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편 어렵지 않은데 알바 하시는 주부님들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후회하시는 분들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1. 돈
'23.6.14 7:33 AM (219.249.xxx.53)남의 돈 벌기가 쉬운 게 아니죠
돈 을 안 벌어도 그만 이지만
알바 라도 해서 몇 십만원 쥐면 기분 좋죠
매달 내 앞으로 들어오는 정기적인 수입(건물 월세등)이
있는 게 아닌 남편 급여가 많아서
또는 증여 받은 돈이 있어 돈 걱정 없어도
매 달 내 통장으로 돈 이 찍혀 들어 오면
또 그건 기분이 다르거든요
여튼 남의 지갑에서 돈 나오는 건
뭐든 결코 쉬운 일은 없어요
후회 할 게 뭐 있겠어요
할 까 말까 고민이지2. ...
'23.6.14 7:34 AM (223.62.xxx.119)전 오전에 3시간 하는데 너무 좋아요. 최저시급 정도긴 하지만 잡생각 안들고 매일 규칙적인 생활하게 되어 좋네요. 아이 학교 보내고 심심했거든요. 놀면 뭐해요.
3. 날날마눌
'23.6.14 7:34 AM (118.235.xxx.138)시작은 큰아이 중학입학하고
거리두기용으로;;;
최저시급이지만 차곡차곡
3년 쌓으니 1억이 지금 제통장에 있어 든든해요
+알파로 돈이 돈을불러오니 총액은 받은돈보다 크죠
이자만 의미하는건아님4. ..
'23.6.14 7:39 AM (118.218.xxx.182)나도 알바해야 하는데.,아직 둘째가 수험생이라..내년부터는 적게 벌더라도 알바해서 돈 모을겁니다!
5. 40대후반
'23.6.14 7:41 AM (125.132.xxx.168)어떤 알바하시나요?
6. 최저시급
'23.6.14 7:45 AM (180.229.xxx.203)으로 3년만에 1억을 모을수 있나요
7. 돈
'23.6.14 7:48 AM (219.249.xxx.53)돈 이 돈을 불렸단잖아요
그 돈은 건드릴 필요 없으니
주식을 하든 펀드를 하든
돈 이 돈을 불렸다는 거겠죠8. ..
'23.6.14 7:51 AM (1.241.xxx.242) - 삭제된댓글두아이 대학교 보내고 나니 집도 휑하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더라구요 집안일도 딱히 할 게 없으니 밥도 안먹게되고 그냥 누워서 시간만 죽이는 내 자신을 발견....(이때 굉장한 우울감이 왔었어요)무슨일이든 해야겠다 싶어 50넘은 주부가 전공관련 이력서를 넣었더니 받아주는 곳이 당연히 없었겠죠 ...현실을 받아드리고 저 받아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매일 일정한 시간 일을 한다는 것이 굉장한 안정감을 주더라구요 일을 하니까 건강관리도 스스로 챙기게 되구요거기에 플러스 매달 월급으로 적금을 들고 있는데 통장 불리는 재미도 꽤 성취감있어요 모든면에서 굿...
9. ㅁㅁㅁ
'23.6.14 7:58 AM (182.214.xxx.164)먹고 사는건 지장 없지만,
규칙적으로 나가고 싶어 알바를 시작 했는데, 마음속에선 극복하기 힘든 괜한 자존심 같은거 있지만
긍정적인 면이 많아서 만족하고 나갑니다10. ....
'23.6.14 8:02 AM (106.101.xxx.237)까페에대한 로망으로
또 남의일은 다 쉬워보이는 그런 참 어리석고 가벼운마음으로
그리고 집에서 할일도없고 우울증도 있어서 베이커리까페알바시작했다 점장까지하는데요
처음엔 모멸감느낄정도로 혼자 상처받고 그랬어요
교육이라고 해주는것도 참 그렇고
지금이야 뭐 능숙하지만...
돈이 차곡차곡 들어오니좋고
뭔가 직장이란것이 있으니좋고11. 돈
'23.6.14 8:05 AM (219.249.xxx.53)그런데 형편 안 되는 사람들 일 하게
안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일 안 해도 되는 데 라는 말 흘리는 사람들
애들이 못 하게 한다
남편이 못 하게 한다
매달 얼마가 나오고 남편 직업이 어쩌느니
그래서 어쩌라는 건 지
정 말 일 해야 하는 사람들 일 하라고
경력단절로 직장은 못 들어가고
학력 안 보는 알바 나와서는
이 일 안 해도 된다는 식의 마인드
아주 짜증나고 피곤 해요
저희도 알바 뽑을 때 이력서에 화려하게
적는 사람들은 오히려 걸러요
쓸데 없는 자격증 나열하고 예전 첫 직장 부터 쭉 나열하는
알바 올땐
그 알바에 어울리는 자격증과 최종학력만 적으면
되는 데
자기소개서에 장황하게 적는 사람들은
애초에 걸러요12. 제생각도
'23.6.14 8:18 AM (175.126.xxx.78)위에 돈님 말씀에 동의해요.
여유있는데 시간 많으신분은 차라리 봉ㅈ사를 하시면
좋겠어요.13. 그게
'23.6.14 8:24 AM (61.77.xxx.70) - 삭제된댓글제 주위 나름 여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 보니
부동산등 재산으로 의보 나오는 거 때문에 하는 사람 많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별 스트레스 안 받고 재밌게 하루하루 보내더라구요14. 하루 2시간
'23.6.14 8:26 AM (14.49.xxx.24)지인 가게 봐줘요
지인은 우리 일 도와주고
서로 윈윈해야 살아남을수 있는 구조라
나이 드니 움직이면 몸 아프단 생각 안나는데 집에 가만히 있으면 여기저기가 다 쑤셔요
가서 일하는 동안은 약 먹은거처럼 멀쩡하니 원..
취미 생활하면 좋겠지만 취미랄게 딱히 없기도 하고 끈기도 없어서 규칙적으로 몇시간 일하다 오는거 건강에도 좋네요
전 모두가 맘에 들어할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옵니다15. ㅎㅁ
'23.6.14 8:33 AM (210.217.xxx.103)파트타이머 주20시간 근무도 알바 맞나요
그럼 저 해요
서초구 대형평수 아파트 있고 대출 없고 작은 원룸 건물 있어요
일하는거 좋아하고 직장에 집착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마음이라 오래 잘 다녀요16. 위에
'23.6.14 8:42 AM (1.219.xxx.153)돈님같은 분들이 텃세도 심하게 부리더군요.
일도 안 가르쳐주고 지적은 또 얼마나 잘 하는지
버티나 못 버티나 갈구고...
자기 자리 보전하려고 세 형성해서 트집잡아 뒷담화까지...
직장이 자선자업하는 곳도 아니고
업무능력이 되는 사람이 해야죠.
후임이 치고 올라올까봐 인간적 모멸주는 사람도 봤네요.
이런 일 할 사람 아니라는 허세도 별로지만
여유있어 업무에서도 여유보이는 동료나 후임에게 밀릴까봐
일하지 말라 비인간적으로 몰아치는 사람들이 더 별로더군요.17. 돈
'23.6.14 8:47 AM (219.249.xxx.53)세상에나 알바는 알바일 뿐 인데
내 자리 보전하는 거랑 뭔 상관 인 지
계약직이랑 정직원 차이도 크지만
알바는 직원이라 생각도 안 해요
알바생이라 생각하지
인간적인 모멸감이요?
상대 할 일도 없어요
신입사원들 워낙 바쁘니
그 직원들 보조업무지
저야 알바랑 일 로는 부딫 힐 일 조차 없어요18. ~~
'23.6.14 8:48 AM (58.141.xxx.194)돈이 많든 적든 생계형이든 아니든
직장이야 자유경쟁이죠.
제가 들은 최고봉은, 병원 청소일 하시는 60대 여성분
구찌백 들고 출근하시는데 차가 포르쉐라고..19. 알바...
'23.6.14 8:53 AM (1.219.xxx.153)물론 자주 바뀌니 이해는 아니지만
대놓고 직원 아니라니요.
상대가치도 못 느낀다?
얼마나 대단한 일하시는지 몰라도
그 회사 분위기는 잘 알겠네요.
형편여부 상관없이 그냥 업무에 맞는 사람 뽑으면 됩니다.
누구보고 하라마라 하지 마시구요.20. 돈
'23.6.14 8:56 AM (219.249.xxx.53)상대가치를 못 느낀다 안 했는 데요
생사람 잡는 군요
상대 할 일이 없다 했어요
저랑은 업무적으로 전혀 상대 할 일이 없다구요21. ....
'23.6.14 9:32 AM (106.101.xxx.237) - 삭제된댓글상대가치를 못 느낀다 안 했는 데요
생사람 잡는 군요
상대 할 일이 없다 했어요
저랑은 업무적으로 전혀 상대 할 일이 없다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님이나 그렇죠
님 하는일이나 그렇죠
모든사람이 모든직장이 다 님같은가요??
보통 까페나 음식점같은 알바들
아줌마들뿐만이아니라 젊은친구들도 은근텃세 심해요
처음 며칠 그 모멸감과 자괴감으로 그만두는경우 몇번봤고
저도 당해봤구요
그런데 그러려니
바쁘니 저렇겠지
나는 다음 스텝이 있으니 저딴사람들때문에 관두기는 싫지 하고
다음스텝까지 왔네요
여유가 있는사람은 일하지 말라니
별 말같지도않은22. 돈
'23.6.14 9:42 AM (219.249.xxx.53)이상하네
말 하자고자 하는 바는 보지도 않고
말꼬리 붙들고 어거지 부리는
여유가 있는 사람은 일 하지 말라고 누가 그랬나요
알바하러 나와서는
일 할 시간에 미주알고주알 개인사 꺼내며
물어 보지도 않는 이야기 꺼내고
기본적인 마인드가 안 되 있다는 거예요23. ....
'23.6.14 11:46 AM (110.13.xxx.200)누군지 참 거기 알바하는 사람들도 피곤할듯... ㅋ
24. ㅇㅇ
'23.6.15 12:08 AM (49.175.xxx.61)이틀 일하는데 5일은 집에서 게으르게 있다 이틀은 좀 빼 입고 나가니 인간다워지고 좋아요
25. ..
'23.6.15 2:17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저기 윗님이야기가 맞는것 같아요.. 저분은 뽑는 입장인것 같은데..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도 그런 사람 볼때 힘빠져요..ㅠㅠ 돈이 안아쉬우면 걍 봉사활동하면 되는거지 나와서는 나 이런일 안해도 돼.?? 이런사람 진짜 상대해보니까 힘빠지더라구요..ㅠㅠ
26. 돈님 공감
'23.6.15 5:19 AM (211.234.xxx.100)돈님 첫대목에서 좀사는 사람들은 알바하지 마라고해서.. 뭔소리를 했는데요. 글 쭉읽어보니 일싸러나와서 남편직업자랑 자기밥먹고 사는데 나와서 그냥 일한다는 소리.. 그런 말들을 너무 많이하니, 다른 일하는 사람들에게 민폐다!! 그런 얘기더군요. 공감합니다.
전 알바안하고 풀워킹 직장맘입니다만 제 직장에서도 저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있어요. 일만하는 누구누구가 불쌍하다는둥 돈많이 벌어서 어디다 쓸려고 저러냐는둥...ㅋ 그런말하는 그 동료는 일을잘 못해서 팀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인지라. 다른 사람들이 속으로 비웃고 있다는걸 모를겁니다. 결론ㅋ 알바를 하더라도 열심히 해야하는게 맞구요. 남편얘기 집안돈얘기 해봤쟈 다른 사람들 사기만 떨어트려서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직장에서는 그냥 일만 하는 것으로!!!27. 돈님 공감
'23.6.15 5:24 AM (211.234.xxx.100)오타에 맞춤법이ㅋ 저는 일하러 나갈 준비해야해서.. 82님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28. ..
'23.6.15 6:37 AM (24.61.xxx.68)돈님 무슨 소리죠.. 돈없는 사람들은 풀타임 알바를 해야죠 . 자리를 뺏은 것도 아닌데.. 저런 오전알바 필요한 곳 포함 아무곳에서나 불러주는 곳에서 일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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