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보니
' 엄마, 아빠 저를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해요. 아빠는 술 끊고 엄마 변비 꼭 나으세요.'
이렇게 써왔더라구요.
우와. 이자식 엄마 아빠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구나 싶어 대견했습니다.(담임선생님이 어떻게 생각하셨든 상관없이)
그런놈이 이제 대학생이 되어 여친 없다고 징징거리니 세월이 참 무섭게도 빠르네요.
귀여웠는데....
그나이때 하도 말을 안들어서 나가! 하고 소리쳤더니
" 흥, 귀여움만 쪽 빨아먹고 버리겠다구요?" 이러면서 방으로 쏙 들어가던 모습이...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