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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남편도 먹을 것을 잘 챙겨줘요

...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23-06-16 12:59:38
밖에서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오거나 싸들고 온다던지 하는것은 없고요.
저녁 식사 자리에서 고기를 굽는다던지 회를 먹을때 쌈을 싸서 수시로 제 입에 넣어주거나
생선 가시 다 발라줘요.
애한테 집중하느라 잘 못챙겨 먹으니 그렇다는데 생각해보면 애 생기기 전부터 그랬어요.
그렇다고 다정한 성격이느냐 하면 남한테는 다정한데 저한테는 아니요.
한 번도 제 칭찬을 기분좋게 해준적도 없고 제 말에 공감해준적도 드물어요.
(서로 자기 얘기만하다 싸움)
입안에 넣어 주는 것만 잘해요 ㅠ
전 그런 것보다 칭찬 한 마디가 더 좋은데 아무리 요구를 해도 입발린 소리 한 번을 안하네요 아오
쓰다보니 짜증나서 더 못쓰겠....ㅠㅠ
IP : 121.65.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6 1:04 PM (125.178.xxx.170)

    먹을 것 잘 챙겨주는 남편
    얼마나 좋은가요.
    안 그런 남자들 천지예요.

  • 2. 기본이
    '23.6.16 1:07 PM (218.39.xxx.130)

    인간과 나누려는 따뜻한 분이네요..

    자기가 항상심이라 굳이 입발린 소리 필요 못 느끼죠.!
    입발린 소리로 홀려 뒷빡 치는 사람보단 나아요..

  • 3. 평구
    '23.6.16 1:07 PM (222.117.xxx.165)

    입 발린 소리만 하는 남편하고 사는데 그 입을 주먹으로 치고 싶어요. ㅋㅋㅋ
    행동으로 하란 말이야! 행동으로 !
    제 남편도 고기 구우면 쌈 싸서 첫 입 꼭 넣어주는데 도대체 그걸 왜 하는지 이해 불가. ㅠㅠ
    요즘 꼴 보기 싫어서 죄다 밉상 이기는 하지만 여하튼 입 발린 소리 하나도 의미 없어요. 절대 다정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다정하게 굴어요. 사고 쳐 놓고 꼬리 치는 강아지 같아요.

  • 4. 반대
    '23.6.16 1:07 PM (119.196.xxx.75)

    좋으시겠어요. 저는 아직도 종종 생선가시도 발라서 주는데..
    남편이 돈관리만 잘 해주네요.

  • 5. T의사랑
    '23.6.16 1:30 PM (223.62.xxx.8)

    mbtiT가 사랑할 때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말은 이쁘게 못해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
    T의 사랑을 폄하하지맛~~~

  • 6. .......
    '23.6.16 1:44 PM (1.241.xxx.216)

    저희 남편도 잘 챙겨요
    애들 아기때도 끼고 먹고 고기 찢어주고 생선살 다 발라주고 과일도 먹기좋게 잘라놓고...
    이제 대딩들 다 컸다고 아빠가 살 발라서주면 아빠 내가 먹을게 요러는데^^
    에궁 제가 더 잘해줘야겠네요 님 글 읽으면서 새삼 남편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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