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하나 외동 키우는 분들...
밑에 동생 있거나 위로 형누나 있음 또 그 엄마들도 알잖아요.
외동은 범위가 한정적이고 인연 유효기간 다 되면 그냥 끝이고 애가 중학생 되니 아는 사람이 진짜 하나 없네요.
유치원 부터 초등까지 그래도 몇명 있었고 그 와중에 친한 사람도 있었는데 나혼자 착각이었구요 중간에 코로나로 그나마 가끔 만나던 모임 비슷한 것도 싹 없어졌구요 학교 때 친구도 하나 없는데 동네에도 아는 사람 하나 없고 형제자매 많은데 우애는 개뿔도 없이 평소 남보다도 못하게 연락없이 지내구요. 오늘 아침에 여기서 스치듯 본 글 처럼 연락하는 사람은 80 다 된 여기저기 아픈 친정엄마 뿐 이네요.
진짜 진짜 사람 아무도 없구요.
혼자 잘 놀긴 하는데 내가 이상해지는 느낌도 가끔 들고 그러네요.
1. ㅁㅁ
'23.6.18 1:08 PM (39.121.xxx.133)저도 유치원 다니는 외동아이 하나 키우는데 애 친구 엄마 거의 몰라요. 직장 다니니 하원 때 같이 놀고 이럴 기회도 없고요. 애 동네 친구는 알아도 그 엄마는 몰라요.
저도 직장이라도 다니니 아는 사람 좀 있지, 집에만 있으면 맨날 혼자 놀듯요..2. //
'23.6.18 1:09 PM (125.137.xxx.134)부러워요...아뇨! 큰애때는 엄청 신경썼는데 둘째는 신경못쓰게돼요 ㅠㅠ 좀 미안하네요 ...
3. ..
'23.6.18 1:09 PM (68.1.xxx.117)내 친구나 내 지인은 내가 만들어야 겠다 싶어요.
문화센터나 운동 다니거나 온라인 모임 같은거라도
같은 취미처럼 소소하게 어울리는 것 위주로요.
애 학부모는 내 친구 아니구나 해요.4. 많이알죠
'23.6.18 1:10 PM (223.62.xxx.82)외동이라 동네 인맥이 적지않죠.
오래살면 다 알구요.
인맥 넓고 좁은건 엄마의 성격이지 아이 수하고는 관계가
없는것 같아요.
근데 중요한건 그런 인맥이 자기한테 도움이 되진 않아요.
그냥 아이주변 수다떨 대상 정도죠.
마음을 나누거나 뭐 그런 대상이 되진 못해요.
학년 올라갈수록 성적때문에 더더 멀어지구요.
꼭 아이친구 엄마들하고 지내야 하나요.
되게 어렵고 부질없는 인간관계에요.
내 자식하고 관련없는 동네친구가 더 낫습니다.5. 어제
'23.6.18 1:11 PM (183.97.xxx.102)성격이지...애 숫자랑 상관없던데요.
6. //
'23.6.18 1:12 PM (125.137.xxx.134) - 삭제된댓글둘째가 머리 엄청 좋은데 제가 열정이 식어서....큰애때처럼 열정갖고 봐줬음 솔직히 영재발굴단감인데 큰애는 돌아서면 까먹는 까마귀고기먹은 머리라도 수재소리 듣거든요 ㅠㅠ 근데 둘째는 어깨너머로 식탁보다 더 작은 로봇청소기마냥 밑에서 돌아가니다가 공부봐주는 소리로만 들어도 보수개념 곱셈을 지 누나보다 더 빨리 이해해서 누나 그거 그거자나! 하는데 ㅠㅠ 진짜 앉혀놓고 봐주면 어마어마하게 성장할건데 ㅠㅠ 큰애 사람만들다가 기빨려서 둘째 손이 안가네요 ㅠㅠ 뭔가 안타까운...그렇다고 큰애를 놓으면 ㅠㅠ 인간관계도 동네 인사 다 다니고 약속 잡아줘도 큰애는 멀뚱...놔두면 아싸 한순간 ㅠㅠ 뻘에 다리잡혀 허우적거리는거같아요 ㅠㅠ 둘 다 신경 못쓰고 어어어어 하다가 다 완전하지 못하고...외동이 나은거같아요
7. 외동엄마
'23.6.18 1:15 PM (203.234.xxx.191)아이 통해서 만드는 인간관계...너무 많이 기대하시면 오히려 상처받고 괴로우실 수 있어요.
특히 유치원, 초등학교 때 아이들이 친해서 모임 만들어주고 하면서 만났던 엄마들,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인연이 계속 이어지지 않더라구요. 아이들이 이제 다 커서 스스로 알아서 새로운 친구들 사귀니깐요. 물론 아이들 친목과 상관없이, 엄마들끼리 서로 잘 맞고 오래 갈 분들도 만납니다만...제 경우 이런 인연들 다섯손가락 안으로 꼽아요. 서로 정말 좋아하고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것 같아요.8. ...
'23.6.18 1:16 PM (218.155.xxx.202)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가깝다면 친구하고 싶지만
이런 사람들끼리는 적극성이 없어서 안만나지더라구요9. ..
'23.6.18 1:16 PM (116.121.xxx.209)인싸 중딩이 하나 키우는 극E형의 저
아는 엄마, 교류 하나 없어요.
아이 엄마들이랑 교류하지 마시고 주변 언니들과 모임이라도 가지세요.
이마저도 없다면 여자들 많이 다니는 운동 센터라도 다니시고요.10. 경험상
'23.6.18 1:21 PM (223.62.xxx.71)아이와 엮여서 만들어진 모임은
계를 하던가
에너지 넘치는 인싸 한두명이 모임을 계속 주도하던가해야인연이 이어져요11. ㅇㅇ
'23.6.18 1:2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걍 성격맞죠. 저는 성격상 아는 엄마 없어요 ㅎㅎ 이대로가 좋아요.
12. ..
'23.6.18 1:26 PM (58.235.xxx.36)전업이신가보네요
부럽네요
직장다니면서 억지로 싫은사람들 만나는것보다 낫죠13. ..
'23.6.18 1:28 PM (218.234.xxx.168)애 숫자랑 상관 없어요
내가 잘 되면 다 따라옵니다.14. ...
'23.6.18 1:32 PM (109.164.xxx.6)외동끼리가 편하긴 해요 .
말이 잘 통하고
쭉 이어지는 친구도 다 외동딸 엄마에요15. 아닌데요
'23.6.18 1:35 PM (121.165.xxx.112)제 친구는 중학 동창 4명 한팀, 대학 동창 3명 한팀인데
제아이 유치원 동창모임 3명, 초1 모임 3명, 초2모임 12명,
초3모임 4명, 중1모임 3명, 고1모임 5명
심지어 아이 친구엄마 모임은 월 1회라 다 나가기도 지쳐요.
제일 활성화된 모임은 초2 모임인데
경조사도 다 참석하는 분위기고
심지어 애들 군대갈때 환송식도 참석해야 하는..
그런데 정작 애들끼리는 만나지 않는데
엄마들끼리만 친한 모임도 있어요.
참고로 전 전업이지만 집안일로 바빠서
두문불출 아싸 입니다16. 맞아요.
'23.6.18 1:40 PM (125.131.xxx.232)저흰 초등때 외국갔다가 중1 중간애 돌아왔더니
아는 학부모 없이 지냈어요
다행히 아이는 귀국해서 친구들 잘 사귀고 잘 지내서 다행이었구요.
전 근처 사는 친언니 친정엄머
그냥 원래 제 친구들 그 정도와 교류하며 지냈어요.
총회나 반모임 학기초에 있음 빠지지 않고 첨석은 했는데
개인적으로 연락하게는 안 되더라구요.17. 음
'23.6.18 1:55 PM (106.101.xxx.123)애 둘이고 둘다 학교 임원인데
맞벌이고 알림장 꼼꼼히 보는거 외엔 아무것도 안해요.
학부모 알고 지낸다고 뭘 더 챙기는데요?
대부분 앱으로 전달하는 알림장도 제대로 안보고 놓치는거 많더라고요.18. ...
'23.6.18 2:01 PM (223.62.xxx.49)인맥 넓고 좁은건 엄마의 성격이지 아이 수하고는 관계가
없는것 같아요. 22222
학교때 친구도 없다시는걸 보니 원글님이 내향적인 편인듯요19. ...
'23.6.18 2:08 PM (1.241.xxx.220)근데 저는 외동인 아이의 엄마들이랑 애없이도 꾸준히 만나져요. 성격이 잘 맞는다는 전제하에.
운동 많이 하는데 다른데서는 못만들겠어요... 직장다녀서 그런가..ㅜ20. 우리집
'23.6.18 2:18 PM (223.39.xxx.143)애성격 나름같아요
우리집 외동은 인싸라 친구들 많고 연락오는친구 엄마들 있어 엄마모임,운동모임 만들어 오더라구요21. 친정도
'23.6.18 2:21 PM (182.221.xxx.177)멀고 일하느라 애 친구 엄마들이랑 교류도 학교 때 잠깐 있다 그마저도 대학 가니 연락도 다 끊기고
이건 뭐 외국 나와 사는거랑 다를 바가 없네요22. ㅡㅡ
'23.6.18 2:43 PM (223.38.xxx.221)아이로 만난 엄마들은 오래 못 가요
입시 끝나면 알고 지내던 학부모 모임도 흐지부지.
내 친구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건 성격 나름 같아요23. 원글님과 반대
'23.6.18 2:43 PM (124.59.xxx.101) - 삭제된댓글반대로
제 엄마가 결혼해서 고향떠나 타지에서 아이낳아
키우던 케이스인데, 제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1학년
되면서 같은반 친구엄마랑 수십년째 베프이거든요?
엄마들끼리는 베프인데,저랑 그 친구는 사이가 안좋아요.
이유는..
그 친구가 매우 내성적이라 엄마들끼리 저랑걔랑 친구를
만들어 줬는데, 저는 저대로 마음맞는 친구를 찾아서
지냈거든요? 그이유로 그 친구가 50이 다되어가는
나이에도 제게 앙심을 품고 있답니다.
이런 이상스러운 관계도 있어요.24. 등
'23.6.18 2:45 PM (211.235.xxx.126)저는 외동인데
한달반전에 전학갔어요.
이미 동네방네 인맥이 생기고
3개월 지나면
내가 필요한 정보를 줄 사람은 모두 알것 같아요25. 원글
'23.6.18 3:12 PM (175.113.xxx.3)우리집 외동도 애는 인싸 우등생인데 애미가 아싸라 요모냥 이네요.내가 아싸인게 다행입니다. 어디가면 친구 못 사귀겠어요. 사실 내가 맘이 없는 것 인간혐오 인류애 제로 인 점 인정 이요.
26. ㅇㅇ
'23.6.18 3:34 PM (211.192.xxx.227)아이 수와는 상관없는 본인 성향이죠
저도 그래요
도대체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하는지 잘 몰라요 ㅎㅎ
사회생활은 잘 하거든요? 심지어 제가 중심인 (취미) 모임도 늘 있어요 시절인연같은
근데 친구는 없어요 ㅎㅎ 잘 모르는 거죠 관계맺기 방식을
그러니 애친구엄마도 늘 인사만~~~~~
동네에서도 인사만 싹싹히 하고 다녀요
애가 저같지 않아서 다행이죠27. 음...
'23.6.18 4:03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외동맘인데요. 저나 제 아이나 인싸에요. 한번 인연맺으면 꾸준히 연락 오가고, 시간이 없지 사람이 궁하진 않아요. 성인된 저희 아이도 저도 초딩때 친구들 포함 여전히 연락해요. 어떤 친구들은 저랑 연락 끊기면 친정부모님까지 찾아와요. 다 자기하기 나름이요. 쓰고보니 감사할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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