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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이 걸린 엄마의 상태가 어떻게 흘러갈까요

요양원 조회수 : 4,240
작성일 : 2023-06-15 16:55:50
엄마는 84세 입니다. 
파킨슨 진단을 받은지 3년 정도 됐어요
작년 이맘때 까지는 제가 김치 담을때 바닥에 앉아서 참견?하는 정도였어요. 
지금은 바닥에 앉지 못하고 의자에 기대 앉을 수 있어요. 
작년 이맘때 화장실 혼자 가셨고, 어지럽다고 하셨지만 혼자 집안을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지금은 화장실까지 혼자 가기 힘드시고 자꾸 쓰러집니다.
요즘 통화를 해보면 말이 점점 더 어눌해 지는데 통화가 불가능한건 아니고 길게 못하십니다.
바퀴달린 보행기를 끌고 외출을 하실수는 있는데 2,30m마다 쉬어야 하고, 때때로 넘어집니다.(보호자 동반해도)
내년 이맘때쯤은 어느정도의 변화가 있을까요? 
호전은 불가능하고 악화가 당연한데 침대에 누워계실 수 밖에 없을까요?
대소변을 혼자 해결하기 힘든 상태가 되는건가요? 
파킨슨 병에 대해 알고 계시거나 경험 있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21.135.xxx.1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을
    '23.6.15 4:58 PM (59.1.xxx.109)

    계속 복용하시고 운동 하셔야 진행 속도가 느려요

  • 2. 요양병원
    '23.6.15 4:58 PM (175.223.xxx.72)

    있을때 보니 음식도 콧줄로 드시고 말씀 못하시고 움직이지
    못하고 눈동자도 못움직이고 그렇더라고요.
    대소변이야 뭐 ..움직이지 못하니 욕창도 생기고요

  • 3.
    '23.6.15 5:08 PM (1.218.xxx.110) - 삭제된댓글

    지인 엄마보니까
    나중에는 괄약근조절이 안되어서
    대소변이 계속 줄줄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 4. 요양원
    '23.6.15 5:09 PM (121.135.xxx.114) - 삭제된댓글

    엄마를 모시고 싶은 요양원이 있는데 미리 등록을 해놔야 합니다.
    대소변을 혼자 처리못하시는 시점이 되면 요양원을 가셔야할거 같아서요.
    그 때가 언제쯤인지 예측이 되야 등록을 해 놓을수가 있거든요.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곤란해서요.
    지금 속도면 내년 이맘때는 어떤 상태일지 경험을 통해 예상되는 바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 요양원
    '23.6.15 5:11 PM (121.135.xxx.114)

    엄마를 모시고 싶은 요양원이 있는데 대기 등록을 해놔야 합니다.
    대소변을 혼자 처리못하시는 시점이 되면 요양원을 가셔야할거 같아서요.
    그 때가 언제쯤인지 예측이 되야 등록을 해 놓을수가 있거든요.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곤란해서요.
    지금 속도면 내년 이맘때는 어떤 상태일지 경험을 통해 예상되는 바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6. 대기등록
    '23.6.15 5:19 PM (14.32.xxx.215)

    하세요
    예후는 아무도 몰라요
    자리날때 미루더라도 예약하세요

  • 7. ..
    '23.6.15 5:39 PM (218.152.xxx.72)

    시립,구립 요양원 길게는 3년씩 걸리니
    미리 대기예약 하세요.

  • 8. 글쎄
    '23.6.15 6:00 PM (119.149.xxx.228)

    지금 빨리대기예약 걸어놓으세요.
    제가 엄마보내고 가장 후회하는게 마사지라도 받았으면 근육이 늦게 굳지 않았을까예요.
    돈아낀다고 못해드렸거든요. 근데 노인분들은 약하게 계속하는게 중요한듯해요.
    자꾸넘어지셔서 할수없이 요양원 입소 하셨어요.
    뺘부러질까봐...ㅠㅠ
    내년이시면 요양원계실듯 해요
    빨리 등급받으세요

  • 9. 파킨슨병에
    '23.6.15 6:01 PM (182.216.xxx.172)

    굉장히 잘 듣는 약이 나왔다던데요
    약을 바꿔 보셨나요?
    제 지인 남편이 파킨슨인데
    그 병이 많이 좋아졌대요
    심하게 떨던 손도 거의 안떨게 됐다고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 10.
    '23.6.15 9:50 PM (39.123.xxx.114)

    3년인데 그정도면 진행이 빠르신듯하네요ᆢ일단 약 조절을 잘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셔야해요

  • 11. 182.216님
    '23.6.15 11:14 PM (218.234.xxx.192)

    파킨슨 약 혹시 뭔지 아시나요? 시아버지가 파킨슨병인데 혹시 약 이름 알수있을까요...

  • 12. ㄴㄷ
    '23.6.15 11:56 PM (211.112.xxx.173)

    그 속도면 내년엔 아마 엉덩이로 기어서 화장실가시고 밥도 침대에 앉아서 드셔야 할거에요
    내년까진 집에 계실순 있는데 후년부턴 요양원 가셔야 할겁니다.
    파킨슨환자 였던 엄마 어제 발인하고 오늘 이글을 보네요. 저희 엄만 발병 18년만에 돌아가셨어요.
    확진받고 11년까진 운동 열심히 하시고 일상생활 가
    능하셨어요
    요양원 계신지는 6년이었고 3개월전 고관절 골절만 아니었음 2년은 더 사셨을것 같아요.

  • 13. ...
    '23.6.16 1:54 AM (118.37.xxx.38)

    시어머니께서 76세에 진단 받으시고
    89세에 돌아가셨어요.
    잘 맞는 약을 찾는게 중요했고
    운동 마사지등으로 도와드렸으나
    한해한해 살이 빠지고 말라가셨어요.
    5년간은 걷지 못하시고
    팔다리가 굳어져서 태아의 모습으로 돌아가셨어요.
    걷기 계속 하시고 팔다리 마사지 해드리고
    식사 잘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남편이 암투병도 했고
    저의 힘이 모자라서 10년간 요양원에 계시다 가셨어요.

  • 14. 파킨슨
    '23.6.16 4:44 AM (98.42.xxx.57)

    아마도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겁니다. 그 쪽이 힘이 없어 굳어져 넘어지는 거구요
    마사지 운동 많이 하시고 많이 운동하는 만큼 제 몸으로 사십니다.
    여행 자주 가세요.
    곧 와병환자 되시고 기저귀 차야 합니다. 인지도 함께 나빠져 일상생활과 대화가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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