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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칭찬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23-06-16 17:53:36
제가 말을 센스 있게 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리고 떠오르는 생각 또는 느낌을 곧이 곧대로 이야기 하는 편입니다.
그 순간에 "어떤 식"으로 이야기 할까에 대한 생각은 잘 못해요.

남편이 설거지를 깨끗하게 엄청 잘해요. 저보다 훨씬요.
마무리도 완벽하구요.(시간은 좀 오래걸림)
그래서 당신이 역시 최고야!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싫어해요 -_-
애 취급한다고 기분나쁘면서요...
왜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칭찬해줘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나름 고마움을 칭찬해주는 걸로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을 못하니 괴롭습니다. 

IP : 210.103.xxx.12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6.16 6:00 PM (211.228.xxx.106)

    고생했어~
    덕분에 편하네~

  • 2. ..
    '23.6.16 6:02 PM (223.39.xxx.168)

    마음속에 느낀 점을 그대로 얘기해보세요

    엉청 깨끗하네
    마무리도 완벽해

  • 3. 그냥
    '23.6.16 6:05 PM (125.191.xxx.200)

    열살 아들 생각하면 되지않을까요 ㅠㅠ
    나이들면 오버 액션 좋아하던데요 ..

  • 4. ...
    '23.6.16 6:13 PM (1.235.xxx.154)

    막연하죠 최고야는
    나보다 훨씬 잘한다
    내가 할 때보다 더 반짝거리고 깨끗하다
    어디 흠잡을 데가 없다
    고마워

  • 5. 구체적
    '23.6.16 6:14 PM (175.207.xxx.26) - 삭제된댓글

    전 굉장히 구체적으로 얘기해요.
    난 설거지하면 뒷마무리 꼭 신경써서 하는데 여보도 신경써서 깔끔하게 하네? 넘 좋다(내 감정 표현)
    그거 전에 내가 얘기한거지. 난 자기가 내 말 귀담아듣고 그대로 해줘서 정말 고마워. (가끔 까먹고 안하면 가만히 내가 함, 해준것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안한거 까먹은 거는 고의가 아니면 넘어감)
    몇년에 걸친 칭찬 결과.. 지금은 말 안해도 제가 하는걸 잘 보고 똑같이 또는 비슷하게 해요.
    그래서 지금은 여보. 이거 내가 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잘했어? 내 맘에 쏙 드네 이렇게 칭찬합니다

  • 6. ….
    '23.6.16 6:19 PM (163.49.xxx.21)

    애취급 싫다지만
    남편들은 애랑 같아서 구체적으로 칭찬해야 하더라고요.

  • 7. ….
    '23.6.16 6:20 PM (163.49.xxx.21)

    뭐든 여보 고마워를 입에 달고 살아야하고요.

  • 8. apehg
    '23.6.16 6:21 PM (125.186.xxx.182)

    남편이 더 이상
    예민한거 아니에요?
    그정도면 칭찬이죠

  • 9. 아끼고사랑
    '23.6.16 6:25 PM (117.111.xxx.26)

    와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해? 나는 안되던데 여보한테 배워야겠다
    진짜 잡지같은데 나오는 주방처럼 됐어 진짜 완벽하다

  • 10. 아끼고사랑
    '23.6.16 6:26 PM (117.111.xxx.26)

    여보가 설거지 해줄때마다 내가 막 뿌듯하고 행복해 고마워 라고 주말마다 얘기해줘요

  • 11. 저두
    '23.6.16 6:28 PM (117.111.xxx.187)

    당신이 하면 딱 봐도 누가했는지 티가나
    엄청 깨끗하다 우와~~암튼 그렇거 해요

  • 12. 저는
    '23.6.16 6:31 PM (39.113.xxx.109)

    항상 여보 정말 고생했어용~~~ 고마워~~ 여보 덕분에 내가 산다~~ (조금 오바리액션 ㅎㅎ)

  • 13. ...
    '23.6.16 6:35 PM (220.85.xxx.241)

    당신이 설거지하면 내 손 안가게 뒷정리까지 깔끔하니 너무 좋다~
    나 오늘 좀 피곤해서 설거지하기 귀찮았는데 고마워~~~

  • 14. ㅇㅇ
    '23.6.16 6:40 PM (76.150.xxx.228)

    남편이 병뚜껑을 따는 순간.. 와... 힘세다...
    남편이 내가 모르는 상식을 말하면... 와... 그런 것도 알아?
    애들이 모르는 문제를 남편이 도와주면... 역시.. 아빠는 넘 똑똑해.

    이런 식으로 짧고 멘트를 감탄의 눈빛과 함께 던져주시되
    너무 길지않게하고 정리... 남은 여운은 남편 혼자 즐기게 냅두세요.

  • 15. ㅇㅇ
    '23.6.16 6:44 PM (123.111.xxx.211)

    저라면 설거지할 때 백허그를 하면서 자기 덕분에 내가 호강하네 너무 고마워 할 거 같아요 ㅎ

  • 16. ㅇㅇ
    '23.6.16 6:46 PM (175.207.xxx.116)

    남편이 설거지 하고 원글님의 칭찬을 원하나요?

  • 17.
    '23.6.16 6:48 PM (211.192.xxx.227)

    칭찬은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건 찬사고 경탄이죠
    난 못하는데 넌 이런 것도 해...? 우와 대단하다
    이게 핵심이고 실례는 위 76님이 잘 얘기해 주신 것 같아요
    저도 저런 스킬로 평화로운 가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끔 내가 뭔짓인가 진짜 뭣같네 생각할 때도 많아요...........
    어휴 진짜 잘해서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와 찬탄 좀 하고싶다 증말~~~~~~~~~

  • 18. say7856
    '23.6.16 7:01 PM (118.235.xxx.187)

    남편 칭찬 저도 참고요.

  • 19. 음..
    '23.6.16 7:11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아~~~~눈부셔~~
    그릇이 너무 깨끗해서 눈을 뜰 수 없어~~~~~~

  • 20. 그냥
    '23.6.16 7:22 PM (219.248.xxx.168)

    그냥 님이 한껏 기분 좋아하면 돼요

    하하 호호 웃으면서

    이야 ~~~~~~~ 엄지 척

  • 21. 그냥
    '23.6.16 7:24 PM (219.248.xxx.168) - 삭제된댓글

    거기다가 바로

    당신 뭐 먹고싶어? 먹고싶은거 해줄께

  • 22. 아우 진짜
    '23.6.16 7:28 PM (223.62.xxx.118)

    못해먹겠네요(던짐)

  • 23. 사랑
    '23.6.16 7:33 PM (61.74.xxx.226) - 삭제된댓글

    여보 경마장 가지마. 당신 보면 말이 안 나와.
    당신한텐 벽이 느껴져... 완벽.
    자기 짐을 좀 내려 놨으면 좋겠어.... 멋짐.

    주접멘트 해주세요.
    남편반응요?
    좋아서 미칩니다.

  • 24. ㅇㅇ
    '23.6.16 7:38 PM (183.96.xxx.237)

    사랑님 ㅋㅋㅋㅋㅋ
    근데 말이 왜 안나와용? 허벅지 말근육이싱가요!? ㅋㅋㅋㅋㅋ

  • 25. 사랑
    '23.6.16 7:45 PM (61.74.xxx.226) - 삭제된댓글

    너무 멋있어서 말이 안 나온다는 뜻이죠.
    ㅋㅋㅋㅋ

  • 26. 사랑
    '23.6.16 7:46 PM (61.74.xxx.226) - 삭제된댓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멋있다는 뜻이죠.
    말은 중의적인 의미로...ㅋㅋㅋ

  • 27. 사랑
    '23.6.16 7:49 PM (61.74.xxx.226) - 삭제된댓글

    주접멘트 검색하면 엄청 많이 나와요.
    조금 오글거려도 꾹 참고 날려보면 반응이 좋기 때문에 또 할 수 있습니다.

  • 28. 딱 하나
    '23.6.16 8:01 PM (121.133.xxx.137)

    저 오글거리는거 진짜 못하는 사람
    모든 칭찬은 딱 한가지로 통일했습니다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겨!!
    그걸로 삼십년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 항상 먹히네요 푸하하

  • 29.
    '23.6.16 9:28 PM (49.169.xxx.39)

    화낼때

    얼굴만 잘생기면 다냐?
    힘좋으면 다냐?

  • 30. 담백하게
    '23.6.16 10:06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고마워

    말주면 없으면 없는대로 서툴면 서툰대로
    고마움 감사한 마음을 표현 하시면 돼요

    원글님 남편은 말주변이 서툰 여자를 사랑하고
    결혼 하신 겁니다
    지금이 딱 좋아요 어린애 취급 한다고 그러면
    내 마음을 잘 표현 못해서 라고 말하면
    충분히 전달 될 거예요

    저요? 저는 완전 리액션 감탄 칭찬 줄줄이
    나와요 남펀이 하푸만 해도 까르르르
    자기 귀여웡 뽀뿌 ㅡ3ㅡ 이런 여자
    그냥 천성이 그런여자 일뿐 뭐 그렇다고
    제 남편이 대단히 좋아 하지도 않아요

    주변에 아내를 사랑하는 남자 분들을 보면
    아내가 못생겨도 무뚜뚝해도 뚱뚱해도
    게을러도 승질이 괴팍해도 꿀 떨어 지더라구요

    지금 그대로 서툴면 서툰대로 마음을 표현
    하시면 돼요
    속으로는 즇아라 할거예요

  • 31. 말도
    '23.6.17 5:26 AM (41.73.xxx.78)

    말이지만 스킨쉽 최고
    엉덩이 통통통 ~ 쓰담쓰담
    뽀뽀 해 주며 한 머디 던지세요
    사실 백마디보다 뽀뽀세례가 더 먹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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