 엄마도 속이 문드러져서 과외 시키나봐요.. 그냥 관심을 안줘야할 거 같아요. 혼낼수록 더함

[ㅇㄱ]

애가 10살이 넘었고 머리가 나쁘진 않아요. 엄마는 속이 문드러져 있어 저도 이런걸로 더 힘들게 하고 싶진 않네요
이젠 애와 정들어 책임감과 애정으로 가르치긴 하는데 가끔씩 애 미래가 걱정되네요

[..]

같은 공간에 있음
아 디러 이 생각만 났을거 같아요
최근에 올라오는 과외선생님들 글 보니
과외도 극한 직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