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가전 설치 하러 오시는 분께 시원한 커피를
설치했어요. 엘지 기사님이 큰 박스를 들고 오셔서
뚝딱뚝딱 하니 10분만에 설치가 되었어요. 가시려고 박스를 정리하는 기사분께 미리 편의점에서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커피를 드리니
받으면서 참 감사하다고 좋아하시며 가셨네요.
저두 기사님이 더우신데도 설치 끝나고 시원한 커피 한잔
하실생각 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전 침대나 가전 가구 이런거 설치 하러 오신다하면
먼저 편의점에가서 오실분들 생각해서 여유있게 커피를
사다놔요. 300ml 용량으로요. 달달하니 땀흘리신후
한잔 하시면 시원하니 참 좋을것같아서요.
작은 커피한잔이지만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고 그럼
밝아지네요~~
1. 그럼요
'23.6.16 11:43 A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당연한거죠. ㅋㅋ
2. 그럼요
'23.6.16 11:44 AM (125.190.xxx.212)당연한거죠. ㅋㅋ
전 정수기 비데 관리해주는 분 오실때도 늘 그렇게 해요.3. 좋아요
'23.6.16 11:45 AM (174.29.xxx.202)그저 한잔의 커피가 그분에겐 그날 젤 기분좋은 순간이었수도 있잖아요.
전 나비효과를 믿습니다.4. 맞자요
'23.6.16 11:47 AM (49.175.xxx.75)설치비 포함이지만 어디 수고하신분들 그냥 보낼수 있나요
약소한거나마 마음을 표현해야죠5. 저두
'23.6.16 11:48 AM (210.117.xxx.5)기사님들 오시면 꼭 뭐 드려요.
여름엔 얼려놓은 생수 드리면 좋아하시더라구요.6. ..
'23.6.16 11:48 AM (223.62.xxx.104)그니까요ㅜ서로 정이죠
7. ....
'23.6.16 11:48 AM (112.145.xxx.70)냉장고에 커피나 음료 몇개 넣어놔야 겠어요. 생수라도
8. 저도
'23.6.16 11:52 AM (223.39.xxx.79)늘 드립니다
음료수 종류도 말씀드리고 고르세요 하면
잠깐 망설이다 이거 주세요 하세요 ㅋㅋ
그리고 현관까지 나가서 감사합니다 하고 크게 말해요
포장된 빵이나 캔디류 있으면 그것도 드리고
너무 고마워하세요 그래서 에어컨 수리할때
십오만원 나온거 칠만원만 낸적도 있어요
너무 고마워서 깎아주고 싶다고 하셔서 저도 감동받음9. 전
'23.6.16 12:04 PM (59.8.xxx.169)시원한 물 500미리랑 커피나 캔음료 같은거 해서 두개 드려요..
10. ㆍㆍㆍ
'23.6.16 12:06 PM (39.7.xxx.212)뭘 고치러 집안에 누가 오는 경우는 없지만
택배가 자주 와서 문앞에 택배 오는 날은
생수나 음료 내놔요.
작은 스티로폼박스에요.
택배기사님 수고하십니다 가져다 드세요
메모 써붙여뒀고요.
어떤 분들은 일삼아 잘 먹겠다 감사하다
문자오는데 저야말로 감사할 일이죠.
수고 많으신 분들~11. ㅇㅇ
'23.6.16 12:24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항상 준비해 드려요
대부분 시원한 생수를 많이 좋아하심12. 마음이
'23.6.16 12:32 PM (118.235.xxx.85)감사하네요.
근데 전 싱글이고 다욧 중이어서
집에 먹을게 없어요. 이해하시겠죠. 뭐13. ..
'23.6.16 12:37 PM (112.153.xxx.186)참 세상에는 좋은분들도 많고 야박한사람도 많고...
이런글 좋아요
저까지도 마음이 훈훈해지네요.14. ᆢ
'23.6.16 12:40 PM (121.167.xxx.7)박카스 왜 먹는지 제가 일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헉헉대고 일하다 적당히 시원하고 너무 달지 않고 양도 안많고요.
음료수 과자,쵸코바.. 한참 설치할 땐 과일 조금 깎아드리기도 합니다. 다들 좋아하세요. 물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요. 집집마다 단 거 너무 드셨다고.ㅎㅎ15. 유리
'23.6.16 12:46 PM (118.235.xxx.135)페트에 든 물도 좋을듯요. 생수는 늘 필요하고 그것도 사먹으면 천원이라
16. ...
'23.6.16 12:47 PM (220.83.xxx.253)혹여 냉장고에 음료가 구비 안되서 암것도 못드리면 민망하더라구요.
기사님들 방문 예정이면 미리 구비해둬야 맘이 편해요.
대부분 음료나 생수 드리지만,
과하게 고생하신다 생각되면 빵같은 간식이라도 더 챙겨드려요.17. ..
'23.6.16 12:54 PM (221.162.xxx.205)정수기 관리하러 온 분한테 커피머신에서 커피내려 아이스아메리까노 만들어 나가면서 드시라고 줬는데 엄청 좋아하셨어요
18. 저도항상
'23.6.16 12:59 PM (122.254.xxx.46)김냉에 비타500 한통 사다보관해요
정수기비데 as기사님등ᆢ꼭 하나드려요
마음이죠ㆍ고마워하시고요19. 사람들 나름
'23.6.16 1:01 PM (1.245.xxx.23)정수기 관리하는 어떤 분은 정말 곤욕스러운 표정으로 죄송하지만 한두집이 아니라 너무 많이 마시고 화장실도 너무 자주 가고 싶어지는 문제도 있고해서 자기가 거절해도 되냐고... 그래서 그냥 안드린적도 있어요.
음료 간식 부담스러운 분도 계시긴 하더라구요.20. ㄸ
'23.6.16 1:26 PM (111.108.xxx.43)그래서 저는 일반컵에는 안드리고 가지고 갈수있는걸로 준비해드려요
예전에 과외할때 갑자기 더워진날
가는데마다 얼음둥둥 음료를 가득주셔서
난감했던기억이 있거든요21. 좋은
'23.6.16 1:27 PM (42.26.xxx.51) - 삭제된댓글좋은 분.
22. 센스가
'23.6.16 2:00 PM (58.143.xxx.27)갖고 가는 걸 줘야지 컵에 주니 문제죠.
23. ..
'23.6.16 2:30 PM (175.116.xxx.96)항상 생수나 박카스 컵커피같은거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특히 여름에 나가실때 하나씩 드리면 좋아하세요^^24. ㅠㅠ
'23.6.16 2:57 PM (218.155.xxx.132)저 박카스나 게토레이 드리는데
새집 줄눈시공하며(한 시간 넘게 계셨어요. 신축이라 에어컨, 선풍기도 없는 여름) 중간에 커피 사다드렸더니
밥먹자고 해서 황당했어요.
제가 단칼에 거절했는데 자기 이렇게 일 다니면 인기 많아서 밥도 먹고 맥주도 한잔 한다네요. 별 미친놈이.
그 때 남편한테 전화와서 어영부영 나갔는데
그 뒤로 혼자 있을 땐 기사님 오는 거 무서워요.25. 당연
'23.6.16 5:06 PM (1.237.xxx.181)다들 그러지 않나요?
컵에 주는 건 별로
가지고 갈 수 있는 걸 드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