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후반 남편, 혹시 치매 초기일까요?
기내용 캐리어는 최근 인터넷으로 구매한건데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비번을 저장해준다고 집에서 늘 쓰는 비번으로 바꾸었다고 하더라구요 . 그건 딸아이가 알고 있었어요
근데 공항가서 당황해서 딸아이가 전화를 했더라구요
큰 캐리어 누가 비번 바꿨냐고?
알고보니 남편이 큰 캐리어 비번까지 바꾸었더라구요 .
딸아이에게 알려주지도 않았구요
큰 캐리어는 딸아이가 지 남친꺼 가지고 온건데 왜 남편이 말도 없이 비번을 바꾼걸까요?
그 외에도 큰아이 시댁에 인사할 일이 있었는데 저에게 의논도 없이 쌩뚱맞은 선물을 샀더라구요
바깥사돈이 술을 거의 안마시는 분인데 술선물을 샀어요.ㅠ
그래놓고 큰아이가 장인어른 술 안드신다고 해도 자꾸 술가져가라고 해요.ㅠ
퇴직후 8년차인데 만나는 사람도 거의 없이 집에서 하루종일 티비만 봅니다 오전에 수영 1시간 일주일에 3번쯤 다녀오긴해요. 담배피고 술은 저녁반주 소주 2~3잔 정도의 양을 매일 합니다.
평소에 성격도 고집세고 남들에 대한 배려심 별로 없고 자기 불편한거 못참고 그래요.
그래도 이제 저도 익숙해져서 그려려니 하고 적응하고 있는데 오늘 캐리어 비번사건은 뭔가 찜찜합니다.ㅠ
1. 이상하면
'23.6.16 10:09 PM (14.32.xxx.215)뇌사진 찍으세요
식구들이 제일 늦게 알아차리기 쉽구요
고칠수있는 치매도 많으니까요2. ᆢ
'23.6.16 10:11 PM (223.38.xxx.253)그게 치매는 아닌것 같은데
3. ..
'23.6.16 10:11 PM (211.178.xxx.164) - 삭제된댓글우울증도 증상이 비슷하데요..
4. 이상하다
'23.6.16 10:11 PM (112.166.xxx.103)그냥 건망증도 아니고
이상하네요5. clao
'23.6.16 10:13 PM (220.117.xxx.61)치매는 아니고 60대 후반이면
충분히 경도인지장애( 치매초기) 가 오는 나이입니다.
지금은 검사해도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데
본인이 그렇게 해놓고 모를수는 있겠죠.
나이 먹는게 슬픈일이네요.6. ㅅㅈ
'23.6.16 10:22 PM (118.220.xxx.61)50중반인데 저런 비슷한일 많이 봅니다.
나이들면 판단력이 떨어져요.
저도 60넘어가면 증상없어도
검사하려구요.7. ㅇㅇ
'23.6.16 10:24 PM (14.7.xxx.98)그 나이대는 건망증도 자주 와서
치매와 혼동도 되는 듯요..8. ..
'23.6.16 11:10 PM (116.39.xxx.162)치매 증상 같아요.
아는 손님 여자인데
50 중반에 그러다가 병원 가서
치매 진단 받고 돌 볼 사람이 없어서
요양병원 들어 갔어요.
캐리어 비번 바꾸고
술 안 먹는데 자꾸 가져 가라고 했다니
뭔가 이상해요.
하루종일 티비 시청에
날마다 반주.....최악인 생활습관이네요.9. 60
'23.6.17 1:11 AM (58.228.xxx.28)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알고 60살부터 이상했어요 .치매 진단은 80 다 되어서 받았답니다 그동안 저만 괴로웠죠.. 갈때마다 부엌에서 단둘이..매번 똑같은 영화 돌려보듯..
10. ker
'23.6.17 2:17 AM (42.28.xxx.84)검사는 해보자 하세요
아니면 다행이고요11. ㅇㅇ
'23.6.17 2:46 AM (211.36.xxx.67)알콜성 치매 같습니다 매일 2~3잔의술 위험합니다 술 ,담배를 끈으셔야하고 요양병원 입원하셔서 금연,금주 치료 받으셔야합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완전 치매로 가요 서두르세요 지금부터치료 잘하시면 알콜성치매초기는 치료 할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