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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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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삶의 경험이 고대로 자녀에게

ㅇㅇ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23-06-14 14:06:36
초졸 부모둔 저의 선배와
선배와 남편은 대졸자니까 대졸자 부모를 둔 그 선배의 자녀를 보니까
부모의 경험이 무섭게 자녀에게 유전되는거 같던데요.

돈은 있어도 초졸 하신 부모님은 사실 문화 생활같은건
그리 물려주지 않아서 선배가 좀 순박하게 생겼어요.
근데 대졸인 부모를 둔 그 손주는 여러가지 경험이나
생각하는거 문화적인거 등등은 또 부모의 학력과 경험에서
많이 덕을 보더라구요..

삶이 꼭 계단같아요.
할머니가 주춧돌이 되고 그 주춧돌위에 부모가 서고
그 부모위에 한단계 더 올라서서 손주들이 올라서고
누리는거, 안목, 문화생활등등, 경험등에서
또 차이가 있더라구요..물론 시대 차이도 있지만요..


IP : 61.101.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4 2:12 PM (106.102.xxx.184)

    저는 부모님 보다는 확실히 사촌들영향이 더 큰것 같고 저희 사촌들 다들 사는게 괜찮거든요.저보다 월등히 부자로사는 제남동생도 부모님보다는 주변인들 영향이 더커요.경험 같은게 꼭 부모님만 영향 있는거 같지는 않는데요

  • 2. ...
    '23.6.14 2:15 PM (223.38.xxx.196)

    그렇지 않아요.
    배우자의 집안이 학력과 집안 수준 등이 낮으면 더 낮아지기도 해요.
    점점 더 하락하는 집안도 있어요. 자기가 부모에게 받은 만큼 자기 자녀에게 못해주는 부모도 많아요.

  • 3. ㅁㄴㅇ
    '23.6.14 2:15 PM (182.230.xxx.93)

    올소....
    언니랑 저를 보면 언니는 친정엄마랑 똑같은 절약적 양육 방식, 저는 최대 지원 양육 방식인데
    조카들 가치관이 언니랑 똑같아서 질려요. 반면 우리애들은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고....
    물론 배우자 경제력 차이 있으나 경제력 차이 없어도 똑같았을 거에요.

    알뜰 저축올인파, 저축보다는 학업지원파로 애들 성향 완전 달라지더라구요.

  • 4. 마르
    '23.6.14 2:15 PM (61.254.xxx.88)

    틀린말은 아닌데요

    교육이라는 변수가
    가정안에 갇히지않게 하는 면이 커서
    고등교육받고 소득이 많을수록 또다른 세상을 맛보니
    가족안에서 정서적으로 결핍감을 오래 느끼지 못하게 저항하는것 같습니다.

  • 5. 그건맞아요
    '23.6.14 2:16 PM (211.244.xxx.144)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은 많이 배우진못했는데
    남편,..즉 시부모는 많이 배우시고 어릴때부터 문화생활이고 뭐고 엄청 시켜줬어요.
    근데...남편이 경제관념이 많이 없고, 시부모는 결혼해서 지금까지 저희에게 뭘해준게 없어요.
    결혼했으니 니들이 알아서 살아라는 뜻?
    많이 배우지 못한 친정부모님 덕과 제 능력으로 저희 가정이 편안한데...남편의 어릴때부터 문화생활?
    뭐...그딴거 전 소용없다고 봐요.,그런거 많이 시켜준 시부모 고맙지도 않구요.
    차라리 시골 못배운시부모도 자식들 사는데 금전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 주더군요

  • 6. 우리
    '23.6.14 2:21 PM (211.244.xxx.144)

    남편이 그나이에 어릴적 자기엄마덕에 8학군서 공부하고 문화생활많이 하고...그렇게 자랐어요.
    하나 쓸모없어요.
    경제관념도 없고,.허세에...
    시부모 자기 자식만 크리 키웠지 결혼하자마자 딱 끝이던데...
    오히려 못배운 시부모들이 돈생김 자식 도와주고 싶어 안달...배운 우리시부모는 너는 너..나는 나...
    이런식이예요.

  • 7. 연금술사
    '23.6.14 2:34 PM (121.170.xxx.122)

    공감합니다.

  • 8. ㅁㄴㅇ
    '23.6.14 2:39 PM (182.230.xxx.93)

    윗님 8학군서 투자할만큼 해봤기에 여한없어 더이상 지원안하는거고 그이후는 남편의 역량이며

    시골부모는 클때 부족하게 키운게 아쉬워서 한푼이라도 계속 도와주고 싶은거이고 남편도 시골생활 벗어나기 위해 남보다 엄청 노력하는거 아닐까요?

    전자는 제가 경험중이고 후자는 시엄니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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