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남편과 사시는 분들.. 어떻게 견디시나요.
일이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야근히다
좀 전에 퇴근을 했어요.
씻고 또 바로 방에 들어가서 일 하는 중인데
집 안 공기가 너무 다르다보니
숨이 막혀요
남편이 하는 일에 있어서
아무래도 예민할 수 밖에 없긴한데
이럴때마다 제가 눈치보다 병에 걸릴 거 같아요.
욱하는 성격까지 가지고 있어서
저럴 때 잘못 건드리면 난리 나거든요.
비슷한 남편 둔 분들
어떻게 견디셨나요
1. 음
'23.6.14 10:16 PM (218.150.xxx.232)포기하고살아요.
힘들어요.자기만 일하는것도 아닌데2. 눈치
'23.6.14 10:18 PM (220.117.xxx.61)예민한게 나을까요?
성질 포악한게 나을까요?
포악에 난폭에 더러운쪽도 어렵습니다. ㅠ3. ...
'23.6.14 10:21 PM (124.53.xxx.243)드러븐 성격 너무 봐주지 마세요
맞춰 줄수록 더 나빠져요
연애때도 성격 안좋았어요?4. 예민하면서
'23.6.14 10:21 PM (223.62.xxx.169)욱하는 성질 우리집에 있네요.. 넘 최악이다..
5. .....
'23.6.14 10:23 PM (39.114.xxx.243)ㅠㅠ
연애 때는 안 그랬어요....6. 답
'23.6.14 10:27 PM (121.133.xxx.137)저럴 때 잘못 건드리면 난리 나거든요.
안건드리면 되네요7. ...
'23.6.14 10:45 PM (39.114.xxx.243)윗님. 안 건드리기 위해 눈치보게 되는 상황이
숨막히다는 것을 모르는 분..8. ...
'23.6.14 11:36 PM (221.163.xxx.179) - 삭제된댓글아이핑게대고
월말부부하고있어요.9. 그런
'23.6.14 11:39 PM (221.152.xxx.172)생활에 저도 아이도 피폐해져서 금년에 이혼하려고 해요. 너무 오래 참았더니 저도 아이도 병이 나서...
10. 직접적으로
'23.6.14 11:52 PM (175.207.xxx.26) - 삭제된댓글나한테 개소리 왈왈 하는거 아니면 그냥 무심하게 보려고 노력합니다.
건드리지 않고 그냥 놔둬요.
어쩝니까. 본인이 그러고싶어 그러는 것도 아니고 태어나길 예민하게 태어난건데요.
근데 나한테 왈왈 하는순간 1. 콱 문다. 깨갱하고 수그리면 봐줌 2. 그래도 왈왈하면 병원 권유
전 주로 1로 끝나다 올 봄에 2까지 갔었어요.
정신과가서 상담받고 약까지 지어왔는데 안먹고 많이 괜찮아졌어요.
정신과는 상담 안하는줄 알았는데 의사선생님이 번아웃이다 얘기해주니까 뭔가 깨달음이 왔나봐요.11. ㅇㅇ
'23.6.15 12:55 AM (61.254.xxx.88)몇년차세요?
나름 노하우가 쌓였어요.
그리고 남편도 늙으니 바뀌더라고요
자기가 환영받지못한다는걸 인지하면서부터
어디서부터 뭐가잘못됀건지알고싶어하는...
친절하고 차분히갈쳐주고
잘하는점은 칭찬하고요
조련하는 시점이왔고 그럭저럭 넘겨서
사이좋게지내면서
자기스스로도 조심히 지내는 .... 초초초초예민불안 남과
21년째살아요12. 뭐하러
'23.6.15 8:27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눈치보세요.
내 스타일대로 사세요.
우쭈쭈해주면 아주편해요. 경험입니다.
내가좀 소심해서 힘들지 편하게 생각하고 우쭈쭈해주세요.
힘들어?하고 말도건네시고.13. 00님 노하우가
'23.6.15 8:29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제 노하우예요
14. 옛날 tv에도
'23.6.15 8:32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나왔는데 남자가 화내면 여자가 화통하게 등 두드리며
뭐 남자가 그깟일로 그래 하면서 치켜세워주고 격려해주는
여자하고 눈치만 보며 사는 소심한 여자하고 대비되는 부부를
보여주었는데 전자부부가 잘 살아나가더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