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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안 풀리네요...

가라앉는다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23-06-15 22:24:14
사랑하는 82언니동생님들...
그냥 오늘은 맥주 한 캔 마시고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이야기하고싶어요...
아무리해도 너무너무 안 풀리고 제자리걸음이에요...
작년 늦가을부터 일이 너무너무 안 풀리고 될듯하다 안되고
될듯하다 안되네요....
너무 답답하고 울고싶어서 철학관도 갔는데
지금은 그런 시기라고 견디고 하루하루 버티라고하는데
2~3년만 지나면 괜찮다고들 몇 군데에서 같은 말을 하는데..
견디기가 참 버거워요....ㅠ
경제적으로 힘든것도 힘들지만 그러다보니
제 자존심(?) 자존감이 너무 무너지네요...
도와주고 응원하는 가족과 남친(?)한테도 잘되는 모습 보여주고싶은데 자꾸 정체되고 나아가지못하는 제자리걸음도 아니고
뒷걸음치는 모습만 보이니 미안하고 부끄럽고 한없이 가라앉습니다.
일은 잘하는데 성과는 안 보이고...
그냥 답답한 마음에 나의 베프 82에 털어놓고
실컷 울래요.......ㅠㅠ
IP : 223.38.xxx.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5 10:25 PM (114.207.xxx.109)

    지금 단단히 땅 다지는.시기라고 생각하세요
    탄탄한 나의 지반을 만든다..
    오늘 하루 고생하셨어요

  • 2. ......
    '23.6.15 10:30 PM (112.149.xxx.52)

    2~3년후에 괜찮아진다는 말을 꽉 믿고 견디다보면 옛말 할 날이 꼭와요.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어야하나 싶던때가 있었는데 5년후에는 빛이 보이겠더라구요. 믿거나 말거나였지만
    꽉믿고 하루하루 살았더니 좋은날 오대요.
    힘들면 쉬기도 하면서 3년 버텨보세요
    원글님 홧팅!!!

  • 3. ㅁㅁ
    '23.6.15 10:39 PM (39.121.xxx.133)

    헉.. 저의 상황과도 같아요..
    허우적대고 있어요..
    힘내요!!

  • 4. 82는
    '23.6.15 11:24 PM (125.142.xxx.27)

    다른 카페나 커뮤니티들과 다르게 가끔 진짜 현답을 하는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여길 끊지를 못해요. 깊이있는 답변 해주시는분들 댓글보며 도움 얻어가는데 이 글에도 그런 답변들이 많이 달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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