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의 감성...
작성일 : 2023-06-14 16:00:44
3660826
시작은 2년전 친정엘 갔더니 집 정리를 하셨다며 제가 20대때 들었던 음악테이프와 씨디들을 다 모아두심걸 전해받으면서였마봐요. 여기저기 흩어지고 잃어버리고 남은건 반의 반도 안 되었지만 고1되던 딸은 그렇게 엄마가 듣던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고
요즘은 홍대, 알라딘...중고 레코드샵 뒤지고 다니다가
얼마전 남편과 함께 황학동까지 다녀왔어요.
너바나와 비틀즈 씨디 초판을 찾았다고 어찌나 신나하는지...
엄마는 건즈 앤 로지즈의 액슬을 좋아했는데...제가 들었던 음악을 탐닉하며 공감대와 감성의 확장을 거치는 아이를 보니 뭉클하네요.
참, 그래서 정신 나간 아빠가 일렉 기타를 고딩에게 사주고..
엠프며 뭐며.....가장 큰 조건은 성적 떨어뜨리지않기인데 지난 중간은 고1보다 1~2등급씩 다 올라서 또 할말은 없고...
같은 음악 다른 세대 뭔가 뭉클해요.
IP : 106.101.xxx.1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6.14 4:10 PM
(106.247.xxx.105)
너무 멋진 가족이네요~
아이가 좋아하는걸 함께 해주는 아빠도 너무 멋지고
음악적 감성이 뛰어난 가족인가봐요~ 부럽습니다.
2. 김
'23.6.14 7:02 PM
(106.101.xxx.37)
아유 성적까지 올랐다니 더 바랄게 없겠네요.
딸래미 넘 이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476254 |
요즘은 젊으나 늙으나 투명 뿔테가 유행인가요? 7 |
안경 |
2023/06/14 |
2,771 |
1476253 |
고추가루가 매운데 붉은색 파프리카 갈아넣어도 될까요? 4 |
배추김치 |
2023/06/14 |
813 |
1476252 |
잊혀지지 않는 어버이날 편지 5 |
.. |
2023/06/14 |
1,742 |
1476251 |
행복배틀 |
... |
2023/06/14 |
1,147 |
1476250 |
근시억제 소프트렌즈 마이사이트 착용 2달 후기 18 |
마이사이트 .. |
2023/06/14 |
2,327 |
1476249 |
고1아들 웬수.... |
마르 |
2023/06/14 |
1,656 |
1476248 |
딸 아이의 감성... 2 |
Turnin.. |
2023/06/14 |
1,328 |
1476247 |
삼프로에서 입주물량 줄어든다 말하는 사람 사기꾼이라네요 4 |
부동산 |
2023/06/14 |
2,795 |
1476246 |
김빕 먹다가 울컥 7 |
ㅇㅇ |
2023/06/14 |
3,695 |
1476245 |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뭐넣으면 좋은가요? 8 |
구름 |
2023/06/14 |
988 |
1476244 |
2차전지 폭락도 뒤통수 맞은 느낌이네요 12 |
..... |
2023/06/14 |
6,456 |
1476243 |
정부, ‘남부연락사무소 폭파’ 北에 447억 손배소 15 |
쩝 |
2023/06/14 |
1,365 |
1476242 |
미국으로의 합장 |
내탓이오 |
2023/06/14 |
424 |
1476241 |
친한데 칭찬 한번 안해주는 사람... 12 |
거리 |
2023/06/14 |
3,072 |
1476240 |
전세계 어디도 이렇게 의대에 집착하는 나라는 없죠? 46 |
생각해보니 |
2023/06/14 |
4,663 |
1476239 |
메뉴좀 2 |
신행다녀온 .. |
2023/06/14 |
492 |
1476238 |
[급]짱아찌 망친거 같은데, 방법 있을까요? 2 |
happym.. |
2023/06/14 |
539 |
1476237 |
코로나로 목아픈증상 얼마나가나요? 3 |
.. |
2023/06/14 |
1,150 |
1476236 |
이재명과 민주당이 초부자감세라고 난리치던 법인세인하 19 |
... |
2023/06/14 |
1,037 |
1476235 |
와플 이불 여름이불로 어떤가요? 7 |
ㅇ |
2023/06/14 |
1,280 |
1476234 |
이거 봤어요??? 3 |
55 |
2023/06/14 |
1,398 |
1476233 |
부엌옆에 베란다 문 열어 놓나요? 3 |
yee |
2023/06/14 |
1,748 |
1476232 |
서울 계속 우르릉 쾅쾅 1 |
콩 |
2023/06/14 |
2,385 |
1476231 |
내가 중년이 되었는데도 부모의 우는소리는 견디기 힘들어요 16 |
ㅁㅁㅁ |
2023/06/14 |
5,738 |
1476230 |
대장내시경약은 처방전이 있어야 하나요? 2 |
@ |
2023/06/14 |
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